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1천원 인상과 기술직 추가 신규 채용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12일 마련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교섭에선 셋째 이상 500만원 지원을 포함한 출산축하금 확대 등 저출산 대책과 국내 공장 역량 강화 방안, 기술직(생산직) 800명 추가 신규 채용 등에도 합의했다. 이 잠정합의안이 18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단체교섭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 된다. ◇ 기본금 4.8% 인상…역대 최고 실적 반영한 성과·격려금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11만1천원(호봉승급분 포함, 4.8% 인상) 올리기로 했다.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 300%+800만원,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원, 2023년 하반기 사업 목표 달성 격려금 100%, 2023년 단체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15주,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전년 대비 연봉인상률 12% 수준 예상)도 지급한다. 노사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부품 부족과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고 경영 실
[TV서울=나재희 기자] 야권으로부터 탄핵 추진 압박을 받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최근 정치권서 탄핵 얘기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장관으로서 안보 공백 사태를 우려해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 장관이 안보 공백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사의 표명을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장관은 만약 탄핵 정국이 된다면 국방부가 4∼5개월 장관 공백 사태가 발생하는데 안보 공백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 논의 등과 관련해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업무 정지 등 안보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거취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권 일각에서 '자진 사퇴론'이 거론된 것도 이 장관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충남 계룡대를 방문해 박정환 육군총장과 이종호 해군총장을 비공개로 만나 격려한 뒤 자신의 심경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 장관이 계룡대를 방문해 육군총장과 해군총장을 비공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길 의원은 12일 논평을 통해 마포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최근 제명된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전 서울시의원의 마포구 제3선거구 서울시의원 보궐선거를 미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시의회에 통보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제명된 정진술 전 의원은 성비위 의혹으로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에서 먼저 제명된 이후,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진상조사와 윤리심사자문위원 등의 절차를 걸쳐 8월 28일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99명 중 찬성은 76명, 반대는 16명, 기권은 7명으로 처리됐다. 미실시 사유로 ‘공직선거법’ 제201조에 따라‘지방의회의 의원정수의 4분의 1이상이 궐원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보궐선거 등을 실시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고 있다. 즉 의원정수 75%가 유지되고 있어 보궐선거가 필요없다는 것이 마포구선관위의 판단이다. 김종길 대변인은 “단체장과 국회의원의 경우는 궐원 시 반드시 보궐선거를 진행하도록 하면서 지방의원의 경우만 임의 조항으로 규정한 현행법은 헌법 제24조와 제25조가 보호하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위헌적 조항”이라며 “선관위 결정은 형평성 측면에서 동의하기 힘들다. 공선법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러시아에 진입, 연해주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장갑 열차가 연해주의 라즈돌나야 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너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즈돌나야 강은 우수리스크역 인근에 있는 강이다. 앞서 이날 오전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지인 하산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기차가 우수리스크역 인근에 도달한 것이다. 러시아에 진입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다른 지역을 먼저 방문한 뒤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당초 김 위원장 열차는 가장 먼저 블라디보스토크역을 향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으나, 블라디보스토크역으로 가려면 우수리스크역까지 가기 전에 선로를 남쪽으로 바꿔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13일째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대표에게 재소환 조사를 통보한 검찰을 맹비난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단식 중인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잇단 소환 조사는 우리가 일찍이 보지 못했던 일"이라며 "(이 대표의) 혐의 여부를 떠나서 검찰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지나치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정식 사무총장도 "야당 대표를 단식 중에 소환한 것도 사상 유례없는 일인데, 그것도 단식 13일차 몸도 가누기 어려운 상태에 있는 이 대표를 또다시 추가 소환했다"며 "망신 주기를 넘어 잔혹하고 악랄한 '윤석열 정치검사'의 사법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또 "과거 여당은 야당 대표가 단식하면 걱정하는 척이라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오로지 조롱과 비난으로 도배질하고 있다. 참으로 기가 막히고 비통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도 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검찰이 다시 청구할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우리는 이제 새로운 관점에서 이 사건을 바라봐야 한다"며 "저는 이재명 대표를 저들의 소굴로 내보낼 수 없다, 저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월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된 지 석달 만에 이뤄진 첫 조사다. 경찰은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천mL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수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미다졸람·알프라졸람 등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유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유씨에 대한 두 차례 피의자 조사 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5월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올해 1월 유씨 등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모씨 등 공범도 수사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의원(국민의힘, 창원시 마산회원구)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 금융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3.8월) 총 452건의 금융사고가 해마다 꾸준히 발생했고, 사고금액은 1조 1,068억 원에 달했다. 탐욕에 눈이 먼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권에서 대규모 횡령·사기 등 각종 비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금융사고에 대한 처벌과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사고 중에선 사기로 인한 피해액(7,515억 원)이 전체의 68%로 가장 컸다. 이어 횡령·유용(2,043억 원), 배임(1,153억 원) 등의 순이었다. 금융업권 중에선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의 금융투자 부문 피해액(7,040억 원)이 64%를 차지했다. 이는 은행(2,620억 원), 보험(540억 원), 저축은행(412억 원), 여신전문금융회사(387억 원)의 피해액을 합친 것보다 2배 가까이 많다. 라임·옵티머스 펀드사태 피해액(약 2조 원)은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데다 해당 운용사가 영업정지로 문을 닫은 상태여서 집계에서 제외됐다. 금융투자 부문 피
