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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치매 조기검진과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이용 집중 홍보

  • 등록 2025.05.01 09:55:47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영등포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한 기억이 유지될 수 있도록 치매 조기검진과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이용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보건복지부 치매역학조사 추이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올해 97만 명에서 2040년이 되면 1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치매에 대한 두려움, 낙인 등 부정적 인식이 높고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부족한 현실이다.

 

치매는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조기검진, 인지능력 훈련,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한다. 1년마다 한 번, 15분 정도 소요되는 치매 조기검진을 받으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영등포구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도입했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 가정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독박 간병’으로 지친 가족이 잠시나마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현재 750여 명의 ‘돌봄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돌봄봉사단은 2인 1조로 가정을 찾아가 어르신과 말벗, 운동, 식사, 병원 동행, 인지능력 연습 등을 함께 한다. 특히 이 제도는 자발적인 자원 봉사로,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과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정모 어르신(77세)은 “매일 봉사단이 오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공부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고, 산책도 시켜줘서 너무 좋다.”며 “아들이 나 때문에 외출을 못 해 늘 미안했는데, 봉사단이 오고 나서 직장도 구했다”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가족이 함께하는 평온한 일상의 기억을 오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억을 지키는 소중한 선물’ 영상을 제작하고, 치매 조기검진과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집중 홍보한다. 치매 조기검진은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며, 요양보호가족 휴식은 돌봄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배우 현우가 치매 조기검진 홍보 영상에 아들 역할로 출연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구는 영상을 비롯하여 포스터, 카드 뉴스도 제작해 복지시설, 구정 소식지, SNS,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내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가족을 지키는 소중한 선물’과 ‘나를 위한 선물, 휴식’을 검색하면 영등포구 치매 조기검진과 영등포구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에 관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홍보를 통해 어르신과 돌봄 가족 모두가 소중한 기억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돌봄봉사단 같은 자원봉사 돌봄 생태계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남단 초등학교' 제주 가파초, 내년 분교장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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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법원 구속심사 포기…"여러사람 고초 견딜수 없어"

[TV서울=변윤수 기자] '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법원의 영장 심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전씨 측은 연합뉴스에 "본인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초를 겪는 상황을 견딜 수 없고, 당연히 본인도 잘못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구속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는 구속 여부에 앞서 피의자의 법관 대면권을 보장하기 위한 절차로, 심사 포기는 판사 앞에서 대면심사로 혐의에 관해 소명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법원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을 판단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특검팀은 지난 19일 전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2022년 4∼8월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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