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심야·새벽 시간대에 영화 상영관 좌석이 매진되는 사례가 잇따라 '관객수 부풀리기' 행태가 횡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 받은 '심야 시간 발권 데이터 모니터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영화 상영관 전석이 매진된 사례는 109건이었다. 이 같은 사례를 포함해 좌석 판매율이 90% 이상이었던 경우는 325건으로 집계됐다. 영진위는 관객수 부풀리기를 위한 '유령 상영' 행태를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작년 12월부터 심야·새벽 시간대(오전 0시∼8시) 좌석 판매율 90% 이상인 영화 상영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석 매진 사례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7∼8시가 59건(54.1%)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2∼6시 26건(23.9%), 0시∼오전 2시 24건(22.0%) 등이었다. 이들 영화관이 소재한 지역은 서울이 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10건), 전남(6건), 경기·대구(각 3건), 부산(2건) 등의 순이었다. 전석 매진 사례 가운데는 총관객 수가 7천539명에 그친 중국 영화 '문맨'(서울 송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5일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보육, 저출산, 육아 전문가 및 육아하는 부모와 함께 “저출산, 엄빠께 직접 제대로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양육 경험에서 느낀 어려움, 육아 환경 조성과 저출산 문제 해결의 연관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본부장, 보건복지부, 교육부, 육아정책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저출산·육아에 대한 부모 11명의 의견 발표, 전문가와의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허은아 의원은 “첫 번째 간담회에서는 청년분들을 모시고 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겁내지 않을 수 있을 까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부모님들을 모시고 육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이 뭔지 생생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저출산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민의 시각에서 저출산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무조정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킬러 규제'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5일 발족한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킬러규제 개선 TF 킥오프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 '킬러 규제'를 팍팍 걷어내라"며 규제 혁신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정부 규제 총괄부처인 국조실이 하루 만에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경제단체 관계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가 주목할 킬러 규제를 선정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 5월 말 북한이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서해에서 인양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월 31일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하여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했다"면서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쏘아 올렸지만, 이 발사체는 1단 분리 후 2단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추락했다. 군은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낙하 해상에서 천리마 1형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발견했으며, 지난 15일 3단 로켓인 천리마 1형의 2단부를 인양했다. 이후 군은 이날까지 낙하 해상에서 잔해물 탐색·인양 작업을 이어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어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과 면담한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입국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지난 주말엔 광주 5·18 묘역을 찾았다. 이 전 대표는 내주 중으로 이재명 대표와 회동하는 방안을 놓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4일,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지난 3일 기후위기, 도시화에 대응하는 통합적 물관리를 실행하고 건전한 물순환을 실현하기 위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물관리 시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국가물순환촉진기본방침과 물순환 촉진구역에 대한 종합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하도록 함으로써 통합적인 물순환 촉진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기후위기시대, 전례 없는 홍수, 가뭄 등 이상기후가 빈번해지고, 도시화로 인해 도시 불투수면이 증가하면서 자연적인 물 흐름이 저해되어 도시 침수 피해와 수질 악화 등 복합적인 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2018년 물관리기본법을 제정해 물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통합 물관리와 건전한 물순환을 실현할 것을 기본원칙으로 규정하였지만, 현행 물관리 시책은 여전히 수도법, 하수도법, 지하수법, 하천법 등 분야별 법률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복합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인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
[TV서울=나재희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돈봉투 살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 전 대표의 관여 여부를 규명하는 수사도 최측근인 박씨의 구속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5천만원을 받고 6천75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그해 4월 이른바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씨에게서 5천만원을 받고, 보관 중이던 자금을 합쳐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2회에 걸쳐 6천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은 이 돈을 300만원짜리 돈봉투 20개로 나눠 4월 28∼29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약 20명에게 살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박씨는 비슷한 시기 서울지역 상황실장에게 선거운동 활동비로 50만원을 주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3일 세계 아마추어 합창인 축제인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참석차 강릉을 방문, 다양한 지역·문화·환경 활동을 펼쳤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강원도 강릉 아레나에서 개최된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서 약 40개국 323개 합창단과 관객 등 7천여 명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합창의 위대함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국경을 뛰어넘어 깊은 우정을 쌓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케이팝 스타와 오페라 무대의 한국 성악가들은 음악을 친구처럼 즐기던 한국인의 음악적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며 "노래는 한국인의 에너지이자 삶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전쟁 중에도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의 보그닉 소녀합창단과 암 환우로 구성된 CTS엘레이손 합창단 등을 특별히 언급하며 환영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귄터 티치 세계합창대회 회장, 허용수 조직위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세계합창대회에 앞서 강릉 명소인 경포 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강릉은 윤 대통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간담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IAEA가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확인하더라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기간 제한 없이,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IAEA 검증 결과 보고 후속대책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당 입장에서는 기간에 제한 없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금지될 것이라 믿어도 좋다"고 말했다. 