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11일 실시된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서구 내 투표소 131곳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전 투표는 6∼7일 이틀간 진행됐다.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여야는 마지막 선거운동 날인 9일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민주당 진교훈·국민의힘 김태우·정의당 권수정·진보당 권혜인·녹색당 김유리·자유통일당 고영일(이상 기호순) 등 모두 6명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2.6%,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3%였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내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실시한 직전 조사(국민의힘 30.5%, 민주당 29.9%)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2.1%포인트(p), 민주당은 1.4%p 각각 올랐다. 양당 간 격차는 0.6%p에서 1.3%p로 소폭 벌어졌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2%로, 직전 조사(18.0%)와 비교해 0.2%p 늘었다. '정의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8%(1.5%p↑), 기타 정당은 4.1%(1.1%p↓), '모름·무응답'은 4.1%(0.7%p↓)로 집계됐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5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10월 13일~14일 이틀간 ‘2023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동대문 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는 2012년에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는 행사로, ‘녹색치유, 젊어지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10월 13일 오후 2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며, 타악 그룹·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 도시농업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주제존, 체험존, 홍보존, 판매존으로 구성된다. 주제존은 서울의 상징 한강을 산책로 형태로 표현해 4가지 테마로 도시농업을 소개한다. △반려식물 소개와 나와 나의 공간에 맞는 반려식물을 추천받을 수 있는 ‘반려식물 상담소’ △토종작물 보전을 위한 ‘농부의 작업실’ △도시텃밭정원 모델과 동반식물을 소개하는 ‘농부의 텃밭’ △가정용 스마트팜인 LED 식물 재배기 활용 전시 공간인 ‘농부의 부엌’을 연출했다. 체험존에는 시민들이 참여한 나만의 텃밭정원 공모전 작품이 전시되며 커피박 새활용 화분 만들기, 식물과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심신 안정 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홍보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9일 지난 5년간 외국인 마약 범죄자가 2017년 596명에서 2022년 1,721명으로 2.8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마약 범죄자가 2018년 596명, 2019년 1,072명, 2020년 1,428명, 2021년 1,606명, 2022년에는 1721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외국인 전체 범죄자 중 외국인 마약 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8년 1.71%였으나, 2022년에는 4.99%로 3.28%P 증가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마약 유통을 목적으로 중국·캄보디아·나이지리아 등 3개국 마약 총책이 모여 시가 600억 원이 넘는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됐으며, 지난 7월 워터페스티벌에서 필로폰 양성으로 나타난 외국인이 붙잡히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4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등으로 외국인이 연계된 각종 마약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마약 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외국인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마약류 사범 검거도 1만 3천여명 달하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국가에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을 계기로 우리 군의 대북 방어 태세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로 대북 방어 태세에 제약이 있다며 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중동 전쟁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전쟁의 외교·안보적 시사점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로켓 방어 시스템 '아이언돔'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무력화됨에 따라 우리의 대공방어 시스템과 대응 태세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장사정포는 시간당 최대 1만6천여 발의 포탄 및 로켓탄을 쏠 수 있어 북한이 하마스와 같은 게릴라식 파상 공격을 할 경우 최전방 지역은 물론 수도권도 방어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이번 하마스 공격을 계기로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언급했다. 9·19 군사합의가 군사분계선 기준 5㎞에서 포격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는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9포인트(1.22%) 오른 2,438.02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5포인트(1.16%) 높은 2,436.58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820.18로 전장보다 3.79포인트(0.46%) 상승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경쟁사보다 스마트홈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자부합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SmartThings) 팀장인 정재연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과 미디어 브리핑에서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기기 간 연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발자들과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를 개최했다.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폰과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결해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다. 정 부사장은 "경쟁사들도 다양한 제품이 있고 기기 간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삼성전자처럼 알차지 못하고, 스마트홈은 우리가 가장 앞서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경쟁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구글과 아마존, 애플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경우 스마트폰과 TV가 있지만 다양한 가전이 없고 제품 간 연결이 되지 않는다. 아마존은 다양한 제품는 반면 스마트폰이 없고, 애플은 아이폰이 있지만 가전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포인트(p) 오른 37.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1.3%p 내린 59.8%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추석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불발은 '무리한 검찰 수사'라는 여론에 악재이지만, 추석 연휴 연이어 현장 행보와 경제·민생 관련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7.4%p↑)과 서울(7.0%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부산·울산·경남(7.4%p↓), 대전·세종·충청(4.0%p↓)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20대(6.9%p↑)와 60대(3.4%p↑), 50대(1.2%p↑)에서 오르고, 70대 이상(1.7%p)에선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0%p↑)에서 오르고, 중도층(1.9%p↓), 진보층(0.7%p↓)에선 내렸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은 어느 선거 때보다 표심의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모습이다. 