[TV서울=나재희 기자]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출석해 재조사받는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피의자 신문 조사를 진행한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쌍방울 대납에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진행된 첫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단식 중인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핵심 질문만 추려 조사를 진행했다. 1차 조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해 8시간 만인 오후 6시 40분에 종료됐다. 이후 열람은 2시간 40분가량 진행됐으나, 이 대표는 자신의 진술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열람 조서에 서명 날인하지 않고 열람을 중단했다. 검찰은 나머지 조사를 위해 이 대표에게 12일 오전 10시에 재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이 대표 측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해 직장 내 성희롱 신고 접수가 1천5백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신고 사건은 지난해 1,58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루 평균 4.3건의 성희롱 신고가 접수된 셈인데 이는 지난 2018년 신고 접수 건수가 994건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1.5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접수된 1,586건 가운데 57건의 경우 검찰에 송치됐고, 93건은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직장 내 성희롱 신고자 측에서 신고 취하 의사를 밝혀 조사가 중단된 경우는 406건이며, 533건은 ‘법 위반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밖에 ‘기타’로 분류된 350건에는 남녀고용평등법상 근로자가 아니라서 법 적용 제외 대상으로 분류된 경우 등이 포함됐다. 임이자 의원은 “직장 내 성범죄가 더 큰 폐해로 이어지기 전에 피해자들이 회사나 국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는 실용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남녀고용평등법상 근로자 지위가 아닌 경우에도 성희롱으로부터 제대로 된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비리 첩보를 수집하는 경찰 권한을 악용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한 유례 없는 관권 선거"라며 "송 전 시장은 범행을 주도적으로 저지르며 황 의원에게 수사를 청탁해 결과적으로 부정하게 당선돼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법률 위반을 넘어서 선거 제도의 공정성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음에도 송 전 시장은 죄의식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왜곡된 민심의 계단을 타고 올라 벼슬길에 나서겠다며 개인 욕심만 채운 양두구육의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에 대해선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고위 경찰 공무원이 정치적 욕심을 위해 수사력을 남용해 선거에 개입한 결과 국회의원이 됐다"며 "평소 검경 수사권 조정 때 내세운 명제와는 달리 정해놓은 결론에 따라 수사권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대문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벌인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교육위원회 상정 촉구 피켓 시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 최근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강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교육 주체와 교육 현장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때, 교육 관련 이슈에 대한 정치적 재단과 불필요한 갈등 유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3월 발의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은 다음달 교육위원회에 상정됐으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포함한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합의로 의결이 보류된 상황이다. 이승미 위원장은 “‘교육위원장이 정당한 사유없이 의안 자체를 상정하지 않고 있다’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상정 후 전문위원실의 검토보고를 거쳐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보류를 결정했으며, 이후 공청회 등 전문가 및 관계자와 시민의 의견 수렴 등 사회적 합의를 거쳐 의결하자는데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미 위원장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다양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아동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상혁 국회 빈곤아동정책자문위원장 겸 녹색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석원정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 소장과 김사강 이주와인권연구소 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선다. 또한, 정애향 녹색병원 의료사회복지사, 한은경 재한몽골학교 학생실장, 김지연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 임선영 국가인권위원회 이주인권팀장, 김은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각각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현재 2만여 명에 달하는 미등록 이주아동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모든 아동들이 차별없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영주 부의장은 아동의 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5월 대표발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출범한 김영주 국회부의장 직속 ‘국회 빈곤아동정책자문위원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전남·광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호남 지역 예산과 민생 현안을 논의한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무안의 전남도청에서 전남 예산정책협의회를, 오후에는 광주시청에서 광주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전남 나주의 한전공대(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둘러볼 예정이다.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생 과제를 살피면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예산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전공대 정부 예산 삭감, 친환경·태양광 예산, 지역화폐 등이 안건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른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트랩에서 내려와 이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맸으며 김 여사는 흰색 재킷 아래 검정색 치마를 입었다. 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열쇠고리가 달린 손가방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5박 7일간 이어진 이번 순방에서 녹색기후기금 공여와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러의 무기거래를 비판하는 동시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개최국 정상과도 각각 회담을 열고 방산·첨단 기술과 안보 분야의 협력을 증진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