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구름조금동두천 -3.4℃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2.6℃
  • 구름조금울산 3.8℃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6.4℃
  • 맑음고창 0.8℃
  • 맑음제주 6.6℃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0.3℃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정치


'파행' 얼룩진 李정부 첫 내각 청문회…'청문보고서' 충돌 지속

  • 등록 2025.07.20 07:03:11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해 한 주간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 간 고성과 막말 등 파행으로 얼룩진 채 끝났다.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및 국세청장 후보자를 검증한 이번 청문회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엄호, 무기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한방 없는 검증으로 정쟁의 장으로 퇴색했다는 비판이 20일 나온다.

◇ 고성·파행으로 얼룩진 청문회…증인 없는 청문회도 다수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첫날인 14일 청문회는 국민의힘의 대여 공세 팻말로 촉발된 여야 간 충돌로 시작부터 산회 선포나 정회 등 파행을 빚었다.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가장 논란이 됐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개의 14분 만에 정회했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 의원들이 착석 5분 만에 개의 절차가 중단됐다.

마지막 날인 18일 열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초반부터 여야가 정 후보자 배우자의 주식 관련 의혹에 대한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충돌하면서 시작 40분 만에 중단됐다.

정 후보자 청문회는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자정 무렵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면서 파행 끝에 막을 내렸다.

자료 제출 문제와 증인·참고인 채택 여부를 놓고 본격적인 질의를 시작하기 전부터 장시간 공방이 이어진 상임위원회도 다수였다.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이 김민석 국무총리의 전철을 밟아 자료 제출을 부실하게 하면서 '버티면 된다' 식의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김 총리는 지난달 24∼25일 청문회에서 돈 거래 의혹 등과 관련한 증빙 자료를 제출하라는 국민의힘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한 채 자료를 내지 않았다.

증인·참고인이 한 명도 없는 청문회도 허다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증인과 참고인이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과기부·외교부·복지부 등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증인 2명 중 1명만 출석했고, 갑질 의혹을 증언할 전직 보좌관은 여당이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갈등…與 "신속 채택"·국힘 "철회·사퇴"

 

청문회는 끝났지만 상임위별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 간 대립은 지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제 후보'의 낙마를 요구하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일괄적으로 보이콧했으나 이후 '선별 동의'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대미 관세 협상 관련 부처인 기재·외교·산자부 장관 후보자, 폭우 재난 대응 문제와 관련된 행안부 장관 후보자의 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도 채택됐지만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의 표결 처리됐다.

국민의힘은 여타 후보자에 대해선 지명 철회 내지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강선우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정동영 통일부·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을 '무자격'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국민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소상히 알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대체로 소명됐으며 자질도 충분히 검증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신속한 내각 구성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라도 청문 보고서를 조속히 채택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되 경우에 따라 상임위별 단독 표결로 진행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여야간 정면 대결을 펼친 인사 청문 슈퍼위크 기간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이나마 동반 상승한 것도 민주당의 청문 정국 대응 기조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발목잡기식 태도를 고수하면 자신들에게도 부담이 갈 것"이라며 "인사청문회 취지에 맞게 (후보자에 대한) 긍정·부정적인 점을 병기해서 채택을 추진하고 그에 따라 대통령이 판단하는 관행이 정착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의회 동의안, 시도의회 내달 5일 동시 처리

[TV서울=나재희 기자]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위한 행정통합 의회 동의안을 내달 5일 동시 처리하기로 했다. 3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오전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 의견청취' 처리 일정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전남도의회와 함께 다음 달 4일 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일 본회의를 열고 의회 동의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당론으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은 국회 특별법 상임위원회 논의 전 의회 동의가 필요하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2월 4일까지 의회 동의 절차를 서두르라고 했다. 그러나 시·도의회가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처리 시한을 하루 뒤로 조정했다. 광주시의회는 행정통합 의회 동의안 심사를 위해 집행부에 ▲ 5개 구청별 공청회 의견 및 답변 세부 내용 ▲ 직능별 공청회 의견 및 답변 세부 내용 ▲ 광주·전남 대통합 시민소통 플랫폼 등 온오프라인 상 수렴된 의견 및 답변 자료 등 그동안 시·도민 의견 수렴 결과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한편,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은 충남대전특별시 특별법과 함께 민주당 당론으로 발의돼 국회 행정






정치

더보기
'황금PC' 김경 녹취들, 거론 의원만 10명 육박…어디까지 뻗나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서울 강서구청장 공천 로비 정황이 담긴 이른바 '황금 PC' 속 통화 녹취에는 최소 9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름이 언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의원이 민주당 관계자들과 공천 로비 대상을 논의하며 일방적으로 거명한 게 대부분으로 보이나, 최근 PC 포렌식 작업을 마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공천 로비 작업이 실제로 이뤄졌던 건 아닌지 확인 중이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120여개 녹취에 등장하는 의원들은 모두 서울에 지역구를 뒀으며, 일부는 김 전 시의원이 출마했었거나 출마하고자 했던 지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 지도부에 속했거나 공천에 관여할 수 있는 의원들도 여럿 거론됐다. 초선부터 다선까지 선수도 가리지 않았다. 통화 상대는 주로 양모 전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성열 당시 노웅래 의원 보좌관,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 등이었다고 한다. 이들과 '누구에게 어떻게 접근할지'를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김 전 시의원이 특정 의원과 친분을 과시하는 대목이 나오는가 하면, 현재 다른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고 한다. 남녀 의원 1명씩을 언급하며 '이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