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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경선, 이재명에 비명 3金 도전 구도…李 '독주체제' 전망

李, 사법리스크 부담 덜고 대세론 굳혀…'흥행 저조' 우려도

  • 등록 2025.04.13 07:23:46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13일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의 4파전으로 윤곽이 잡혔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대선 날짜(6월 3일)가 확정되자 이튿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고, 하루 뒤에는 미리 준비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11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실용'과 '성장'에 무게를 둔 집권 구상을 발표했고, 전날에는 후원회를 출범하고 고향인 경북 안동의 부모 선영에 참배했다.

이 예비후보의 속도감 있는 대권 행보에 맞서 김두관 전 의원은 지난 7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김동연 지사는 9일 미국으로 떠나며 인천공항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 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로 거론돼 온 전재수 의원은 이날 중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힌다. 당내에선 불출마로 기울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대선 경선이 '이재명 대 비명계 3김(金)'의 구도로 흐르리라는 것이 당내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미 이 예비후보의 대세론이 강하게 형성된 상황에서 비명계 인사들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형식적으로는 4파전이지만, 사실상 당내를 장악한 이 예비후보의 독주로 치러지는 경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대선에선 예비 경선에 8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 본경선에선 6명의 후보가 자웅을 겨뤘고, 당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 예비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정면충돌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이번 경선은 뚜렷한 쟁점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비후보가 최근 공직선거법 2심 무죄로 '사법 리스크'의 부담을 덜면서 비명계 주자들의 공간이 대폭 좁아졌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역선택 우려로 경선 방식을 기존의 선거인단 모집 방식이 아니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하기로 한 점도 이 예비후보의 대세론에 한층 힘을 싣는 요인이다.

경선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사실상 '추대 같은 경선'이라는 말이 나와 당내 일각에선 흥행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이번 조기 대선이 비상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와 현직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만큼 경선 컨벤션 효과 등 통상의 선거 문법을 적용해 본선에 미칠 파급력을 가늠해선 안된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라 경선 기간이 워낙 짧아 경선 흥행 여부는 전체 대선판에 큰 의미가 없다"며 "당내 경선이라고 해서 내부 경쟁만 하는 게 아니다. 국민의힘과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李대통령, "새 기술은 기득권과 충돌…정치의 조정역할 중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새로운 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그로 인해 기득권의 지위, 기득권의 질서가 위협을 받으면서 사회적인 충돌이 일어난다"며 "정치가 이를 잘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에 위치한 창업 지원공간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정치의 역할은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런 충돌이 벌어졌을 때 대개는 기득권의 권리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현실적인 힘이 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어른이고,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것은 청년들이라는 얘기도 있지 않나"라며 "주요한 의사결정은 기득권을 가진 성공한 사람들에 의해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다면 그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사회의 평균적인 생각, 입장, 위치를 반영하고 있나.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래서 정치인은 언제나 초심을 지켜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의 조정 역할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과거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와 택시업계가 충돌한 일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논쟁이 참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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