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협의회를 열어 '정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에 대응한 개선책을 논의한다. 당정대는 노후장비 전수 점검 등 행정전산망 사태 개선책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개선방안, 내년도 늘봄학교 추진 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정책실장과 함께 한오섭 정무·이도운 홍보·박춘섭 경제·장상윤 사회 등 새로 임명된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다. 용산 2기 참모진' 출범 후 당정대 간 첫 공식 상견례 자리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2일 국회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고의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국회의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을 '김의겸 방지법'으로 칭했다. 개정안은 허위임을 알면서도 허위 사실을 적시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해선 안 된다는 조항을 국회법에 신설하고, 처벌 규정을 마련했다. 현행법은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타인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한 의원에 대해서만 윤리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징계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장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과 관련해 "이런 발언이 과도한 정쟁을 유발하거나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해하고, 헌법상 보장된 면책특권을 오·남용하는 측면이 있어 금지 규정과 제재 수단을 명시적으로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의겸 의원은 조금만 확인해봐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한동훈 장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상임위와 유튜브 방송에서 말했다"며 "진위를 가릴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어떤 때는 의도적으로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확산하는 행위는 처벌하는 것이 필요하다"
[TV서울=나재희 기자]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들이 손준성, 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소속 의원 111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결의안에서 "김 의장은 그동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안 관련해 중립성을 위반하며 편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 밤샘 농성을 통해 탄핵안 본회의 상정을 규탄하고, 합의되지 않은 오늘 본회의 개의 자체를 반대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민주당 요구대로 탄핵안 처리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며 중립적인 위치에서 여야를 중재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는데, 이를 어기고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여야가 합의하지 않은 본회의를 연 것, 탄핵안을 상정한 것, 지난 10일 민주당의 이동관 위원장·검사 탄핵안 철회를 수용한 것 등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의 중립의무 준수와 함께 의회주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1일 송파구에 위치한 보인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제도 소개와 병역이행 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병무청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병역판정검사 신청부터 병역이행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수능시험 이후 시간을 활용한 병역이행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입영전 자신의 적성에 맞는 군복무 분야를 추천, 군복무 및 전역 후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 제도 안내와 모집병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전달했고, 학생들의 궁금증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능 이후 프로그램으로 병역진로상담 서비스를 받고 군입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는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속칭 '노란봉투법' 및 방송 3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방송 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각각 뜻한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제점들을 감안하면 이번 개정안들이 과연 모든 근로자를 위한 것인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간 정부는 여러 차례 개정안의 부작용·문제점을 설명했으나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개정안이 국민·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 각계각층의 의견을 편견 없이 경청했고, 정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거듭 심사숙고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노란봉투법에 대해 "목적은 "교섭 당사자와 파업 대상을 무리하게 확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추진하는 것을 규탄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1박2일 철야 농성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 수십 명은 전날 밤 9시부터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를 끝으로 밤샘 농성을 마무리했다. 농성장에는 '중립의무 망각한 편파적 국회 운영', '국회의장 사퇴하라' 등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전날 본회의를 개의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판하는 현수막도 걸렸다. 김기현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밤 이 로텐더홀에서 밤을 새우면서 농성했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진표 국회의장은 사사오입 개헌과 같은 해괴망측한 논리로 기어코 방통위원장과 이재명을 수사한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장 지금은 국민의 눈을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역사의 눈은 결코 속일 수 없을 것이란 점을 명확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부정부패 혐의로 온통 재판받으러 다니고 수사받으러 다니는 사람들, 돈 봉투가 난무하는 그 정당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날 늦게 직접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최근 주요 업무에서 차질이 생긴 데다, 탄핵안 통과 시 수개월간 직무 정지로 방통위 마비 상태가 올 것을 우려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탄핵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는데, 이 위원장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소추안이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 보고된 지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12월 1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 소추안을 표결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사실상 단독으로 탄핵안 강행 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본회의에서 "고민정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방통위원장 이동관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과 다음 달 1일 본회의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목적으로 잡아놓은 것이라며 본회의 소집에 반대했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이날 본회의를 개의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인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앞서 민주당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등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이 법원에서 잇달아 효력 정지된 점 등을 이유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개최 직전 당론으로 이 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했다. 