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노년층 비하' 논란이 인 것과 관련, "현대판 고려장"이라며 김 위원장의 사죄와 사퇴를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노인 폄하 발언의 긴 역사가 있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김 위원장이 진정으로 혁신해야 할 것은 이처럼 갈등적 세계관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며 표 계산을 앞세워 극단적 국민 분할 지배 전략으로 선거에 접근하는 민주당의 구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데도 혁신위도 그런 구태에 빠져있다면 민주당 혁신은 이미 물 건너간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이 '김 위원장에 대해 당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것이냐'고 묻자 "민주당 입장을 오늘 한 번 지켜보겠다. 사과하든지 해명하든지 입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입장에 따라 우리 당이 조치할 사안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김 위원장의 '현대판 고려장' 노인 폄훼 발언을 규탄한다"며 "'여명 비례 대표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총 6천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에게 지역본부장에게 줄 현금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그해 4월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도 있다.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이달 16일까지 국회 회기가 중단돼 현역인 두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바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열리게 된다. 검찰은 5월 두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6월12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자동으로 기각됐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빙상계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교수직에서 파면됐던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전명규씨가 한국체육대를 상대로 낸 불복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전씨가 한국체대를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지난달 27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씨에 대한 교수직 파면 처분은 취소된다. 한국체대가 전씨에게 부과한 1천여만원의 징계부가금도 594만원만 남고 나머지는 취소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대한빙상경기연맹 감사에서 연맹 부회장을 두 차례 지낸 전씨의 전횡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문체부 감사 결과와 자체 조사를 토대로 한국체대에 전씨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한국체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그에게 총 11건의 징계 사유가 있다고 인정해 2019년 8월 파면과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을 통보했다. 전씨는 징계를 취소하라며 이듬해 3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징계 사유 중 상당수가 인정되지 않고 설사 인정되더라도 원고가 빙상계에서 세운 업적과 공로를 고려해야 하는 점, 무차별적 언론 보도 등으로 형성된 원고에 대한 전국민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인 서정숙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운영위원회‧인구위기특별위원회)이 18세 미만 자녀 수에 따라 자동차세를 최대 50%까지 경감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2022년 0.78명으로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아 저출생에 따른 인구위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자녀 양육자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을 출산율 제고와 인구위기 극복과 연계하여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행법은 18세 미만인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자가 양육을 목적으로 취득하는 자동차 1대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50% 경감하고 있다. 이에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의원은 18세 미만인 자녀 1명을 양육하는 경우 자동차세의 10%, 2명을 양육하는 경우 20%, 그리고 3명 이상을 양육하는 경우 50%를 경감하는 등, 자녀 양육 가구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서정숙 의원은 “2018년 이후 5년째 1명도 안되는 초저출산 현실을 고려하여 자녀 1명을 둔 가정부터 자동차세 경감 혜택을 주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올 하반기 중으로 외국인 가사·육아 노동자 시범 도입한다는 정부 계획을 두고 찬반양론이 엇갈렸다. 고용노동부는 3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외국인 가사·육아 근로자 도입 시범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연말부터 서울에서 필리핀 등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이 가사·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20∼40대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족, 임산부 등의 집에서 최소 6개월 일하게 된다. 외국인 근로자가 공식적으로 가사·육아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국내로 들어오게 된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 허가를 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한 제도로 농업·제조업·건설업·일부 서비스업 등에 한정해 E-9 비자를 발급하고 있는데, '일부 서비스업'에 가사·육아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다만 가사·육아에 대한 경력과 지식이 있고, 한국어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국내로 들어올 수 있다. 정신질환자, 마약류 중독자, 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은 선발되지 않는다. 노동부는 이번 시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대문3,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국민의힘이 최근 교권 침해 사안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가짜뉴스·정쟁으로 규정짓는 것에 대해 “자신 반성 없이 남 탓과 정치 공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면피용 입법과 보도자료가 아닌 진정성 있는 논의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지난 30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명의로 발표된 논평에 대해 “1,000자도 되지 않는 논평에서도 앞뒤가 안 맞는데, 교권 침해에 대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책이 강구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이번 논평은 교권 회복을 위한 노력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이번 사안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준 것”이라고 질타했다. 논평에서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2012년 교권보호조례 폐지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앞장섰다는 주장에 대해 “당시 이 장관은 교원의 지위와 권한에 대한 사항은 법률에 근거해야 하며 조례로 위임된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고, 대법원도 이를 인정했다”고 하고 있으나, 바로 아래에서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교권 회복을 위해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대응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명동,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7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및 여름철 위생 안전 점검에 나선다. 