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12일 9개 공공기관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시교육청,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인천에서 발주되는 대형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기회를 늘리고 지역 제한 경쟁입찰 및 지역 의무 공동도급 공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발주 공사·계약 담당자와 인허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어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과 담당자 역량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