'IAEA에서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일본이 수입 금지 조치 철폐를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윤 원내대표는 "그 부분에 대해 (간담회에서) 논의가 있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해 발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수입 금지 조치 지속 의지를 보였다. 그는 "10년, 20년, 30년, 50년, 100년 등 그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는 국민들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안한 일도 있어선 안 된다는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대비
[TV서울=나재희 기자] 조종태(56·사법연수원 25기) 광주고검장과 이근수(52·연수원 28기) 제주지검장이 사의를 밝혔다.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고검장·검사장급 인사가 잇따라 사의를 표하면서 '내부 교통정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광주고검에 따르면 조 고검장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2021년 6월 취임한 조 고검장은 지난해 4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발해 다른 고검장 5명과 함께 사직서를 냈으나 반려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국민이 그렇게 우습냐"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도 검수완박 입법 과정을 떠올리며 "편법을 앞세운 정치권의 공세를 끝내 당해내지 못했다"며 "누구나 알고 있듯이 그 법은 목적과 수단, 내용 등이 모두 정당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따르거나 우리 식구를 감싸는 방식으로 그릇되게 권한을 행사한 경우도 있었다"며 "그것이 개혁 요구의 한 원인이 된 것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고검장은 "제도의 변경만으로는 정치적 중립성이나 수사의 독립성을 완성할 수 없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대표발의한 사무장병원·약국 등 불법의료기관에 대한 부당이득금 환수를 강화하는 법안이 대안반영되어 지난 21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은 의료법과 약사법에서 의료법인의 명의 대여를 통해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타인의 면허를 대여해 개설한 약국 등이 불법개설기관으로 규정되었음에도 이러한 불법의료기관에 대하여 환수할 수 있는 법규조항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현행법(의료법·약사법)에 의해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형사처벌은 가능했지만, 부당이득금을 환수하는데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제 2019년 대법원에서 환수처분 관련해서 법적근거가 없는 경우 건보공단의 요양급여비용(부당이득금) 환수처분은 위법하다는 판결(2016두62481, 2019.5.30.)도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강기윤 의원실에 제출한 불법개설기관 부당이득금 환수현황을 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환수결정된 금액은 약 3조 4500억원이며, 이중 실제 환수된 금액은 고작 2,200억원으로 환수율은 6.44%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불법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3일, 최근 국회 본회의 도중 지인과 일본 여행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결의안 채택 중에 개인적인 문자로 논란을 일으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본회의 중 사적인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인으로서 앞으로 더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민주당 등 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단독 표결해 채택했던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을 의논하는 문자메시지를 지인과 주고받은 장면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차관급 인사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과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문승현 통일부 차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임상준 환경부 차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등에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후 신임 차관급 인사 및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지난 6월 30일 오후 12시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김영주 부의장 직속 자문기구인 ‘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오찬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 김영주 부의장은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빈곤아동,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분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 부의장은 “최근 수원 영아살해 등 안타까운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무거운 마음”이라며 “뒤이어 진행될 2차회의를 통해 미등록아동에 대한 보호와 지원방향을 모색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법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김 부의장은 오찬 간담회 직후 추가로 위원 위촉된 이상훈 CM병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여식 후에는 임상혁 자문위원장 주재로 2차 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내 빈곤아동 관련 제도개선 과제와 미등록 아동의 보호를 위한 토론회 개최를 검토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임상혁 자문위원장과 마한얼‧명재선‧소라미‧손인춘‧송다영‧오영나‧오인태‧이상훈 위원이 참석했다. 한편, ‘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회’
[TV서울=나재희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의 긍정적 흐름이 경제의 조속한 반등과 민생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물가와 고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업활동과 수출이 모두 동반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5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트리플 증가'를 기록하고,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한 것을 거론하면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중국경제 및 반도체 등 IT 경기의 회복지연 가능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여름철 기상 상황과 관련, "이번 주 다시 장맛비가 예보되고 있다"며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유동적인 기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계부처에 대해선 "지자체와 함께 취약시설 점검과 시설보강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사전 경보체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