곧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이 위원장과 손준성, 이정섭 검사에 대한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올해 국정감사를 마치고 머니투데이의 ‘2023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및 한국유권자총연맹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각각 선정됐다. 머니투데이 ‘the300 국감 스코어보드’는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과 정책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임위원회별로 2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김영주 의원이 매일 독창적인 질의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국정감사 기간, 김 부의장이 관록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선점해 날카로운 정책질의를 이어간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주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사회적 약자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민생국감’을 목표로 일본산 수입 가공식품 관리 사각지대를 지적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식재료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일명 ‘키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의약품 오남용을 방관한 식약처 지적했다. 또, 대상포진 백신 공급단가가 천차만별인 문제를 외면한 복지부를 질타했으며, 저소득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예산을 삭감한 윤석열 정부의 천편일률적인 예산 편성 기조에 대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30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장훈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설계’는 입영 전 병역 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군 복무 및 전역 후 진로까지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날 행사에서 전문상담관은 학생들의 직업선호도 검사 결과와 개인의 전공, 자격을 고려하여 1:1 맞춤 상담으로 군사특기를 추천하고, 지원절차와 모집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여 학생들이 군복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 병역진로설계가 고등학교 3학년들의 수능이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병역의무자들의 군 복무가 학업과 경력의 단절이 아닌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지성호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1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탈북민 창업 미래전략을 위한 제도 통찰과 새로운 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탈북민의 정착을 돕는 남북하나재단과 민간기관 등이 참여해 탈북민 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자 및 연구자들은 창업을 희망하는 탈북민의 수가 빠르게 증가해 이에 대한 창업 지원 활성화는 물론 향후 지속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성호 의원은 2021년에 본인이 대표발의한 북한이탈주민법에 창업 지원, 현장 실습, 창업 상담 등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법률로 명시되어 있으나 지원 속도가 느려 현장에서는 피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창업 초기 자본금 부족, 생산품 판로 확보 어려움 등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현실을 반영한 창업 지원 제도의 실행과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해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 지성호 의원은 “창업을 희망하는 탈북민들의 증가 속도에 맞게 정부와 민간의
[TV서울=나재희 기자] "건물이 좌우로 한번씩 흔들리고 1∼2초 주춤하더니 막 흔들렸어요. 진짜 식겁했어요." 2016년 9월 국내에서 역대 최대인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에서 30일 새벽 시간대 또다시 지진이 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기상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 규모 4.0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입천마을 복지회관 일대(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다.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일어났던 경북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화곡저수지 부근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21.8㎞ 떨어진 곳이다. 화곡저수지 부근에선 2016년 9월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 펜션을 운영하는 권오만(64·경주시 양남면 상계리) 씨는 "순간적으로 한번 '꽝' 하며 잠결에도 바로 느낄 정도로 강하게 (지진이 느껴졌다)"라며 "진도는 2016년 때보다 작지만 느껴지는 강도는 더 셌다. 새벽이라 불안한 마음이 있고, 혹시 여진이 있나 싶어 TV나 문자를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주 이돌남(60대·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씨는 "가게 문을 열고 정리하는데 억수로(엄청) 심하게 '빵' 소리가 크게 났
[TV서울=나재희 기자]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국회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허위 사실로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금지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김의겸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행법에는 의원의 발언과 관련하여 징계규정이 있으나, 직무와 관련 없이 명백히 허위임을 알면서도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거나, 제대로 된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근거가 부족한 사실을 발언하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의원이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허위임을 알면서도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징계함으로써 국회 스스로가 면책특권을 오‧남용하지 않고,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률안 발의 배경에는 진실을 위한 사실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발언이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실제로 지난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김앤장 변호사 수십 명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함께했다는 주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한다. 원내 지도부는 의총에서 여야 간 선거제 협상,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의 선거제 개편안 논의 상황 등을 보고하며 이후 자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 내에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그동안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되 '비례 위성정당'을 창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했으나 최근 당내 일각에서 '실리를 챙겨야 한다'는 현실론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폐지하고 병립형으로 회귀하자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현 제도가 유지돼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창당하면 원내 제1당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번지고 있다. '병립형 회귀 및 권역별 비례제 도입'도 최근 주목받는 방안이다. 권역별 비례제의 경우 전국 비례제와 달리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 대표성을 띠게 될 뿐 아니라 지역주의가 일부 완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