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11월 28일, 금천구에 위치한 금천구립사랑채요양원을 방문해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3년도에 설립된 금천구립사랑채요양원은 의료재활사업, 생활지원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6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어르신의 재활 지원, 식사 보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주영 청장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요양원장에게 어렵고 힘든 중에도 성실하게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과의 만남에서 병역의무 이행을 통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성실하게 복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전 복무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법은 임금 체불을 형사 범죄행위로 다루고 있다. 노사법치의 원칙은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상습 체불 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고, 공공 입찰과 금융 거래에도 불이익을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근로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업주가 정부의 융자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도 신속하게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산업단지 안에 편의시설과 여가시설 등 근로자들을 위한 기본 시설의 진입 자체를 막아 놓은 '산업입지법'을 하루속히 개정해야 한다"며 "기존 산업단지에 첨단 산업과 신산업들이 들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업종을 제한하는 '산업집적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공공 인프라 전산 시스템의 사고가 쪼개기 발주, 관리업체의 잦은 교체와 같이 고질적 관행의 문제인지, 아니면 시스템 관리상의 문제는 없었는지를 면밀하
[TV서울=나재희 기자] 장혜영 국회의원(정의당)은 27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과 함께 ‘ 새만금 SOC 예산을 갯벌복원 예산으로’ 궐기대회를 열어 새만금 SOC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갯벌 복원과 생태적 전환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날 대회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 장혜영 의원은 발언을 통해 “ 잼버리 사태로 지금까지의 회색 새만금 토건개발에 파산선고가 내려졌다”며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SOC 예산을 전액 복구해 단독 의결하고 , 여당은 가덕도 신공항 등 전국에 제2, 제3의 ‘새만금’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 장 의원은 “이러한 낡은 정치와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며 “새만금 SOC 예산은 갯벌을 메우고 활주로를 까는데 쓰는 것이 아니라 갯벌 복원과 생태계 복원 그리고 지역민들을 위한 지역균형 발전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장혜영 의원은 새만금 신공항을 비롯해 가덕도 신공항, 제주제2공항 등 전국의 신공항 사업이 국토를 파괴하고 이익은 건설사 등 특정 주체에게 집중된다며 삭감 의견을 내고, 지역민을 위한 다른 사업을 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화성을)은 27일, 도시형소공인의 날 지정 등도시형소공인의 자긍심 고취 및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도시형소공인의 날 및 도시형소공인 주간 지정, ▲국가와 지자체가 도시형소공인 기념행사 개최 가능, ▲우수 도시형소공인 및 도시형소공인 경쟁력 강화에 공적이 있는 자에 대한 포상, ▲국민경제 발전에 대한 도시형소공인의 역할과 기여에 관한 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형소공인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후방 산업과 연계된 생산 과정의 주요 구성원이며, 특히 도시에서 업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소공인을 여전히 ‘3D 업종 종사자’, ‘단순제조업 종사자’ 등으로 인식하는 경향은 소공인의 사기 저하를 초래하고, 국민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원욱 의원은 “도시형소공인은 제조업의 근간이자, 대한민국 산업이 세계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 되는 존재”라며 “도시형소공인의 날 지정으로 취지에 맞는 행사와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길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5∼6일 실시하기로 했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대법원장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함께 자료 제출 요구,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황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갑)은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상속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상속세 개편을 통해 세수 확보를 높이고, 기업성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현행 우리나라 상속세는 전체 세수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그 상속세에 할증까지 매겨서 최대 60%까지 부과하기 때문에 불법·편법 상속이 매번 문제가 된다”며 “오히려 OECD 평균인 24~25% 정도로 낮추면 오히려 상속세 세수 확보가 더 많이 될 수도 있고, 또 일부는 폐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을 보면 기업 순위가 지난 수십 년간 바뀐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기업승계와 관련해 500억 넘어가면 기업을 쪼개고, 1000억이 넘어가면 팔아버리는 현실이 기업 성장을 가로막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래 기술시대에는 기술이 축적되고, 창업을 통해 중소,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실종되고 포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대와 환경이 변한 만큼, 현행 상속세 체계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2·4·5·7·8·10월에 이어 오는 30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묶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금융시장 불안도 여전해 금리를 올리기가 어렵고, 가계부채·물가 잠재 위험과 미국과의 최대폭(2.0%p) 금리차 등 때문에 내리기도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미국의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줄어든 만큼, 전문가들은 한국은행도 당분간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 내년 하반기께 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와 한은이 예상한 올해 1.4% 경제 성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굳이 가계대출만을 명분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소비와 투자를 더 위축시키고 부동산 PF 등 금융시장 뇌관을 자극할 이유가 없다는 논리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도 우려와 달리 글로벌 경기 하강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덕에 국제 유가가 히락세인 만큼 물가 여건도 나쁘지 않고, 최근 원/달러 환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24일,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양천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서소문2청사 20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의 애로사항과 서울시 리모델링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조정동 목동2차 우성아파트 조합장, 서정태 자양우성1차 조합장 등 10개 단지 조합을 대표하는 조합장들과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김장수 서울시 공동주택지원과장이 참석했다. 