상당수 지역구에서 양당의 각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정당보다는 인물, 정책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여 승부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 서울은 총선 체감 아직…상당수 '중간 지대' 서울 유권자들은 아직 내년 국회의원 총선 전망이나 표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전국 각지에서 온 이주민들이 모인 서울은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만하지만, 지역구별 인구구조에서 영남, 호남 등 어느 지역 출신 비율이 높은지, 연령대와 성별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등이 선거 결과에 반영되는 복잡한 지역이기도 해 좀처럼 표심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선거일이 아직 반년이나 남은 데다가 총선 후보군과 대진표 등이 전혀 확정되지 않은 안갯속 판세인 점은 서울에서 아직 총선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또 유권자 상당수가 여야 간 극한 대치 속에서 현실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중간 지대에 머무르면서 정치색을 잘 드러내지 않는 점 역시 총선 무관심 정서의 배경으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를 기록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천31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22.64%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역대 재보궐선거뿐 아니라 지방선거까지 포함한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기존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2021년 4·7 재보궐선거의 20.54%였다.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때 20.62%였다. 다른 전국 단위 선거까지 보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다. 대선의 경우 지난해 3월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36.93%였고, 총선은 2020년 21대 총선 때 26.6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국에서 강서구 1곳으로, 강서구 관내에서만 사전투표소가 운영됐다. 이처럼 높은 사전투표율은 여야가 극렬한 대치 정국을 이어감에 따라 양측의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수도권 민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
[TV서울=나재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회사 신용공여 현황을 잘못 공시하고 누락한 우리금융지주[316140]에 제재를 통보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자회사 간 내부거래 등 경영 공시 의무 위반'에 대해 과태료 2천400만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밖에 직원 1명에게 주의 조치를, 퇴직자 1명에게 '위법·부당사항'(주의 상당) 제재를 각각 내렸다. 금융지주사는 예금자·투자자 보호를 위해 결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자회사 간 신용공여 현황 등을 포함해 공시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금융은 2019·2020년도 경영공시에서 자회사 간 4천541억원의 신용공여 현황, 손자회사간 1조4천52억원의 신용공여 현황을 잘못 공시하거나 누락 공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에 이송했던 권순일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사건을 다시 넘겨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법 위반 및 공직자윤리법 혐의로 고발당했던 사건을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검찰과 경찰은 현 수사 단계에서 한 수사기관이 권 전 대법관 관련 사건 전반을 통합적으로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협의해 이같이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검찰과 경찰이 양측 수사 범위를 분리하기로 한 데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를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범위가 아니라고 보고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송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후 권 전 대법관의 '재판거래' 의혹 사건만 수사해왔으나, 이번 이송 조치로 그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까지 함께 맡는다. 권 전 대법관은 2019년 7월 대법원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할 때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법 선고 전후로 화천대유 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국회 위원회 12개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국회세종의사당은 2031년께 완공될 전망이다. 규칙안에는 ▲ 세종의사당의 위치 및 부지 면적 ▲ 세종의사당의 설치·운영 원칙 ▲ 이전 대상 위원회 및 기관 ▲ 건립 추진 체계 ▲ 지원계획 수립 등 세종의사당 건립의 토대가 되는 내용들이 규정돼있다. 규칙안에 따르면 총 12개 국회 위원회가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한다. 이전 대상 위원회는 세종시 소재 행정부처를 소관으로 둔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이다. 이밖에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입법조사처도 이전하고, 국회도서관 분관도 세종의사당에 설치된다. 본회의장, 국회의장실 등 국회 주요 권한과 대외적 상징 기능이 있는 장소는 현 국회의사당에 잔류한다. 국회 사무처는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 세종의사당 부지매입계약 체결, 사업추진방식 검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세종의사당추진단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 입학 정원의 적어도 30% 정도는 전공 벽을 허물고 입학시킨 후 아이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주도록 가이드라인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5일 교육부 출입기자단과 만찬 간담회를 열고 "대학도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전공과 영역 간의 벽은 교수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대학 자율권과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공무원들이 파견된 국립대 사무국장 자리에 공무원 임용을 폐지하고, 이로 인해 교육부 고위공무원단 정원이 18명 감축되는 고통을 감내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학 사무국장으로 대표된 교육부의 기득권을 내려놓은 만큼, 대학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대학 정원이 1천명일 경우 300명 정도는 벽을 허물고 입학을 받아서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체 대학에 가이드라인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대학규제혁신국도 내년 1월 1일 자로 일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가들은 (규제와 관련된)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진정한 규제 개혁이라고 보는데, (올해 초)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진행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유 후보자와 관련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 등에 대한 야당의 우려를 반영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문체위는 보고서 종합 의견에서 "후보자가 공직에 있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현장에 있었으며 과거 장관 재임 시에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고 제도·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문화·예술·체육·관광 전 분야에 걸쳐 여러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에 대해선 당시에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았고 이에 관여한 일도 없다고 답변했고, 기관장 사퇴 압박 의혹은 소명을 납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문체부 장관으로서 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블랙리스트는 각종 수사 및 진상조사 등을 통해 모두 밝혀진 것이고 후보자가 과거 장관 재임 당시 관여했다는 것을 여러 증거와 증언이 뒷받침하고 있지만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러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후보자가 다시 문체부 장관으로 취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