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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동대문구, 자살예방 지원 강화

  • 등록 2025.02.20 09:18:21

[TV서울=변윤수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구민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1년 동대문구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6.6명으로, 서울시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구는 QR코드 기반 마음건강검진을 도입하는 등 자살 예방 대책을 강화했다. 그 결과, 2023년 자살률이 25명으로 감소하는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2024년부터는 ‘생명존중 신호등 사업’을 추진해 고위험군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구는 2025년 맞춤형 자살예방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며, 일상 속 정신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한다.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입원 치료가 가능하도록 관내 정신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해 4월부터 정신응급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정신건강위기대응체계 구축 조례’를 제정해 이를 뒷받침한다.

 

 

구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마음꽃씨 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힐링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 산책로 및 힐링 공간 정보를 안내해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생명존중 신호등 사업(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확대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대에게는 요리교실을 통한 공동체 활동을, 50대에게는 여행 힐링 프로그램을, 70대에게는 황토길 걷기 등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을 통해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기존 1평 규모의 상담실을 보건소 2층으로 이전, ‘마음 꽃 핌 상담실’(7평 규모)을 새롭게 운영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정신건강전문인력을 배치해 1:1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고, 고위험군 기관 방문 상담을 확대한다.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망도 강화한다. 5월에는 ‘자살예방 전문가 포럼’, 10월에는 ‘자살 위기 대상자 발굴 경진대회’를 열어 실질적 예방 대책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자살예방 의무교육을 전면 시행해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슈가' 최지우 "당뇨병 아이 위한 엄마의 분투…따뜻한 영화"

[TV서울=박양지 기자] "열두살짜리가 어떻게 당뇨에 걸려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슈가'에서 열두 살 아들이 1형 당뇨 판정을 받자 엄마 미라(최지우 분)는 절망하고 당혹스러워하며 의사에게 이렇게 묻는다. 1형 당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생활 습관이나 나이 등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병이다. 학교 야구부에서 뛰놀며 밝고 씩씩하게 자라던 동명(고동하)이 갑작스레 당뇨병 환우가 된 것도 병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슈가' 제작보고회에서 최지우는 "평안했던 가정에 교통사고처럼 아이의 질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라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라며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최지우는 실제로도 한 아이의 엄마여서 더 공감하고 몰입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를 낳은 뒤에 대본을 받아서인지 좀 더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마음이 많이 갔다"면서 "오히려 감정이 과하게 나올까 봐 어렵게 눌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긴장의 끈을 한 시도 늦출 수 없다는 게 (1형 당뇨의)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아이가 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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