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07포인트(1.43%) 상승한 2,628.30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36%) 오른 896.28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8.2원 내린 1,265.8원에 마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중국과 러시아의 고위 외교인사 면전에서 "북한의 행태 변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단결해야 한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EAS 차원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더 확고함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상임이사국인 중·러의 반대로 매번 북한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한 ICBM 발사 관련 안보리 공개회의는 한미일과 북중러의 의견이 대립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EAS는 2005년 출범한 아세안 전략적 협의체로 아세안 이외에도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미국, 러시아 등 총 17개국이 회원이다. 올해는 회의에 중국에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참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 규탄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경선 당시 송영길 전 대표 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전직 비서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 이모씨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씨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의 캠프 일정을 관리했다. 캠프의 회계책임자이기도 했다.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 일정을 조율하고 참석자를 관리하는 역할도 이씨가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21년 4월28일 이 모임에서 윤관석 의원이 300만원이 든 돈봉투 10개를 의원 10명에게 살포한 것으로 본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그 무렵 모임 개최 일정과 참석자 명단 등 자료 확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봉투를 수수자로 명시한 '의원 20명' 면면을 교차검증해 사실관계를 다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아울러 이씨가 송 전 대표 캠프 회계책임자였던 만큼 당시 자금 출납 기록 등 전반적인 경선 캠프 자료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씨가 송 전 대표의 일정과 자금을 직접 관리한 측근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 계획에 대해 "예정된 타임 스케줄대로 잘 옮겨가 충청지역 발전의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TJB(대전방송)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함께 공존·상생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흔쾌히 양보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에서 뭔가 바깥으로 이전해간다고 하면 당연히 시장으로서 섭섭한 마음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대승적 관점에서 요새 지방이 너무 어렵다. (국회 이전 추진을) 축하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국회가 옮겨갈 경우 해당 부지를 이용해 여의도를 국제금융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여의도는 국제금융도시로 키워나가야 할 전략적 목표를 가진 장소"라며 "특히나 외국인투자기업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충청 지역으로 의사당이 옮겨가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국제금융 중심지, 특히 아시아 선도 금융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핀테크 R&D를 강화하고 핀테크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인 '핀테크랩'을 만들 것"이라며 "뜻대로 된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승객이 비행 중인 여객기 비상문을 연 '아시아나 개문 비행'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달 말부터 일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이 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에게 먼저 배정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이나 항공사 승무원 직원 등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31일부터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한국 국적기 중 3개 기종 38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 94개이며,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로케이 등 4곳이다. 박 의장은 "현재 국적항공사 보유 여객기 335대 중 236대는 잠금장치가 있어 비행 중 비상문을 못 열게 설계돼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99대는 저고도에서 개방이 가능한 비상문이 있다"며 "이 중 61대는 모든 비상문에 승무원이 착석해 유사한 돌발 상황 때 바로 조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를 제외한 38대만 '제복
[TV서울=나재희 기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에 있는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유럽 최고 권위를 가진 골프대회 중 하나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에 속한다. 1972년 '스코티시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돼 오다가 지난해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 오는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DP 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156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매킬로이, 4위 패트릭 캔틀레이, 5위 빅토르 호블란, 6위이자 지난해 우승자인 잰더 쇼플리, 7위 캐머런 스미스 등이 출전한다.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등 한국 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을 차지한 김영수와 서요섭, 김비오는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나선다. 총 상금은 900만 달러(약 115억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162만 달러(약 20억7천만
[TV서울=나재희 기일 16시부터 “2024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대상으로 판정받은 2004년생과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사유로 재학생 입영연기중인 사람, 국외 장기체류로 국외 입영연기중인 사람이다. 신청방법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앱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메뉴에서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접수시작 일시는 지역별(관할 지방청별)로 다르며, 입영일자별 계획인원에 대하여 ‘선착순’ 마감되므로 사전에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본인의 관할지방청이 어디인지, 접수 시작일시가 언제인지, 신청 시 유의사항이 무엇인지를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관할 지방병무청 및 접수일시 확인경로 : 병무청 누리집-병무민원-현역/상근-‘다음연도 본인선택원 일정확인’ 2024년도에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의 학업, 취업 등 진로설계 일정에 맞추어 입영 희망 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입영부대도 알 수 있다. 