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입동(立冬)인 7일 서울과 대전, 대구 등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 추위는 금요일인 8일부터 풀리겠다. 서울에서는 작년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는 나흘 늦게 첫얼음이 관측됐다. 대전과 대구에서도 첫얼음이 관측됐는데, 작년을 기준으로는 두 곳 모두 첫얼음이 나흘 일렀으며 평년과 비교하면 대전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나흘 늦었고, 대구는 사흘 빨랐다. 얼음은 야외에 놔둔 물이 얼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측한다. 대구엔 이날 첫 서리도 내렸다. 작년보다 하루 일찍, 평년보다 사흘 늦었다. 서울과 대전은 전날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다. 이날 광주에서도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평년보단 이틀 늦은 것이다. 이번 주 초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시작한 추위가 입동 아침 절정에 달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사이에 머물렀다. 강원 대관령은 아침 기온이 영하 4.7도까지 떨어졌다. 경기 파주(최저기온 영하 3.6도)와 강원 철원(영하 3.4도), 경남 거창(영하 2.4도), 경기 동두천(영하 2.0도), 충남 천안(영하 1.8도) 등도 영하의 아침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올린 18명, 비올라 4명, 첼로 5명, 콘트라베이스 1명, 플루트 2명, 오보에 2명, 클라리넷 2명, 호른 2명, 트럼펫 1명, 튜바 1명, 타악기 2명이다. 9~10월 공개모집에 83명이 지원한 가운데 지난달 29~30일 악기별 실기와 면접 심사를 진행해 최종 단원을 선정했다. 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 경기도예술단을 이끄는 경기아트센터가 맡는다. 선발된 단원들은 박성호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이달 13일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집중 지도를 받는다. 세계 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공식 창단식도 준비하고 있다. 후원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www.ggac.or.kr)을 통해 후원금 나눔과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네이버 팬카페(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향후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활동 내용과 각종 이벤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9월 9일 창단계획 발표식에서 "인재양성형과 도민참여형으로 장애인 오케스
[TV서울=곽재근 기자] 3일 오전 4시 22분께 전남 여수시 한 해상에서 급유 중이던 화물선(4만3천t급) A호에서 저유황유 일부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해상에 검은색 및 갈색의 기름띠(길이 200m, 폭 10m)가 생겨나 해경이 총 7척의 함정을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A호가 급유선으로부터 연료유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기름이 에어 벤트(공기 순환 통로)로 넘쳐흘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방제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2일 오전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필례약수터를 찾은 탐방객들이 오색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추석 연휴가 이어진 지난 9월 강원은 캠핑 관광지가 명소로 급부상했다. 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관광객 수는 전월보다 27%, 전년보다 3% 감소한 약 1천310만명이다. 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원 관광 동향을 분석한 수치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 수는 6만2천798명으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9월 도내 관광지는 전월보다 148%의 방문객이 증가한 영월 펫힐링 달빛동물원과 79% 증가한 평창산너미 목장이다. 펫힐링 달빛동물원은 동물원 재개장과 추석 연휴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평창산너미 목장은 자연 방목형 염소 목장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숨은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2025∼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후진하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진 초등생 A양의 발인식이 1일 눈물 속에 치러졌다. 이날 발인에는 가족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A양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점점 동이 트면서 날이 밝아지고 엘리베이터 속에서 영정사진 속 활짝 웃는 A양의 영정이 나오자 유가족들은 오열하기 시작했다. 유가족들은 사고 이후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비틀거리거나 주저앉기도 했다. 운구 차량으로 향하는 A양을 보며 유족들은 손으로 입을 막으며 차오르는 울음을 막아보려 했지만 금세 장례식장은 통곡 소리로 가득 찼다. 운구 차량에 관이 실리고 장례지도사가 국화를 관 위에 올려두며 유족들과 함께 고인을 애도했다. A양의 어머니는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으며 딸과 생애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A양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0분께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후진하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운전자는 후방카메라 대신 사이드미러를 보고 있다가 뒤에서 걸어오는 A양을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주요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욕설, 차별·비하, 잔혹·혐오 정보 등 유해 정보에 대한 자정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상의 유해 정보는 과도한 욕설이나 저속한 언어 등을 사용해 혐오감 또는 불쾌감을 주는 내용, 적대·위협·비하적 표현을 사용해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출신 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을 뜻한다. 과도하게 신체를 손상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거나 손상된 신체 부위를 지나치게 자세히 묘사하는 등 심각하게 혐오감을 주는 내용도 포함된다. 방심위는 유해 정보의 유통 방지를 위해서는 사업자들의 선제적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사업자들의 모니터링 강화와 자율규제 조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방심위는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유해 정보 심의를 신속히 수행하는 한편, 사업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주차요금을 정산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던 중 기어를 주차(P)로 전환하지 않아 50대 여성이 주차 차단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경기 동두천시 탑동동에서 5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자신의 승용차와 주차 차단 기계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주행(D) 상태로 기어를 둔 채 주차요금을 정산하려고 문을 열고 하차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대각선으로 차량을 진입하다가 주차요금 정산기와 거리가 멀어 문을 여는 과정에서 차량이 움직이며 차단기와 끼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동승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코스피가 28일 강보합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13포인트(0.31%) 