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문재인 케어'에 대해 건보 재정 악화를 초래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지적했고, 야당은 이러한 비판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한정된 재정을 포퓰리즘적으로 전 국민에게 조금씩 나눠줄 것이냐, 위급환자·필수 의료에 우선해 쓸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며 "무작정 보장률만 높인다고 좋은 정책은 아니다"고 했다. 같은 당 김미애 의원은 "건보 재정 전망이 몹시 어둡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고, 입원 일수도 2배 이상 높다"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지난해 건보 진료비가 102조원인데, 감사원 주장대로 (문재인 케어에) 1천600억원이 들어갔다 해도 0.16%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게 마치 건보 재정을 파탄 내고,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민석 의원 역시 "'문재인 케어'에 포퓰리즘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려면 정부에서 지금쯤 이를 입증할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18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과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의 병역명문가(본인 및 가족 포함)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진료비 중 비급여 항목 본인부담금 10%, 진단서 등 제 증명료 50%, 건강증진센터 기본검진비 20%, 장례식장 이용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병역명문가란 3대(代) 가족(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말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올해 수술실 증설을 시작으로 외래주사실, 채혈실, 낮병동, 호흡기센터 및 외과를 리모델링 확장 오픈하고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미래의료를 선도하고 있으며 환자경험평가 우수병원으로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완 강동경희대병원장은 “3대가 성실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한 병역명문가분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했다. 김주영 서울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선양사업에 동참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병역을 성실이 이행한 사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원 및 등산로(둘레길)에 지능형 CCTV 확대 설치를위한 특별조정교부금 512억 원을 자치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공원 및 등산로(둘레길) 등 개방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CCTV 설치 예산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해 시장-구청장 회의 개최를 통해 자치구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원‧등산로(둘레길), 주거 및 상업 지역 등 치안 취약지역에 대한 CCTV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CCTV는 이런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여건에 맞게 설치될 예정이다. 지원된 예산은 자치구별 자체 계획에 따라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공원, 진‧출입로, 갈림길, 사고 발생지역 등 공원 및 등산로의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중점적으로 설치하여 빈틈없는 치안망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폭력 및 이상행동 등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로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공원 및 등산로에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산지형 공원, 면적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1,640개소 5,5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기술수준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5년간 정부 R&D 예산 증가폭이 3배 넘게 폭증했지만, 집행실적은 부진했고, 주요국과의 과학기술수준 격차 부분에서도 오히려 후퇴한 양상을 나타냈다. 송언석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R&D 예산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 5년간(2012년~2017년) 3조4,371억원(21.4%) 증가한데 반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2017년~2022년)에는 19조4,615억원에서 29조7,770억원으로 무려 10조3,155억원(53.0%)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시절 R&D 예산이 3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그러나, R&D 예산은 폭증했지만 집행실적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 회계연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에 따르면, R&D 예산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 상 2022년 R&D 전문기관이 받은 정부출연금 16조3,450억원 중 2조5,463억원(15.58%)이 미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18일 보건복지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교육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복지위는 국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국정감사를 한다. 복지위 여야 의원들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문제를 조명하는 한편,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와 초음파 검사 등을 대거 급여화한 문재인 케어가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 정책이 뇌졸중 등 각종 질병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했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고 있다. 농해수위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축산환경관리원 등 피감기관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국정감사를 한다. 여야 의원들은 농수산물 유통 가격 문제, 정부의 농산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교육위는 충청북도교육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각각 해당 지역 국립대와 국립대병원, 교육청 등을 감사할 예정이다. 외통위 위원들은
[TV서울=나재희 기자]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전 전세사기의 피해 규모가 인천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다수가 다가구주택에 사는 대전 지역 피해자들은 특별법 혜택조차 받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 신청 건 중 실제 피해자로 인정된 대전 지역 피해자는 총 446명으로, 이 가운데 다가구주택 피해 비율이 95%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6월 시행된 전세사기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 지원 정책들이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피해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거주주택 경·공매 유예 및 정지, 피해주택 우선 매수권 부여, 매입임대주택 전환 등 전세사기특별법 주요 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세입자114 운영위원장 김태근 변호사는 "전세사기 특별법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상황에 맞춰 각각의 소유자가 있는 공동주택 전세사기 행위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면서 "그러다 보니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특별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이 부분을 보완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호실마다 주인이 따로 있고 개별 등기가 가능해 소유자가 여러 명인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이 17일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막한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ADEX는 올해가 14번째로,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규모다. 참가업체는 직전 2021년 28개국, 440개사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사로 늘었다. 2년 전에는 23만㎡ 면적에 1천814개 전시 부스가 설치됐는데 이번에는 25만㎡에 2천320개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관람객은 직전 전시회 때는 12만명이었는데 올해는 약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전시 장비도 60여종에서 100여종으로 늘었다. KF-21, F-35A(스텔스), F-15K, FA-50 등 한국군 전투기를 비롯해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F-22와 첨단 전자전기인 EA-18G '그라울러', U-2 등 미군 항공기가 전시된다. 