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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데미 무어, 美배우조합 여우주연상…샬라메는 남우주연상

  • 등록 2025.02.24 14:28:26

 

[TV서울=박양지 기자]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가 미국배우조합(SAG)이 선정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1회 SAG 어워즈에서 무어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어는 젊음을 되찾으려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열연해 호평받은 뒤 할리우드 여러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

그는 지난달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상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이번에 동료 배우들이 주는 여우주연상을 안게 되면서 내달 오스카(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무어는 이날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목소리로 "나는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여러분(배우들) 모두를 보고 들으면서 배웠고 여러분 모두는 내 최고의 스승이었다"며 "오랫동안의 내 시도가 때로는 성공하고 때로는 실패했지만,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은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밥 딜런을 연기한 배우 티모테 샬라메가 받았다.

29세인 샬라메는 경쟁 후보였던 아카데미 수상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브루탈리스트')와 대니얼 크레이그('퀴어'), 랠프 파인스('콘클라베')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샬라메는 수상 소감으로 "사람들이 보통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정말 위대한 사람 중 하나가 되고 싶다"며 "나는 대니얼 데이 루이스, 말론 브란도, 비올라 데이비스, 마이클 조던, 마이클 펠프스에게서 영감을 받았고 나도 그렇게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SAG의 영화 작품상 격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어 캐스트' 상은 '콘클라베'에 돌아갔다.

 

지난달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받으며 아카데미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에밀리아 페레즈'는 이날 SAG 작품상에서 밀렸다. 출연 배우 조이 샐다나가 여우조연상을 받는 데 그쳤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주연배우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2020∼2021년 소셜미디어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여러 차례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면서 할리우드에서 점차 외면받는 모습이다. 가스콘은 이런 부정적 시선을 의식한 듯, 이날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SAG 최고상을 '콘클라베'가 가져가면서 내달 2일 열리는 아카데미 작품상은 유력한 후보를 점치기 어렵게 됐다.

앞서 미국감독조합(DGA) 시상식과 미국제작자조합(PGA) 시상식에서는 영화 '아노라'가 최고상을 가져간 바 있다.

이날 SAG 시상식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 역사드라마 '쇼군'이 작품 전체에 수여되는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과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스턴트 앙상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쇼군'은 지난해 에미상을 비롯해 올해 글든글로브 등 주요 시상식 TV 부문을 석권했다.

TV 코미디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은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에 돌아갔다.

배우 콜린 패럴은 드라마 '더 펭귄'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SAG는 원로배우 제인 폰다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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