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금요일인 14일은 물론 주말에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5도, 인천 영상 0.1도, 대전 영하 2.4도, 광주 영하 2.2도, 대구 영하 1.9도, 울산 영상 1도, 부산 영상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전망된다. 평년 기온은 최저 영하 8∼영상 2도, 최고 4∼10도다. 전국 곳곳에 아직 눈이 쌓인 곳이 적지 않아 당분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당분간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다. 한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만 오전 10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전라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 지역도 차차 대
[TV서울=곽재근 기자] 북한이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해 과업으로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지난 11일 자동화·과학화된 생산공정을 갖춘 지방공업공장들을 준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수원시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시술받던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 42분께 수원시 팔달구 한 피부과 의원에서 "시술받던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당 피부과 의원에서는 피부미용 시술을 하기 위해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수면마취를 진행했는데, A씨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지자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계속 의식을 차리지 못하다가 15일 만인 지난 9일 숨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당시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함께 현장에 출동해 이 같은 정황을 파악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해 시술을 진행했던 피부과 의사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씨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진행해 사망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우롱차, 홍차 등 다류를 불법 반입한 뒤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A사 대표를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 수사 결과 A사 대표는 작년 3월부터 약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국제우편(EMS) 등으로 불법 반입한 뒤 같은 해 4월부터 약 5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백화점 카페 2곳에서 위반 제품을 사용해 차, 음료류 총 1만5천890잔, 약 8천만 원 상당을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사 대표는 식약처 등 관계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위반 제품이 정상 수입된 식품처럼 보이도록 한글 표시사항을 허위로 만들어 제품에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약처가 현장 조사 때 수거한 우롱차에서 농약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식약처는 현장 조사와 압수수색 시 적발된 위반 제품이 더 이상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전량 폐기 조치했으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 조치하도록 요청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여군 숙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주거침입)로 육군 모 부대 장교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여군 독신자 숙소(BOQ)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내부를 몰래 들여다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악화 속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졸업식 시즌이지만 꽃다발 특수도 사라진 분위기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화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양재동화훼공판장 기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의 절화(꽃다발 제작 등을 위해 잘라낸 꽃) 거래량은 약 37만2천단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21.9%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매 금액도 지난해 약 32억원에서 올해 약 21억원으로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찾은 서울 고속터미널역의 한 꽃집 매대엔 형형색색의 생화 꽃다발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가장 저렴한 꽃다발은 4만원, 가장 비싼 꽃다발의 가격은 7만원에 달했다. 시민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춰선 채 꽃다발을 한참 구경했지만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 10년 넘게 꽃집을 운영해 온 장모(54) 씨는 "정말 경기가 너무 안 좋다. 꽃다발 가격을 듣고 그냥 가시는 손님들도 여럿 있다"며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예전 같았으면 졸업식을 앞두고 꽃다발 예약이 수도 없이 들어오곤 했는데 요즘엔 하루에 한두 건 들어오면 많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잇따라 졸업식이
[TV서울=곽재근 기자]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나 가사돌봄, 방문점검 등 야외 이동이 잦은 노동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지하철 역사에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사당역과 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접근성 높은 장소에 쉼터를 마련해 달라는 이동노동자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지하철역과 환승역 등 이동 시 자주 찾는 지하철 역사 2곳을 우선 선정했다. 사당역 쉼터는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 종각역 쉼터는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에 있다. 운영 시간은 주중(월∼금요일) 오후 1∼10시이며 추후 이용자 현황과 수요에 따라 운영 시간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 내 쉼터는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뿐 아니라 가사관리사, 방문 검침원, 보험 모집인, 학습지 교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출입문에 적힌 안내에 따라 휴대전화로 앱 설치 후 본인 인증을 거쳐 QR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개소 첫 달인 2월 한 달은 상시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담당자가 상주해 출입과 이용 방법을 상세히 안
