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0.8℃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0.1℃
  • 구름많음고창 -3.9℃
  • 제주 0.7℃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연기 시험대…두려웠지만 정면돌파"

  • 등록 2025.09.05 08:42:24

 

[TV서울=신민수 기자] "말 그대로 숨을 데가 없는 역할이에요. 하지만 여기서 도망가면 저를 시험해볼 기회가 올 때마다 계속 도망 다니겠다는 생각에 도전했습니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서 연쇄살인범과 단독 인터뷰하는 기자를 연기한 배우 조여정은 시나리오를 받고 느꼈던 부담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호텔 스위트룸에서 살인범과 단둘이 대화하는 장면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연기 시험대에 오르는 듯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조여정은 "사실 표현을 안 하지만 배우들은 늘 바닥이 드러날까 봐 무서운 마음을 안고 있다"며 "사람이니까 당연한 일이고,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하지만 과대평가 되는 것보다는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실력 그대로 결과를 맞아보자는 생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돌아봤다.

'살인자 리포트'는 사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사회부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이자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이 단독 인터뷰를 제안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서로의 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살인범과 기자의 심리전이 긴장도 높게 이어지고, 그런 만큼 대사량도 많다.

조여정은 "스스로 집중력이 약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살인자 리포트'는 집중력과 체력이 같이 필요한 작품이었다"며 "후반부에 가서는 어떤 정신으로 촬영을 했는지 모를 만큼 그저 푹 잠겨서 연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도 때도 없이 중얼거리면서 대사를 외웠다. 매니저와 이동하다가도 갑자기 맥락 없이 영화 속 대사를 뱉곤 했다"며 "그래도 정성일보다는 대사가 적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웃음 지었다.

정성일과는 드라마 '99억의 여자'(2019) 이후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조여정은 "이렇게 둘이서만 이끌어가는 작업에서 정성일처럼 차분한 사람이 앞에 있어 준다는 게 심적으로 큰 안정감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조여정은 현재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등과 함께 이창동 감독의 차기작 '가능한 사랑'을 촬영하고 있다.

그는 "열심히 하는 것밖에 재주가 없다"며 "(이창동 감독이) 저를 찾으실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너무 꿈같고 고대하던 작업"이라고 했다.

조정석과 함께 출연한 '좀비딸'의 흥행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좋은 휴먼 코미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때에 '좀비딸'이 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이렇게 사랑받으니 그냥 좋고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조정석, 이정은, 정경호 등 '좀비딸' 출연 배우들과도 "서로 영화를 잘 봤다는 주변 반응을 공유하면서 '너무 좋다, 감사하다'는 말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조여정은 "(두 작품 연속 흥행은) 욕심인가 싶기도 하지만, '살인자 리포트'에 대해서도 자부심이 있다"며 "본 적 없는 형식으로, 여러 생각이 드는 영화를 해냈다는 데서 오는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영화가 가진 매력만큼 많이 봐주시고 평가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 軍사격장 소음피해 주민 지원사업 추진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에서 군 사격장 소음 피해를 겪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군용 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대책 지역 및 인근 지역 주민 지원 조례안'을 조만간 군의회에 제출해 심의받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옹진군은 '군용 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법'에 따라 소음 대책 지역으로 지정된 주민들이 국방부로부터 매월 보상금을 받고 있으나, 금액이 많지 않아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조례안에는 국방부가 지정한 소음대책지역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마다 지원 사업을 수립해 시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민·군 겸용 백령공항 건설과 관련해 향후 소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근 주민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군용 비행장'을 명문화했다. 현재 옹진군에는 군 사격장이 있는 백령도 5곳, 연평도 1곳 등 6곳이 국방부 고시로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됐다. 소음대책지역 지정에 따라 지난해 백령도 주민 195명은 1천730여만원을 받았다. 연평도의 경우 군 사격장 인근에 거주자가 없어 지원금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






정치

더보기
국힘, 李대통령 대한상의 '가짜뉴스' 질타에 "비이성적 대처"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상속세 부담으로 한국을 떠나는 고액 자산가가 급증했다는 내용의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를 '고의적 가짜뉴스'라며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비이성적 대처"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잘못된 통계 인용의 적절성은 따질 수 있으나, 대통령이 직접 나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경제단체를 '민주주의의 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이 대통령과 다른 생각은 감히 꺼내지도 말라는 엄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와 경직된 규제·노동 환경으로 인해 기업인과 자본의 '탈한국' 우려가 커지는 현실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문제"라며 "정상적인 대통령이면 기업의 탈한국 흐름이 이어질 경우 성장 동력은 약화하고 일자리 정책은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먼저 직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비판받는 자리다. 민주 사회에서 권력자의 역할은 반박과 설명, 검증 요구이지 '좌표' 찍고 도덕적 단죄를 내리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에서 "대한상의가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논란을 빚은 것은 부적절한 일이나, 이 대통령은 대한상의를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