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7.5℃
  • 구름많음강릉 15.0℃
  • 맑음서울 18.6℃
  • 맑음대전 17.5℃
  • 구름조금대구 18.0℃
  • 구름조금울산 17.1℃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7.1℃
  • 맑음제주 20.7℃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5℃
  • 구름조금경주시 16.7℃
  • 구름조금거제 17.5℃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승격 향한 도전' K리그2, 22일 킥오프…인천·수원 강세 전망

  • 등록 2025.02.19 17:19:53

 

[TV서울=박양지 기자] 이번 주말 2025시즌 막을 올리는 프로축구 K리그2 팀들은 승격을 비롯한 각자의 목표를 내걸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K리그2 14개 구단 사령탑과 선수 대표들은 19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준비 과정과 각오 등을 밝히며 선전을 다짐했다.

22일 개막하는 2025시즌 K리그2에는 3부 팀이던 화성FC가 새롭게 합류해 총 14개 팀이 경쟁한다.

39라운드의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는 팀이 K리그1으로 곧장 승격하며,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5위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 기회를 노린다.

 

각 팀 사령탑은 지난해까지 1부에서 뛰다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자존심 회복을 벼르는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을 우승 후보로 주로 꼽았다.

서울 이랜드도 못지않게 많은 지목을 받았고, 충남아산, 전남 드래곤즈도 승격 경쟁을 주도할 팀들로 거론됐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를 이끌고 돌풍을 일으킨 뒤 올해는 2부로 무대를 옮긴 윤정환 인천 감독은 "저희가 독보적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승격 목표를 숨기지 않았다.

윤 감독은 "2부는 처음인 선수가 많고 저도 처음이지만, 부딪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매 경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랜드의 김도균 감독은 "인천이 독주하시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응수했고, 수원의 변성환 감독도 "저희를 포함한 13개 팀이 인천이 독주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남아산의 배성재 감독은 "인천이 승격하고자 많이 노력한 것 같지만, 2부는 '늪' 같다. 올라가기 버거우실 것"이라며 "제가 급해서 먼저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김현석 감독은 "많이 호명된 팀들끼리 물고 뜯을 때 저희는 빠져나가서 끝까지 올라가겠다"며 미소 지었다.

인천이나 수원 등의 전력 우위는 인정하면서도 섣불리 판도를 점칠 수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부산 아이파크의 조성환 감독과 김포FC 고정운 감독은 "2부는 변수가 많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더 많다"며 "예측 불가"라고 입을 모았고, 충북청주의 권오규 감독도 "K리그2는 로또 번호 맞히기만큼이나 예측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강팀들을 괴롭혀보겠다는 '도전장'도 이어졌다.

성남FC의 전경준 감독은 "거론된 팀들은 우리를 조심해야 할 거다. 올해는 작년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김태완 천안시티FC 감독도 "인천, 수원, 이랜드, 전남 등의 전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저희는 이들을 끌어내리고자 도전해보겠다"고 선언했다.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은 "매년 '돌풍의 팀'이 나오는데, 이번엔 저희가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안산 그리너스의 이관우 감독은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22∼23일 이어지는 개막 라운드에선 '우승 후보' 인천과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경남FC의 대결 등이 관심을 끈다.

이을용 감독은 "K리그2는 처음이다. 초보 감독이다 보니 올해는 '회초리'를 실컷 맞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막내 구단' 화성은 23일 성남 원정으로 데뷔전에 나선다.

차두리 감독은 "저희는 당장 승격이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생각하지는 않고 있고, 매 경기 절실한 마음과 열정을 쏟아서 화성 축구가 재미있다고 느끼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치

더보기
양부남, "중국 모욕 처벌법 아냐"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특정 국가 및 집단에 대한 모욕·명예훼손 처벌법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법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 의원은 7일 광주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개정안은 중국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를 향하든지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한 비판은 오히려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 의원은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긴 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특정 국가, 특정 국가의 국민, 특정 인종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경우 현행 형법과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를 '중국 비판을 막기 위한 법',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틀막법'이라고 비판하며 논란이 일었다. 양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민주사회의 기본이지만 근거 없는 폭언과 혐오 발언은 헌법이 금지하는 영역"이라며 "독일·프랑스·영국 등 다수의 선진국도 인종·국가·종교를 이유로 한 혐오표현을 형법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