최근 명동 일대의 거리가게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되자 중구가 ‘명동관광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단속에 나선 데 이어, 서울시는 이를 7대 관광특구 전체로 확대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 관광특구는 종로·청계특구(종로구),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특구(중구), 동대문패션타운특구(중구), 이태원특구(용산구), 홍대문화예술특구(마포구), 강남마이스특구(강남구), 잠실특구(송파구)이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서울 관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으나, 최근 일부 관광지에서의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관광특구 내 건전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명동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서울시-중구-경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이며, 가격표시 준수 여부, 식품위생, 판매대 규격 및 보도 불법 적치 행위 등을 중점적으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31일 서울현충원 참배 후, 북한의 개성공단 시설물 무단 사용에 관해 법적 조처를 검토하는지 기자들이 묻자 "우선 사실관계가 더 확인돼야 하고, 당연히 원칙적인 입장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3년 전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과 금강산 시설 철거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자유민주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겠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오늘 현충원에서 느끼게 되는 것은 납북자 문제, 억류자, 국군포로에 대해 통일부와 우리가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7월 28일, 남북 대화·교류·협력분야 조직을 중심으로 정원 약 15%를 줄이되 납북자, 국군포로, 억류자를 담당하는 과장급 납북자 대책반을 장관 직속으로 신설한다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교류협력국과 남북회담본부 등 4개(실장급 1개, 국장급 3개) 조직이 국장급 소속기관으로 통폐합되고, 탈북민 정착 교육시설인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p) 오른 37.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 주부터 상승해 6월 다섯째 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 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고, 지난주 조사까지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4주 만에 상승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4%p 하락한 59.5%로, 4주만에 소폭 하락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4.2%p↑), 서울(2.3%p↑)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9%p↑), 대구·경북(5.8%p↑), 70대 이상(2.9%p↑), 보수층(2.6%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1%다. 한편, 지난 27~28일 이틀간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가 31일 상승 출발해 2,62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61%) 오른 2,624.34다. 지수는 전장보다 20.55포인트(0.79%) 오른 2,628.87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2포인트(1.05%) 오른 923.36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가보훈부는 신임 대변인에 김주용(54) 전 국제협력관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선 이래 1994년부터 국가보훈처에서 단체협력과장, 보훈선양국장, 보상정책국장,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보직을 두루 거쳤다. 보훈부는 김 대변인이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정책적 시야를 보유해 언론과 원활하고 건전한 소통이 기대되는 최적임자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대변인으로서 언론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해 보훈사업이 대외에 널리 알려져 일류보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수도권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공모 심사에서 고심을 거듭 중이다. 30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 26∼27일 공모 신청자들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으며, 내달 하순께 최종 심사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예비 공천장'으로도 여겨져 관심이 그만큼 집중된다. 이번에 공모한 총 36곳(수도권 26곳 포함)의 사고당협 중 가장 시선이 쏠리는 지역은 서울 마포갑이다. 뇌물·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지역구인 이곳은 총선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마포갑에서 보수계열 정당 인사로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새누리당)을 지냈다. 이후에는 줄곧 민주당에 패배했다. 마포갑 공모에는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재선 이용호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 최승재 의원이 지원했다. 두 현역 의원이 맞붙은 상황에서 지도부는 총선에서 누가 더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를 두고 숙고하는 분위기다. 조강특위 내에서는 이번에는 결론을 내지 않고 심사를 보류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TV서울=나재희 기자] 아시아계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말레이시아 여배우 양쯔충(61·미셸 여)이 27일(현지시간) 19년 사귄 장 토드(77) 전 페라리 최고경영자(CEO)와 스위스에서 결혼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양쯔충은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에서 토드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으로 참석한 브라질 카레이서 펠리페 마사는 소셜미디어에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청첩장과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양쯔충은 청첩장에서 토드와 2004년 6월 4일 상하이에서 만났고, 그로부터 두 달도 안 된 7월 26일 프러포즈를 받아 승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로부터 6천992일이 지난 오늘, 2023년 7월 27일 제네바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싸인 채 이 특별한 순간을 축하할 수 있어 우리는 너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1962년 말레이시아의 부유한 화교 집안에서 태어난 양쯔충은 1983년 미스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예스 마담', '폴리스 스토리' 등 1980~90년대 홍콩 영화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양자경'으로 이름을 알렸다. 1997년 '007 네버다이'에 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29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할 때 15일간 임시회 집회를 유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요구가 있거나 중대한 재정·경제상 위기 또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한 경우, 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과 합의하는 경우는 집회 유보 요구가 있더라도 임시회를 열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불체포특권은 국회의원의 개인적 비리 수사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됐다"며 "이른바 '방탄 국회'를 위해 임시회를 연달아 여는 방식으로 특권이 남용되면서 이를 방지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김 의원은 불체포특권 자체를 포기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김기현 대표가 제안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동참하지 않은 의원 가운데 1명이다. 당시 김 의원은 '헌법상 정해진 권리인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교권 침해 의혹으로 사망한 사건의 원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진보 교육감 주도로 7개 시도교육청에서 도입된 학생인권조례를 근본 원인으로 지목했고, 야당은 학생 인권과 교권은 반비례 관계가 아니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미국의 학생권리장전이라는 귤이, 책임과 의무는 빠진 채 권리만 담긴 학생인권조례라는 탱자로 변질된 게 교권 붕괴의 단초"라며 "반쪽짜리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학부모 갑질 민원 조례'로 변질됐다는 자조까지 나온다"면서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경도된 교육감과 교육청이 작금의 교권 붕괴의 1차적 원인 제공자"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정경희 의원은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며 교권 추락이 시작됐고 공교육 붕괴로 이어졌다"며 "'좌파 교육 카르텔'이 교권과 학력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이번 기회에 아이들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면서도, 도를 넘는 부분에는 원칙과 기준을 갖고 페널티를 주는 사회적 합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교권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