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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5.06.17 09:22:00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5일,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산가족 관련 업무의 긴밀한 협력과 실질적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통일부 허가를 받은 법인으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정전협정 체제로 여전히 끝나지 않은 6·25 전쟁과 남북 이산가족 발생의 역사적 배경과 아픔을 되새기고자 한다. 아울러 영등포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쟁 상흔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역사적 의미를 다시 조명하겠다는 취지다.

 

향후 구는 이산가족 문제를 단순한 ‘과거의 상처’가 아닌 지방정부가 능동적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남북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 등과 함께 통일 관련 유적지 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등포는 이산가족에 대한 역사와 상징성이 담긴 지역이다. 1983년 여의도광장에서 138일간 열린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1만 명의 이산가족의 상봉을 성사시키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은 전쟁으로 터전을 잃은 실향민의 정착촌 조성을 위해 양평동 이백채 마을을 방문하고 이를 기념하는 식수를 남겼다.

 

또한 영등포는 6·25 전쟁 당시 한강방어선 전투가 치열하던 지역으로, 당시의 기억을 간직한 여러 유적이 있다. ▲미군의 6·25 참전 결정에 앞서 한강방어선 전황을 확인한 맥아더 사령관 한강방어선 시찰지 ▲여의나루역에 위치한 백골부대전적비 ▲우신초등학교 내에 조성된 이탈리아 의무부대 참전기념비 ▲6·25 전쟁에 2만 1천여 명의 병력을 파병하며, UN군 중 네 번째로 많은 규모로 참전한 튀르키예와 서울특별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조성된 앙카라공원 ▲공산당에 맞서 영등포를 수호한 134위의 호국용사를 기리는 반공순국용사위령탑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치열했던 역사와 희생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영등포구의회 의원 발의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이산가족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5일에 개최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에서는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장만순 위원장이 ‘6·25 전쟁 이후 이산가족 발생 배경과 영등포구의 역사적 연계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대한민국 이산가족 기억의 시작점으로, 그 아픔과 희망이 교차했던 역사적 장소”라며 “이번 협약으로 다시 그 이름을 부르고,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는 통일을 향한 실질적 걸음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 청룡시리즈 대상…여우주연·조연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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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여름방학 역사·자연·과학 체험 행사 운영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인성교육과 현장 체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인성교육원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이 중국 동북부 항일 독립유적지를 탐방하는 '리더키움 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 이번 탐방은 용정, 백두산, 하얼빈 등 항일 독립운동 중심지였던 중국 동북부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일정으로,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의식과 미래 지도자에게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탐방단은 안중근 기념관, 윤동주 생가 등 항일투쟁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등에서 중·고등학생 48명을 대상으로 해양꿈찾기 캠프 '해양에서 찾는 나의 미래, 나의 길'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HMM오션서비스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현장 전문가 특강, 진로 체험 활동, 해양 관련 기업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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