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김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은 방미 기간 미 백악관·정부 관계자,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성과인 '워싱턴 선언'과 관련한 후속 이행 조치를 미 조야 인사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10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 DC 도착 직후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재외동포들과 정책간담회를 연다. 11일에는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상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상·하원의 '친한파' 의원들과 연쇄 회동한 뒤 미국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와도 간담회를 한다. 12일에도 미 국무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는 대표단은 워싱턴 보훈병원 방문과 한국 기업인 간담회 일정을 소화하고 뉴욕으로 이동한다. 13일 뉴욕에선 유엔본부를 방문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과의 면담에 이어 한국 기업인, 미국 싱크탱크 인사들, 재외동포들과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공식 일정 마지막 날인 14일
[TV서울=나재희 기자]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면제받으려 한 혐의자들을 대거 적발한 서울지방병무청이 대검찰청의 '2023년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업무유공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별사법경찰은 검찰·경찰 외 제한적 분야에 수사권을 갖는 공무원이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0여 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올해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서울병무청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남부지검과 합동수사를 펼쳐 가짜 뇌전증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한 130여 명과 브로커들을 적발했다. 래퍼 라비와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등 유명인이 다수 포함됐다. 또 디지털 포렌식 장비를 도입해 과학적 지능 정보화 수사체계를 확립하고, 실효성 있는 병역면탈 범죄 단속과 예방 활동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병무청은 "앞으로 '병역면탈 행위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생각이 온 국민에게 각인될 만큼 더욱 철저히 병역면탈 범죄를 단속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공정한 병역 이행 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한 뒤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이들은 출국 기자회견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깡통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해양 투기를 제외한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방사능 물질 인체 축적이나 생태계 피해에 관한 내용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의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연대 투쟁을 강화하고 세계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겠다"면서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 공조를 통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방일 의원단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박범계 안민석 양이원영 위성곤 유정주 윤재갑 이용빈 주철현 의원, 무소속 양정숙 윤미향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어민들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들도 동행한다. 의원단은 방일 첫날인 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네덜란드 미인 대회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나왔다고 dpa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남동쪽에 위치한 뢰스던에서 개최된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 성전환 여성인 리키 콜러(22)가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본국에서 우승한 전 세계 대표가 참가하는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에 역대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된 트랜스젠더이기도 하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 스페인 출신 트랜스젠더 앙헬라 폰세(32)가 처음으로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한 바 있다. 미스 유니버스 주최 측은ㅇ 2012년부터 성전환자의 대회 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이날 붉은 드레스를 입고 참가한 콜러는 "어린 시절 트랜스젠더라고 커밍아웃했을 때 모두가 쉽지 않은 상황을 겪었다"면서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에게 거부당하는 모든 '리키'들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콜러는 2018년에도 네덜란드 미인 대회 '네덜란드 넥스트 톱모델'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날 심사위원단
[TV서울=나재희 기자] 텔레비전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 청구서와 전기요금 청구서를 따로 제작해 발송하는 '청구서 별도 발행' 방식의 분리 징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9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분리 징수가 추진되면서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청구서에 절취선을 그어 TV 수신료를 구분해 고지하는 '절취선 구분' 방식과 전기요금 청구서와 별개로 TV 수신료 전용 청구서를 만드는 '청구서 별도 발행' 방식, 2개 안을 검토해왔다. 절취선 구분 방식은 기본적으로 현행 청구서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리 징수에 따른 추가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한때 한전 내에서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개정 방송법 시행령이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통합 징수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명문화되면서 한전 내에서 '절취선 구분 방식은 개정 시행령에 저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별도의 TV 수신료 청구서를 발행하는 방식이 힘을 받는 분위기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전이 개정 시행령에 규정된 분리 징수의 정의가 정확히 법률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따져보고 있다"며 "절취선 구분 방식은 분리 징수에 해당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은 국제 관광수지 개선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 규제 개선 법안' 4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4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이다. 관광진흥법 개정안에는 국제 테마파크 유치·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겼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외국인 관광객 선호가 높은 'K-뷰티' 미용업을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업종에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은 외국인 단체관광객 편의를 위해 여행사의 렌터카 유상 운송을 허용하도록 했으며, 집합건물법 개정안의 경우 노후 관광콘도의 재건축 추진 절차를 완화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 1천75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52만명, 2021년 97만명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320만명으로 반등한 뒤 올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국제관광의 회복과 경쟁이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관광상품 특화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15일까지 선거제 개편 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당부한 가운데 여야가 선거제 관련 토론회에서 견해차만 확인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김상훈·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특위 소속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7일 한국정치평론가협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선거제 개편 대토론회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이들 사이에 단연 의견이 갈린 부분은 비례대표 등 의원정수 확대 문제였다. 발제를 맡은 김성완 평론가 등이 비례대표를 포함한 의원 정수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김상훈 의원은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의원정수 확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반박했다. 비례대표 확대 여부를 두고도 "지역구에서도 다양한 직역의 전문가가 많이 영입되므로 비례대표 의석을 늘려야 한다고 단선적으로 결론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영배 의원은 "저희는 의원 정수가 확대되는 게 시대적 추세라고 보지만 (정수를) 줄이자는 입장도 있어 현 정원 유지가 기본 입장"이라며 "(정수를) 줄인다면 지역구를 줄이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는) 비례대표 비율이 너무 낮아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가 (의회에) 반영되지 않