이번이 1회차 접수이며, 총 3회에 걸쳐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못했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이번 1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관련, 응급실과 수술실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차질 없이 유지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보건의료 관련 당정 현안점검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당정은 국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 진료 대책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파업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 필수의료 서비스 유지 ▲ 입원환자 전원 지원 ▲ 필요 인력 지원 및 인근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했다. 조 장관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자체, 병원협회,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췄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긴급 후송 등을 통해 생명 문제에 지장 없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원환자 전원이 필요할 경우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전원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필요한 지원을 한다"며 "정부도 병원에 대해 필요한 인력 지원과 인근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보건의료노조를 향해서는 총파업이 정당하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지난 7월 12일 오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제18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선8기 2차년도 첫 번째로 개최된 이 날 회의에는 정문헌 협의회장(종로구청장)을 비롯한 25명의 구청장(대리참석 12개 구 포함) 모두가 참석했으며, 개시에 앞서 전임 협의회장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공로를 치하하는 의미로 감사패를 전달하고 본회의를 시작했다. 정문헌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협의회에서 추진해오던 현안 사항과 우리 여러 구청장님들께서 제안해 주신 정책을 잘 인계받아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하는 한편, “협의회에서 도출된 건의안이 반영돼서 우리 각 구청들이 보다 더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간에 다리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2차년도 부회장 추인(사무국)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추천(사무국) △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2차년도 세입세출예산안(사무국)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의 당직요원 배치를 위한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지침」 개정 건의(노원구․강동구)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충남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4선의 홍문표 의원을 차기 도당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충남도당 위원장은 후보자 등록 공고를 거쳐 후보자가 1명인 경우 도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회의에는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의원, 아산갑 이명수 의원, 서산·태안 성일종의원, 홍성·예산 홍문표 의원, 천안갑 조미선 위원장, 천안을 이정만 위원장, 천안병 이창수 위원장, 논산·계룡·금산 최호상 위원장, 당진 정용선 위원장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내년 총선은 충청권의 아들인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좌우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 반드시 충청권 압승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TV서울=관리자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 균, 이하 사감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경찰청(청장 윤희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홀덤펍* 에서의 환전, 경품교환 등 불법행위 확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홀덤펍 불법행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 홀덤(Holdem: 딜러와 함께 하는 카드게임의 한 종류)과 펍(Pub)의 합성어로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와 칩을 제공하며 주류를 판매 관계부처는 ‘홀덤펍 불법대응 TF’를 구성해 ▲ 전국 홀덤펍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 검거공로자 보상금 지급기준을 최대 5백만 원으로 상향해 도박 관련 제보를 적극 유도한다. 또한 ▲ 카지노 유사행위 금지·처벌 조항을 신설해 처벌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등 홀덤펍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올해 10월까지 전국 홀덤펍 운영실태 조사, 불법 유형 사례 중심으로 안내문 배포 식약처는 홀덤펍의 전체적인 영업 현황과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식품접객업으로 영업 신고한 전국 홀덤펍 업소를 올해 10월까지 조사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관련 협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소비 위축에 따른 수산업·식품업에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방위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방일단'이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여론전에 돌입하자 어민과 업계의 피해를 부각하며 맞불에 나선 모양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주최로 '외식업·식품업 보호 대책 간담회'를 열고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수산물의 소비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TF 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이 우리의 수산물을 먹어서는 안 되는 위험한 물질로 규정, 우리 어민은 물론 외식업계와 식품업계까지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우리 바다는 청정하고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올여름 휴가는 우리 어촌에서 보내주시고, 안심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도 많이 드시고 어민들 곁에서 힘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정부 측도 '가짜뉴스' 척결을 외치며 하반기 수산물 소비 활성화 운동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일부 언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빌뉴스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 빌뉴스 세종학당을 방문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는 리투아니아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찾았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대전시는 본격적인 휴가철과 '0시 축제' 개막을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 상인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원도심 시장 등 8곳을 중심으로 상품 가격 점검 및 지도를 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비정상적 가격 인상, 계량 위반행위,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이다.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는 올바른 상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시민들과 방문객이 즐거운 축제와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