세계 최고의 전자전기로 꼽히는 EA-18G가 국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 대표단도 55개국, 114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말레이시아, 호주, 이라크 등 9개국의 국방장관과 14개국의 공군참모총장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해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기는 윤석열 정부"라며 "잘못된 경제전망과 세수 예측으로 60조가 넘는 사상 최대 세수 부족 사태를 초래했고 이는 사실상 경제 실패"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확장 재정 운용 기조를 언급한 것에 대해 "야당의 다양한 추경 요구를 번번이 묵살하고 세수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예산 불용을 유도했던 부총리가 확장재정을 언급하는 것은 일종의 국민 기만"이라며 "경제 상황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재정건전성에 집착하면서 일관되게 감세 정책을 추진하다가 도리어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모순적인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며 "경제 상황이 나쁠 때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부실한 것은 고스란히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또 "세계 모든 나라는 윤석열 정부와 반대로 증세나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재정적 여력을 확보했다"며 "주요 선진국 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부자증세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정부의 부실 대응 책임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곧 이태원 참사 1주기인데 윤석열 정부에서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지금이라도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이 없나"라고 물었다. 김 청장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고 지금도 같은 입장"이라며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저와 서울경찰은 온 힘을 다해 제도 개선을 위해 힘썼다"고 답했다. 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청장이 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지금도 인파 밀집 사고에 대해 특별히 위험성이 제기되지 않아 몰랐다는 입장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청장이 "그렇다"고 답하자 천 의원은 "국감장에서 위증하고 있다. 사퇴하셔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청장이 이태원 관련 검찰 조사를 4월에 두차례 받고 나서 추가 조사가 없다.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엄호받는 게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17일 법제사법·행정안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을 비롯해 총 11개 검찰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여야의 난타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2일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한 뒤 전날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수원지검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이 대표를 둘러싼 수사 외에도 대선 사흘 전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논란,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이태원 참사 등 수사가 진행 중인 여러 사건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에서는 경기도 국감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대북 협력 사업 지원 의혹 등을 고리로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으로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과방위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것을 두고 "정치검찰이 쪼개기 영장 청구에 이어 쪼개기 기소로 정적 죽이기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렇게 만사를 제쳐두고 정적 죽이기에 올인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전화해 과거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현 정부 들어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네 번째다. 검찰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올해 3월엔 대장동 개발 비리·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달 12일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각각 재판에 넘겼다. 권 수석대변인은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검찰의 기소와 관련, "군사독재정권도 이런 반인권적인 쪼개기 영장 청구와 기소는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는 야당 탄압, 인권 침해로 기네스북에 오르려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사의 정당성이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가맹 분야 불공정 거래 심사 지침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맹본사가 기프티콘 등 모바일 상품권에 높은 수수료를 떼어 간다는 지적에 "위법행위인지 구체적 예시를 통해 정리를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모바일 상품권 관련해서는 가맹사업법에 따라 일종의 판촉 행사로 보고 가맹점주 70%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하거나 가맹본사와 지사가 별도로 약정을 체결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쪽으로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 적용 사각지대로 지적받는 가맹본부-지사 간 불공정행위에도 가맹거래법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에는 "찬성하는 의견"이라며 동의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쓰레기 처리 업체 입찰 과정에서 담합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근거가 있겠지만 수의 계약률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입찰을 할 수 있는 안을 제도적으로 모색하겠다"며 "(담합이 있다면) 담합을 적발해서 시정조치·손해배상 소송까지 법 집행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수 일가 사익 편취 제도가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에는 "사익편취 규제는 꼭
[TV서울=나재희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추 부총리는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이 다소 진정돼가는 상황에서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실물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금융·실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상황별 조치계획에 따라 관계부처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에너지·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물가 관리 노력 등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16일 행정안전·국토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2주 차 일정에 들어간다. 서울시청과 서울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위 국감에서는 이태원 참사 1주기(10월 29일)를 앞두고 책임 소재와 후속 대처 문제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국토위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상 국감에서는 철근이 빠진 속칭 '순살 아파트'와 전세 사기 사태를 놓고 여야가 각각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여야는 법사위의 헌법재판소 국감에서 국가보안법 7조 합헌 결정과 관련해 설전을 벌일 전망이고, 국방위의 방위사업청 국감에서는 국방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정무위 국감에서는 대기업집단의 갑질 대응 방향, 네이버와 배달의민족 등 거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 정책을 놓고 여야 간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과방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고, 농해수위는 산림청과 산하 기관들을 감사한다. 환노위 국감에는 기상청과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피감기관으로 출석하고, 기재위는 대구 및 광주 국세청과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TV의 '릴루미노 모드'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저시력 케어'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형 TV에 처음 탑재된 릴루미노 모드는 명암 대비와 선명도 등 화질 요소를 조정해 저시력자의 시청 경험을 향상한다. 화면 윤곽선을 뚜렷하게 강조해 영상 속 개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게 한다. 릴루미노 모드는 화면의 선명도와 색상, 사용자의 시각적 편의성 개선 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저시력자 시청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받았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저시력 케어 인증 획득으로 시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이 입증됐다"며 "모든 사용자가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스크린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