[TV서울=곽재근 기자] 유령회사를 만들어 속칭 '카드깡' 수법으로 약 3억원을 챙긴 30대가 이해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사실상 '괘씸죄'까지 더해져 중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A(30)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유령회사를 만들어 B 회사와 전자결제서비스 가맹점 계약을 맺은 뒤 카드 결제 단말기를 배송받았다. A씨는 곧장 다른 사람의 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4시간 동안 약 3억8천만원을 결제하고는 수수료와 지급 보류 금액을 제외한 2억8천만원을 챙겼다. 가맹점의 허위 결제 등으로 인한 부도 거래 발생 시 책임을 져야 하는 B 회사는 카드 소유자들에게 결제 대금을 모두 돌려주는 피해를 봤지만, A씨로부터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카드깡을 하려다가 800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해 어쩔 수 없이 성명불상자가 시키는 대로 범행을 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도 카드깡을 시도한 카드의 소유자를 자신, 친구, 어머니라고 번복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수사기관 요구에도 "
[TV서울=곽재근 기자] 약 10년 동안 온갖 구실로 무려 14억여원을 뜯어 가정을 파탄 내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시킨 40대가 또 다른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여 옥살이 기간이 늘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피해자 2명으로부터 각각 2억5천여만원과 3천600여만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2020년 8월 경남 창원시 한 회식 자리에서 알게 된 B씨에게 "나는 대학교수이고, 남편은 검사로 재직 중이다. 아버지는 대기업 대표 출신이다"라고 속였다. 그는 자신이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법원 재판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거짓말까지 섞어 "부동산을 사야 하는데 잠시 돈을 빌려주면 10일 안에 이자를 10% 이상 붙여서 갚겠다"고 속여 1년간 2억5천여만원을 뜯었다. 또 다른 피해자 C씨에게는 2022년 8월께 지인을 통해 건물주 행세를 하며 명의 변경에 돈이 필요하다는 구실로 3천600여만원을 가로챘다. A씨는 2011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D(69)씨에게서 총 831회에 걸쳐 14억2천500여만원
[TV서울=곽재근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47)가 SBS 김다영(33) 아나운서와 오는 5월 중 결혼한다. 배 아나운서 소속사 SM C&C는 "두 사람이 2년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둘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해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배 아나운서는 2005년 KBS광주방송총국 아나운서를 거쳐 2006년 SBS 1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21년 SBS에서 퇴사한 뒤 K리그1 경기와 각종 국가대항전의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TV서울=곽재근 기자] [코스피] 22.25p(0.90%) 오른 2,503.94(개장)
[TV서울=곽재근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달 설 선물세트 중에서 김과 통조림 등 가성비 품목의 매출 증가율이 기존 인기 품목보다 높았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작년 설과 비교 분석한 결과 수산선물세트에서 김세트 매출 증가율이 굴비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보다 19%포인트 높았다. 김 선물세트 가격은 1만원 이하부터 저렴하게 책정됐다. 스팸이나 참치 등 통조림 선물세트 매출도 11% 증가했고, 2만원대로 저렴한 '정관장 홍삼원'(50㎖·30포)은 10만개 이상 팔렸다. 과일선물세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만감류·샤인머스캣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배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보다 35%포인트 높았다. 축산 선물세트도 한우보다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 등 수입육 매출이 더 잘 팔렸다. 주류 선물세트 중에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위스키 선물세트의 가성비 라인이 잘 팔렸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물가에 고객들이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의 마음을 잡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육군 3군단 303경비단 구본국 원사가 지역사회에 쉼 없는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 선행을 인정받아 LG의인상을 받았다. 4일 3군단에 따르면 구 원사는 1993년 임관 이래 전북 익산과 경기 연천 등 근무지마다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 등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8년부터는 강원 인제에 근무하며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찾아 매월 식료품을 전달하고 위문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수도권 병원까지 직접 모셔드리며 자식 역할을 자처했다. 2016년부터는 가족 모두가 인제군 '하늘내린 가족봉사단'에 가입해 매달 1∼2회씩 환경정화 활동과 연탄 나르기를 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에는 인제지역 참전용사와 미망인들을 위한 사랑의 기부와 희망나눔 박스 전달, 감사의 손 편지 쓰기 및 전달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과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강원도지사와 인제군수, 인제군의장 등으로부터 많은 표창을 받았다. 구 원사는 "앞으로도 민과 군이 화합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
[TV서울=곽재근 기자] 경찰청 소속 총경급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직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과장 A씨는 지난달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적발됐다. A씨는 적발 직후 직위 해제된 상태다. 비상계엄 사태로 경찰청장·서울경찰청장이 구속 기소되면서 수장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찰청 간부의 공직기강 해이가 드러난 것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에 연루된 경찰에 대한 징계처분 수위를 한창 강화하는 '경찰공무원 징계령 세부 시행규칙'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2회 이상 음주운전, 무면허 음주운전은 즉각 파면 또는 해임된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경우 최소 강등에서 최대 파면까지 처분이 이뤄진다. 0.08% 미만인 경우에는 강등∼정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