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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김민석 후보자, 최소 현금 6억 재산신고 누락… 선거법 위반"

  • 등록 2025.06.20 13:54:55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24일과 2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가족 등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을 쏟아내며 20일 공세를 이어갔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경조사와 출판기념회를 통해 수억 원대 현금을 받고 재산 등록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공직자윤리법·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인사검증 부실'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가 결국 결혼식 축의금, 빙부상 조의금, 두 차례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현금이 수억 원대임을 등 떠밀려 밝혔다"며 "아직 소명이 안 된 ‘아들 유학비 2억 원을 빼 주더라도, 경조사와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현금이 최소 6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6억 원의 현금을 집에 쟁여놓고 그때그때 써왔으며, 재산 등록은 매년 누락해 왔다는 의미"라며 "공직자윤리법을 정면 위반한 김 후보자가 공직자의 수장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특히 "(그동안 기타 소득의 출처를 설명하면서) 가장 큰돈이 모였을 출판기념회 얘기는 일부러 쏙 뺐다"며 "온갖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유력 정치인에게 봉투를 건네는 잘못된 행태는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연달아 올린 글에서 "두 차례 총선에서 후보자 재산을 공개하면서 현금을 고의로 누락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시효는 지났지만, 선거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부정할 수 없다. 따져보니 공직자윤리법을 6차례, 공직선거법을 2차례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인 지난 2012년 트위터에 "참 이상하죠? 돈 많은 분들은 왜 장농(장롱)에 보관할까요. 장농도 이자를 주나 보지요?"라며 현금 보유를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던 것을 캡처해 함께 올렸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며 "김 후보자를 지명한 대통령은 인사검증 부실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인청특위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 아들의 특목고 입학, 전처의 공공기관 인사 배경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전처 김 모 씨가 2020년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비상임이사로 임명되고 같은 시기에 장남이 제주로 이주해 중학교에 진학했는데, 이것이 경기도 소재 청심국제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변칙 전학'이었다는 주장이다.

 

또한 또한 당시 JDC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출신이었다는 점, 김 후보자는 당시 여당 국회의원으로 주요 국회·당직을 맡아 활동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전처 인사에) 정치권력의 개입은 없었는지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지명 철회를 촉구한 데 이어 이날도 의원총회, 규탄대회를 소집하는 등 김 후보자 공세에 당의 화력을 집중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 의원총회·규탄대회'에서 "김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가 아니라 이재명 정권이 어떤 정권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그 거울 속엔 도덕도, 겸손도, 국민도 없었다"며 "이대로 강행한다면 김민석 한 사람이 아니라 이 정권 자체가 무너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진실 없는 청문회와 무책임한 권력, 불의에 침묵하는 권력자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 대통령께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지금 당장 김민석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시라"고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오광수 민정수석은 공무원 출신이라 그런지 곧바로 사퇴시키더니, 온갖 비리·범죄투성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자기들 편이라고 생각하는지 끝까지 버티겠다는 태세"라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김민석 칭화대 석사, 서해 번쩍 초능력 학위'·'인생 자체가 비리의혹, 거짓말 브라더스 OUT'·'스폰·아빠 찬스, 김민석 OUT' 등의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규탄대회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0일 국회에서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청 내 계단에 모여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K-푸드 위상 알리는 기회 "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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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보이스피싱 국제범죄 비상한 대응…국정원 별도 지시"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국제 사기 행각에 대한 대책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강경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토론에서 "통상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비상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이라는 게 아주 오래된 문제이고, 국제범죄 문제란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라면서도 "대규모로 조직화해서 몇몇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내국인을 납치하거나 유인해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사람을 잡아다가, 아니면 유인해서 돈 주며 통신 사기를 하게 만들고 거기서 이익을 보고, 수십만명이 한 나라의 일부를 점거한 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대책기구를 관할하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향해 "좀 더 새롭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외교부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근본적으로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권력과도 관계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 만큼 쉽게 뿌리뽑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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