지난 7월 법제처와 국토부 유권해석에 따라, 1층을 필로티로 하고 최상층 1개 층을 증축하는 것도 수직증축 리모델링으로 본다는 서울시의 지침이 하달되면서 현장의 혼란은 가중됐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서울시내 대부분 단지들은 수직증축에 비해 비교적 안전성 기준, 규제가 완화된 필로티를 적용한 수평증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법제처와 국토부 유권해석 변경으로 인해 사업 비용 상승, 사업 지연 등 현장에서 과도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과 대안을 물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투표 비중을 높이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논의한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4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전당대회에서의 권리당원 대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현재 권리당원 60표는 대의원 1표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번 비중 조정 방안은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3배 이상 높이게 된다. 대의원·권리당원 표 비중 문제는 당헌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어서 이날 당무위를 통과하면 다음 달 7일 예정된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런 절차를 통해 이 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8월 전당대회부터 적용된다. 그간 친명(친이재명)계와 강성 당원들은 '표 등가성' 차원에서 권리당원의 표 비중 확대 등을 주장해 온 반면, 비명(비이재명)계는 당권파의 헤게모니 확대라며 반대해와 당무위와 중앙위 논의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주류와 인요한 혁신위원회 간 갈등이 점차 깊어져 가고 있다. 주류 기득권 포기와 희생을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 혁신의 출발점으로 제시한 혁신위와 이에 반발하는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들 사이 신경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17일 따로 만나 혁신위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에 대한 속도 조절 필요성에 공감하며 충돌이 잦아드는 듯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급격히 떠올랐다. 60일 활동 기간의 반환점을 돈 혁신위 내부에서도 불화가 불거졌다. 지난 23일 혁신위 회의에서는 비(非)정치인 출신과 정치인 출신 위원 사이 당 주류에 대한 용퇴 압박 속도 조절과 혁신위 조기 해체론을 두고 격론이 오갔고, 이 과정에서 박소연·이젬마·임장미 등 외부에서 영입한 일부 위원들의 사퇴설까지 흘러나왔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당시 혁신안 수용을 김 대표에게 더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 당장 혁신위를 해체하자는 주장부터, 예정된 임기(12월 26일)를 다 채워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고 한다. 혁신위 내부 갈등은 그 자체로 김기현 지도부의 처지가 투영됐다는 분석도 나온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학교법인 을지학원이 신청한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 심사를 시작한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언론 장악을 위해 졸속으로 준공영방송을 팔아넘기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족벌경영에 준공영방송을 넘겨 족벌 언론으로 만들어서 자본과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냐"라고 쏘아붙였다. 윤 원내대변인은 특히 "연합뉴스TV를 노리는 을지재단에서 회장이 3천회가 넘는 마약 처방을 받고, 회장 부부가 셀프 급여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역시 족벌경영이 원인"이라며 "준공영방송을 사유화해 이권을 챙기려는 족벌경영에 보도전문채널을 넘기는 것은 언론의 공공성을 파괴하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을지학원이 지난 13일 방통위에 신청한 해당 심사는 전날 시작됐다. 연합뉴스TV는 1대 주주인 연합뉴스가 29.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대 주주로 2011년 연합뉴스TV 출범에 참여한 을지학원은 이후 연합뉴스 몰래 추가 매입한 지분, 박준영 을지재단 이사장 보유분과 을지병원이 꼼수로 기증한 주식 등을 합해 현재 지분이 30.08%이다. 방통위가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일본 정부는 24일 한국 사법부가 전날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판결에 대한 인식과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 향후 외교 방침'에 대한 질문에 "국제법과 한일 정부 간 합의에 명백하게 반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계속해서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판결 이후에도 한일 양국 간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거듭하는 등 냉엄한 전략 환경을 고려한다면 한일 간 긴밀한 협력이 지금처럼 필요했던 시기는 없었다"며 "양국 정상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적극적으로 움직여 왔다"며 "계속해서 여러 측면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전날 서울고등법원이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청구 금액을 모두 인정한다고 판결하자 윤덕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동작구에 위치한 동화나라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우성현 사회복무요원이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아동들의 멘토 역할을 충실히 해 모범사회복무요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4월부터 복무를 시작한 우성현 사회복무요원은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청소년을 위로해 마음을 다잡고 학교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멘토 역할과, 자신의 재능기부를 통한 학습지도로 성취감을 향상시키는 봉사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귀감이 되고 있다. 센터 담당자는 “사회복무요원이 주 1회의 꾸준한 영어교실 강사로 재능을 기부해 이용 학생들의 낮은 성취감과 성적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했고, 영어에 대한 자심감을 심어주었다”고 전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복무요원의 성실복무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해 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고향사랑 기부금의 답례품 신규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 숙박권·체험권·입장권 ▲ 서울 제조품·서울상징공예품 ▲ 식료품·농산물 등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다. 올해부터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그간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답례품 19종을 선정하는 등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 광역단위 모금액은 약 8천700만원, 기부 건수는 1천600건에 달한다. 연말까지 약 1억원이 모금될 전망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8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55명의 보유 재산이 24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공개 대상은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임용 10명, 승진 11명, 퇴직 29명 등이다. 신규 임용 재산 공개 대상자 중 장관급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재산이 총 49억2천782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 위원장이 신고한 재산에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약 15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한 채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이 보유한 25억원 상당 예금 및 7억7천만원어치 증권이 포함됐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의 재산 신고액은 51억9천567만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총 49억4천만원, 본인 명의 경북 영주시 소재 토지 1억7천766만원 등이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4억1천789만원,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36억7천43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74억9천941만원을 써낸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다. 정 실장은 본인 소유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24억6천500만원, 본인과 가족의 예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