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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제주·경남 찾아 지지층 결집 주력

  • 등록 2025.05.22 12:33:17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2일 제주와 경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며 표밭갈이에 나선다.

 

이 후보는 당세가 비교적 강한 제주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편다.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제주와 경남을 찾아 이 후보가 만들어 나갈 진짜 대한민국에 갈등과 반목을 딛고 통합과 화합의 꽃을 피우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공개 브리핑에서 "제주와 경남은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평화의 땅"이라며 "이 후보는 해양과 평화, 산업을 연결하는 교량이 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큰 섬인 제주와 바다를 접한 경남에서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 도약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방안을 밝힌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먼저 제주 동문 로터리에서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선거운동 일정 중 제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제주 유세에서 "제주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로만 살아가는 새로운 도시 에너지 섬이 될 것"이라며 "재생 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넘어가야 하고 제주는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제주에서 국가 폭력에 따른 민간인 희생자들을 낳은 4·3사건을 언급하며 내란 종식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제주 4·3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상계엄으로 제주도민 10분의 1이 학살당한 사건"이라며 "4·3 학살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엄정히 물었다면 광주 5·18 학살이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경남 양산 워터파크공원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가 선거운동 중 경남 지역을 찾은 것은 창원·통영·거제를 찾은 지난 14일 이후 8일 만이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유엔국제물류센터 동북아 본부 유치 추진, 첨단 조선산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해양산업 중심 거점화 등을 약속하고 '조선·해양·항만·물류산업 중심지' 성장 비전을 들고 표심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와 경남 양산 방문은 국민의힘이 보수층 결집을 꾀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린 행보로도 읽힌다.

 

제주는 지역구 세 곳 모두 민주당이 점하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도 이 후보가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이긴 지역이다.

 

'낙동강 벨트'의 요충지인 양산은 전통적 험지인 PK(부산·경남)에 속해있지만,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자리 잡고 있는 데다, 경남 중에선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와 함께 당 지지세가 비교적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이 후보는 23일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열리는 김해 봉하마을로 향한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은 범진보 진영이 해마다 대규모로 결집하는 상징적인 날인 만큼 봉하마을에서 지지층 결집을 통한 세몰이로 '대세론 굳히기'를 하려는 포석이다.

 

이 후보는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문 전 대통령과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조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봉하에서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北, 새 구축함 물에 띄우다 파손… 김정은 "용납 못해"

[TV서울=이천용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 건조한 5천t급 구축함 진수식을 열었으나 함정을 제대로 물에 띄우지 못하고 크게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새로 건조한 5천t급 구축함 진수식이 전날 청진조선소에서 진행됐으며, 진수 과정에 엄중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숙한 지휘와 조작상 부주의로 인해 대차 이동의 평행성을 보장하지 못한 결과 함미부분의 진수썰매가 먼저 이탈되어 좌주되고 일부 구간의 선저 파공으로 함의 균형이 파괴됐으며 함수부분이 선대에서 이탈되지 못했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진수는 배를 건조한 뒤 물에 띄우는 과정으로, 북한은 새 구축함을 측면으로 진수하려다 배 뒷부분이 먼저 이탈하는 바람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측면 진수가 실패했다고 평가한다"면서 "현재 바다에 넘어져 있다"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함수 쪽은 육지에, 함미 쪽은 바다에 있으며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전 과정을 지켜본 김 위원장은 "순수 부주의와 무책임성, 비과학적인 경험주의에 인해 산생된 도저히 있을 수도 없고, 도저히 용납할 수도 없는 심각한 중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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