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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S라인' 아린 "멀게만 느껴진 칸, 박수받던 순간 꿈 같죠"

  • 등록 2025.07.29 08:35:00

 

[TV서울=신민수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의 주인공 현흡은 외롭고 상처가 많은 인물이다.

남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붉은 선, 'S라인'(성관계를 한 사람을 잇는 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지만 이 때문에 가족도, 친구도 없이 집에 틀어박혀 홀로 산다.

어릴 적 가족을 표현한 그림에 이모와 아빠 사이를 잇는 붉은 실선을 그렸다가 가정이 파탄 나자 그에 따른 충격으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된 것이다.

현흡을 연기한 가수 출신 배우 아린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롭고 어두운 모습을 가진 인물이다 보니 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현흡을 보고 오마이걸 아린인 줄 전혀 몰랐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제가 이 인물을 잘 표현했구나 싶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로 아린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현흡의 모습은 새롭게 다가올 만하다.

오마이걸에서는 밝고 통통 튀는 이미지였다면 드라마 속에서는 어둡다 못해 음침한 캐릭터로 나온다. 헤어스타일도 아무렇게나 집에서 가위로 자른 듯한 짧은 더벅머리에, 피부는 창백하고 잡티가 드러나 보이는 모습을 강조했다.

아린은 "감독님이 현흡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생각해 둔 이미지가 있었다"며 "머리는 언제든지 다시 붙일 수 있으니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소재의 'S라인'을 찍으면서 아린도 새롭게 경험한 장면이 많다고 했다.

그는 "옥상에서 친구들과 싸우는 장면, 수중 촬영 등은 새롭게 시도해본 것들"이라며"이번 작품을 통해 장르물이나 새로운 캐릭터에도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S라인'은 올해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돼 음악상을 받았다.

아린은 "칸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S라인'이라는 좋은 작품 덕에 닿을 수 있게 됐다"며 "현지에서 시사회 후 손뼉을 쳐주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 꿈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로도 새롭게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번에는 'S라인'과 정반대로 밝고 사랑스러운 인물을 연기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 또 무대에서는 가수로 동시에 활동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린은 "오마이걸 활동과 연기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병행할 생각"이라며 "팬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 또 팀으로도 단단해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S라인'을 연출한 안주영 감독도 같은 날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연출 소감과 아쉬운 점들을 밝혔다.

안 감독은 원작인 동명 웹툰의 팬임을 강조하며 "매력적인 소재를 드라마로 만들 수 있고, 이 설정을 다양하게 변주해서 보여드리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보희와 녹양', '옆구르기' 등 영화를 주로 만들어 온 안 감독에게 'S라인'은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그는 "드라마 'S라인'은 원작의 프리퀄(앞 이야기)을 다룬 것이었고, 그렇기에 엔딩 자체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며 "그 결말로 가는 과정이 다소 급하고 설명이 불친절했다는 지적은 많이 들어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1∼5부까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선보이다가 6부에서 과한 판타지 설정이 더해지며 이야기가 붕 떴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는 다만 보는 시청자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좀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우리는 남들의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부분을 궁금해하면서, 동시에 자기 사생활은 보여주기를 꺼려하잖아요. 사생활이 드러날 때 어떤 일이 생길지 시청자들도 상상하며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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