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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태, "국민의힘, 기득권이 당 변화 막으면 미래 없어"

  • 등록 2025.06.30 13:10:16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구조를 혁파해 국민의 보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다만 자신은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선 패배 뒤 자신이 제시한 5대 혁신안에 대한 전 당원 투표가 성사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결국 '이 당은 누구의,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당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는 옛 친윤(친윤석열)계를 비롯한 구(舊)주류 세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금 보수 야당이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윤석열 정권의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내부 혁신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김 위원장은 헌법 가치 실현, 국민 주권 실천, 따뜻한 보수, 수권 능력과 도덕성 확립, 조화로운 헌법 정신 추구, 세대 통합 역사의식 확립 등 6가지 보수 재건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공천으로 충성을 강요하는 줄 세우기 정치, 권력자에 기생하는 측근 정치, 부정선거론 등 음모론, 적대적 진영 대립을 이용하는 선동 정치 등을 혁파할 대상으로 꼽으며 "진정한 국민 주권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수는 개인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한 번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가 아니라는 믿음을 드려야 한다"며 "기득권과 특권을 혁파하고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해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지금 제 역할이 전당대회 출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시 백의종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 동료·선배 의원들의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파동이 있었던 직후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의 지명으로 지난달 15일 취임해 이날까지 47일간 당을 이끌었다.

 

당내 최연소(35) 의원인 김 위원장은 6·3 대선 패배 이후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임기를 채우며 당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과정 진상 규명 등 5대 개혁안을 제시하고 이후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했다.

 

구 주류 등 당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개혁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내부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해 당내 분란을 촉발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K-푸드 위상 알리는 기회 "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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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보이스피싱 국제범죄 비상한 대응…국정원 별도 지시"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국제 사기 행각에 대한 대책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강경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토론에서 "통상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비상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이라는 게 아주 오래된 문제이고, 국제범죄 문제란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라면서도 "대규모로 조직화해서 몇몇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내국인을 납치하거나 유인해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사람을 잡아다가, 아니면 유인해서 돈 주며 통신 사기를 하게 만들고 거기서 이익을 보고, 수십만명이 한 나라의 일부를 점거한 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대책기구를 관할하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향해 "좀 더 새롭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외교부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근본적으로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권력과도 관계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 만큼 쉽게 뿌리뽑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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