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원내 지도부 출항… "내각 구성·추경 처리 최우선“

  • 등록 2025.06.16 10:49:55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 원내지도부는 16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조속한 내각 구성과 민생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집권 여당이 된 만큼 야당과의 대화·협치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완전한 내란 종식, 민생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을 위해 거침없이 전진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하는 불침 항공모함이 되겠다. 국정 안정,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G7 정상회의에서 유능한 이재명 정부의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시기를 성원한다"며 "민주당도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시급한 민생 추경과 민생 개혁 법안들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고 관세 대응 등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각 구성이 우선이어야 한다"며 "국무총리 인준과 민생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통과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문 수석부대표는 "국무위원 18명 중 13명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인사이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국정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장관 임명이 시급하다"며 "장관 임명 제청권을 가진 총리 국회 인준이 최우선 과제이고, 민생 추경 처리와 민생 개혁 법안도 소홀히 하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가 신설해 임명한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새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로 "이재명 정부를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가에서 출발해야 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여러 입법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하도록 인사청문회는 기본적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새 원내지도부는 야당과의 대화·협치도 강조했다. '내란 종식'과 야당과의 대화는 별개라면서 국정 안정을 위해 야당과 생산적 대화에 여당이 먼저 손을 내밀겠다는 것이다.

 

 

문 수석부대표는 "야당과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풀어 가겠다. 더 많은 대화를 위해 안건이 있든 없든 대화를 제안드린다"며 "충분히 대화하겠지만 생산적 대화를 원칙으로 삼고 명분 없이 정부 출범이나 입법을 지연시킨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저희가 찾아가겠다"며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통 크게 협조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 야당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겠다"고 했다.

 

박 수석부대표도 "내란 종식과 협치가 무슨 관계가 있나. 내란 가담자는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고 이미 대화의 대상이 아닌 것"이라며 "오히려 그렇지 않은 분들과 함께 더 성실하게 대화·토론·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상법 개정안 처리를 입법 과제 우선순위로 내세웠다. 형사소송법,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은 시기와 순서를 봐가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문 수석부대표는 "형사소송법을 포함한 쟁점 법안은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민생 경제 행보를 하는 만큼 당도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연기된 것으로 안다"며 "명확하지 않은 법조문을 명확하게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선출되면 일정과 안건을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경과 입법 추진에 더욱 힘을 싣고자 당내는 물론 대야 소통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원내소통수석부대표와 지원실장, 민생부대표를 신설했다.

 

지원 실장은 윤종군 의원, 민생부대표는 김남근 의원이 각각 맡았다.


김여사 향하는 특검…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소환통보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다음 주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압수수색영장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이자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100만원을 받고 그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게 뼈대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혐의를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으로부터도 지난 10일 자택을 압수수색당했다.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후 새 기기를 마련했는데, 이날 김건희 특검팀이 이를 압수했다. 이 전 대표는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팀의 핵심 수






정치

더보기
김여사 향하는 특검…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소환통보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다음 주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압수수색영장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이자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100만원을 받고 그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게 뼈대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혐의를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으로부터도 지난 10일 자택을 압수수색당했다.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후 새 기기를 마련했는데, 이날 김건희 특검팀이 이를 압수했다. 이 전 대표는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팀의 핵심 수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