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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이제 좋은 일들만' 새해 첫날 주목 받는 힘찬 걸그룹 노래들

  • 등록 2026.01.01 12:16:34

 

[TV서울=신민수 기자] '이제 좋은 일들만 이렇게 / 네가 바라는 대로 / 느낌이 오는 대로 / 전부 들어줄게.' (우주소녀 '이루리')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첫날, 새해 원하는 것이 이뤄지길 바라는 희망찬 메시지로 음악 팬들의 '픽'(Pick·선택)을 받은 걸그룹 노래들이 있다.

이들 노래 가운데 일부는 발매 수년이 지났어도 매년 1월 1일이면 찾아 듣는 이들이 몰리면서 톱스타도 뚫기 어렵다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기도 한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발매된 걸그룹 우주소녀의 '이루리'는 이날 오전 8시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 차트 42위를 기록했다.

 

멜론의 대표 차트인 '톱 100'은 어지간한 인기 스타들도 팬덤뿐만 아니라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진입이 쉽지 않기로 유명하다.

'이루리'는 희망찬 분위기와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노랫말로 발매 이후 6년 2개월이 지나 로제의 '아파트'(APT.), 에스파의 '리치 맨'(Rich Man), 데이식스의 '예뻤어' 등 쟁쟁한 히트곡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우주소녀는 이 곡에서 '이루어지길 너의 소원 다 / 나에겐 말해 들어줄게 / 거친 바람에도 / 흔들리지 않아 손잡아'라고 듣는 이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러한 곡의 메시지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이루리'는 2022년 이래 매년 1월 1∼2일마다 '톱 100' 차트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 앨범 수록곡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도 새해마다 주목받는 노래다. 지난 2024년 3월 발매된 이 곡은 청량한 멜로디와 '아임 럭키'(I'm Lucky)라는 아일릿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어우러지면서 새해 첫날 음악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럭키 걸 신드롬'은 이날 오전 10시 멜론 '톱 100' 차트에서 56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역주행'을 펼쳤다. 이 곡이 '톱 100' 차트에 마지막으로 든 것은 지난해 1월 2일로, 새해를 맞아 1년 만에 차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걸그룹 아이브의 히트곡 '레블 하트'(REBEL HEART)도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 / 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이라는 도입부 가사 덕분에 연말연시에 음악 팬들이 찾아 듣는 노래가 됐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레블 하트'는 발매 다음 달인 2월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일 년 내내 차트 100위 이내에서 머물다 새해 들어 순위가 급상승해 이날 오전 11시 24위까지 기록했다.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희망찬 가사가 새해를 맞이하는 음악 팬들의 다짐과 맞물려 '새해 필수 플레이리스트'로 입소문을 탔다"며 "아이브가 2026년에는 또 어떤 모습과 음악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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