오른 2,591.4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8포인트(0.20%) 오른 2,588.45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88포인트(0.53%) 오른 731.29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빌라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내자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2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8·여)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위 판사는 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와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지인 B(30·남)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9일 오전 8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빌라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B씨의 차량을 10m가량 몰다가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8%로 면허 정지 수치였다. A씨가 음주운전을 한 차량에 함께 탄 B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이 도착하자 "내가 운전자"라고 거짓말을 했다. A씨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나 술 마신 거 절대 비밀"이라며 "모른다고 하라"고 B씨에게 따로 부탁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발생 1년 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검찰
[TV서울=곽재근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지난 24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지방으로 더 많이 이양해 지역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지방정부가 충분한 책임을 갖고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장인 최 시장은 전날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제1차 정기총회' 인사말에서 "초저출생과 초고령화 현상의 심화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우려 속에 지방분권이 그 어느 때보다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저출생, 청년 일자리, 일·가정의 양립 제도 구축, 행정구역 개편 등 모든 지자체가 고민하는 사안에 대해 정책을 발굴하고 좋은 해결 사례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세입·세출 결산, 2024년 사업추진 내역 및 4분기 사업추진 계획, 2025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안건 심의를 진행했으며 제5대 신임 협의회장으로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추대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국내외 지방행정 모범사례 공유와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2018년 출범했으며, 58개 시군이 가입돼 있다. 올해는 서울 정책혁신 포럼, 고향사랑
[TV서울=곽재근 기자] 청주시가 청주국제공항에 항공기 정치장을 등록한 항공사에 대해 재정 지원에 나선다. 청주시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세수 증대를 위해 정치장 등록 항공기 재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지원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재정 지원은 항공사업법과 청주시 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근거로 청주시에 항공기 재산세를 납부한 항공사에 한해 이뤄진다. 재산세 부과액의 20%를 청주시가 항공기 정비료 명목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규등록 항공기의 경우 5%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연내 지원받게 될 항공사는 총 5개사(항공기 52대)이다. 이들 항공사에는 지난 6월 1일 기준 약 53억7천만원의 재산세가 부과된 바 있다. 청주시는 재정 지원을 통해 항공기 정치장 유치가 확대되면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시가 거둬들인 항공기 재산세는 약 251억원에 이른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항공기 정치장 유치 활동으로 세수 확보는 물론 항공사의 지역 관심도가 높아져 국제선 신규 개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지역별 항공기 정치장 등록현황을 보면 청주는 전체의 14.4%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인파 운집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구는 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신림역과 샤로수길 일대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하며 실시간 안전관리에 나선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신림역 일대에는 인파 감지용 CCTV 22대를 운영한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혼잡도가 높아지면 관제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경보가 발령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혼잡도가 '경계' 단계가 되면 유관기관에 상황 전파 후 합동 순찰을 통해 인파 분산을 유도하고, '심각' 단계에서는 재난 문자 발송, 지하철 무정차 통과 시행 등 긴급 안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5~26일에는 공무원과 안전보안관으로 구성된 '인파 감시반'을 투입해 현장 안전 순찰을 한다. 구는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핼러윈 주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소속 요리사가 직접 개발한 간편식 4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조리기능장은 한식, 일식, 중식 등의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7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 응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요리 분야 최고의 전문 기능인력으로, 한 해 배출되는 인력이 30∼50명에 불과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은 숙성간장&들기름비빔밥, 숙성간장불고기비빔김밥, 고구마치즈토스트샌드, 고구마치즈돈까스버거 등이다. 3개월 이상의 개발 과정을 거쳐 이달 초 조리기능장협회 전문 평가단 6명이 모인 품평회에서 최종 선정된 메뉴다.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웰푸드 개발자와 함께 호텔롯데 김세한 셰프, 조우현 조리명장 등 10여명의 기능장이 메뉴 개발에 참여했다. 해당 제품 포장에는 조리기능장협회 로고가 새겨진다. 국내 최고의 조리기능장이 인증한 상품으로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담았다고 세븐일레븐은 소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건강과 맛에 중점을 둬 개발한 만큼 먹거리도 건강하게 즐기는 '헬시플레저' 경향과 미각에 민감한 젊은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을 즐기는 사람)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지역 한 기초 지방의회에서 의장을 지낸 바 있는 남성이 모텔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내달 13일 성폭렴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주거침입준유사강간)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A씨는 지난 1월 자신이 근무하던 모텔에서 혼자 투숙한 여성의 방에 침입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가 지난 5월 기소됐다. A씨는 모 지방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해당 지자체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