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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홈플러스 노조, 5월 1일 3천 명 집결 대회 열고 회생 촉구

  • 등록 2025.03.18 15:50:52

 

[TV서울=박양지 기자]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공정한 회생 계획 마련을 요구하면서 노동절인 5월 1일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앞에서 '국민대회'를 열기로 결의를 다졌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기업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해 결사 투쟁하겠다"며 마트노조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이런 내용의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투쟁선언문을 통해 "MBK는 우량기업이던 홈플러스를 의도적으로 부실기업으로 만들고 투자금 회수를 위한 청산을 목적으로 회생절차를 발표했다"며 "1년 중 매출이 가장 높은 '홈플런' 행사 직후 회생을 발표해 납품을 지연시키고 온라인 배송 상품 출고를 막아 매출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고의적인 경영 악화 조장 행위로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 업주 등 수많은 이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MBK가 회생 발표 전에 (자금을) 출연했다면 과연 현재와 같은 최악의 상황이 왔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운명은 회생 계획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홈플러스가 국민기업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정한 회생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면서 회생 계획 제출 예정일인 6월 3일까지를 '골든타임'(적기)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MBK가 추진하는 자산·사업부 매각 방식의 회생 계획은 사실상 회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청산의 길로 몰아가는 것"이라며 "차라리 MBK는 즉각적인 회생절차 철회와 실질적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홈플러스는 국민이 키워낸 국민 기업이자 노동자 10만여 명의 생존권이 걸린 일터"라며 "MBK가 매각과 회생절차를 통해 홈플러스를 고의로 부실화시키려 한다면 전국적 연대 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트노조는 시민사회단체 등과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연대를 강화하고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오는 5월 1일 MBK 앞에서 김병주 회장이 책임지고 홈플러스를 회생시킬 것을 요구하는 국민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도 "노조의 총력 대응으로 MBK의 '신종 먹튀'를 저지할 것"이라며 "투기자본의 탐욕이 기업을 망가뜨리고, 국민의 일자리를 빼앗는 시도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우 배두나 주연 日 '린다 린다 린다', 20년만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TV서울=신민수 기자] 배우 배두나 주연의 일본 영화 '린다 린다 린다'가 20년 만에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린다 린다 린다'는 오는 17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2005년 작품 '린다 린다 린다'는 고등학생 시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영화다. 얼떨결에 밴드 보컬을 맡으며 축제 준비에 합류하는 한국인 유학생 '송' 역할을 배두나가 연기하며 마에다 아키, 가시이 유우, 세키네 시오리와 '4인방'의 호흡을 보여줬다. 배두나는 이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 청춘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담은 작품"이라며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면 기분이 몽글몽글하고 이상해지는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린다 린다 린다'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재개봉하며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배두나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개봉 행사에서 출연 배우들과 오랜만에 재회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만나자마자 아이들처럼 방방 뛰었고,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 당시 스물여덟 살이던 저

해경청 "해외도주 코카인 대량 가공 마약사범 국내 송환"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해양경찰청은 법무부와 합동으로 지난 12일 콜롬비아 국적의 코카인 제조사범 A씨를 스페인에서 국내로 송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선박을 통해 국내에 반입된 액체 형태의 코카인을 작년 6월 강원도 창고에서 고체 코카인 약 60kg으로 가공해 국내 총책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카인 60kg은 2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천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해경은 지난해 8월 캐나다 마약 조직원과 국내 판매책 등 3명을 구속했지만, A씨는 해외로 도주한 정황을 확인하고, 작년 10월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했다. 이어 지난 1월 스페인 인터폴을 통해 현지 사법당국이 A씨를 검거하자 법무부는 즉각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했다. 스페인 사법당국의 승인 이후 해양경찰청과 법무부로 구성된 합동 송환팀은 현지로 가서 지난 12일 항공편으로 A씨를 스페인에서 국내로 압송했다. 해경은 송환된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 공범 여부와 마약 유통경로를 집중 추적할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송환은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도 국제공조를 통해 반드시 검거하고 처벌하겠다는 해양경찰의 확고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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