[TV서울=나재희 기자] 프로축구팀에 선수를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57)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내주 구속 갈림길에 선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10시 배임수재·사기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감독과 에이전트 최모(36)씨, 전직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모(6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 재직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씨에게서 4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 입단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최씨는 임 전 감독 외에도 프로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A 프로구단 코치 신모씨에게 2천만원을, B 대학 축구부 감독 김모씨에게는 7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 입단을 시켜주겠다면서 선수 1명에게서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전 연세대 감독인 신씨는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에게서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임 전 감독 등과 함께 영장심사를 받게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가 7월 임시국회를 오는 10일부터 소집하고, 18일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등을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7일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양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오는 18일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18일까지는 본회의에서 신임 대법관 후보자 2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일정이다.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각각 11일, 12일 열린다. 다만, 여야는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은 합의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에 산적한 법안 처리 등을 위해 회기를 오는 31일로 정하고 본회의도 마지막 주에 한 차례 더 열자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회기를 21일까지로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이 많이 쌓여 있는 만큼, 본회의를 27일경 한 번 더 열어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방탄 국회'를 열지 않겠다고 한 만큼, 그 취지에 맞게 회기에 공백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은 지난 6일 보훈대상자 채용 유공기관인 국민은행에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전수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5년간 110명의 보훈특별고용을 이행하는 등 보훈가족에게 정규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ESG 동반성장’ 부문 중에서 보훈대상을 가장 높은 비중으로 채용해왔다. 이에 국가보훈부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대외유공기관으로 선정하고 장관 감사패를 수여했다. 나치만 서울보훈청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은행에서 보훈대상자 채용을 꾸준히 확대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훈 가족들이 영예와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와 국민은행이 더욱 굳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종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그 가족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채용 외에도 국가유공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7일,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영등포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병역의무자에게 적성에 맞는 군 특기 추천, 군 생활 정보 제공,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으로 상시 병역진로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역진로설계를 받은 공간디자인과 학생은 별도의 기술훈련 없이 입영이 가능한 취업맞춤특기병의 공병분야로 지원서를 접수했고, 2024년도 입영계획에 따라 입영하여 가급적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취업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통해 군 복무를 준비하고 입영해 전역 후 사회에 진출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7월 중 3회에 걸쳐 스마트전기과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소득기준에 관계 없이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하는 내용의‘모자보건법’을 대표발의했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은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해 부모가 신생아의 치료를 포기하는 상황을 막고, 장애 및 영아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 지원된다. 최근 고령임신과 난임시술 증가로,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출생이 늘어나고 있다. 전체 출생아 중 저체중 출생아 비율은 2011년 5.2%에서 2021년 7.2%로 1.4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조산아 비율은 6%에서 9.2%로 1.5배 증가했다. 선천성 이상아는 2009년 출생아 1만 명당 516명이었지만 2018년에는 1,538명에 3배 가량 증가했다. 이들 신생아에 대한 수술과 치료,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등에 막대한 의료비 지출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선제적으로 의료비 지원 시 소득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고, 정부도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 공개 토론을 요청하고 유엔 인권위에 일본 제소를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그야말로 아무말 대잔치"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모든 일은 과학적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궁지에 몰리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웃음거리가 되든 말든 '영끌 선동'을 통해 그 궁지를 빠져나가려는 출구전략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AEA 총장까지 국내 정쟁에 연루시키려 한다면 세계 과학자의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또 "공신력과 전문성을 가진 IAEA를 못 믿겠다면서 오염수 문제를 같은 유엔 산하의 인권위로 끌고 가는 것 역시 유엔과 국제사회를 실소케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국회 철야 농성에 대해서는 "일부 의원이 온갖 자극적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가운데 적지 않은 의원들이 도중에 자리를 비웠고 밤새 진행키로 했던 무제한 발언도 자정 무렵 중단했다고 한다"며 "마지못해 동원됐지만 심적으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
[TV서울=나재희 기자] 충남 천안시가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반도체 기업 세메스·세메스의 10개 협력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등 12개 기관과 산·관·학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한기대는 협약기관 상생협력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기업 구인구직 활동 지원을 담당한다. 한기대는 지난달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88억원을 지역 반도체 산업을 위한 인재 양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협약기관의 상생협력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관내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 및 구인·구직 지원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 매출 규모 2조9천억원의 세메스는 협력업체 전문 인력양성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협약에 참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세메스와 한국기술교육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대학·기업체와 천안형 일자리를 함께 창출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지역대학·지자체·지역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는 기회로 삼아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