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지난 17일 신길7동(주민자치위원회 주관) ‘행복을 그리는 마을, 신길 7동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군 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전시체험관을 개방했다. 2020년 7월에 개원한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병역의무자에게 적성에 맞는 군 특기 설계, 군 생활 정보 제공,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으로 상시 병역진로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전시체험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들은 전시돼 있는 군 보급품을 관람하고, 스크린사격, 전차시뮬레이터, 블랙이글 VR 비행체험 등 군 장비 모의 체험 등을 함께 하였다. 남자 어린이는 그리기 대회는 잊고 전차에 빠져 있기도 했고, 아빠들은 스크린 사격으로 명사수의 진면목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방문지인 파리로 향했다.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줄리앙 카츠 주한 프랑스 대사 대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계단을 올라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과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20일 현장에서 직접 영어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응우옌 푸 쫑 공산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각각 19일,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본회의장 연단에 오르는 두 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을 평가하는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당 비전과 추진 과제를 소개하며 여론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대표가 지난달 말 합의한 공개 토론 및 회동이 기약 없이 미뤄지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이번 '연설 승부'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서는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 평가'를 중심으로 연설문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로 윤 대통령 취임 1년이 지난 만큼 제대로 된 평가가 분명히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을 '부실'로 규정하고 책임론을 제기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복기할수록 그냥 넘어갈 게 하나도 없다"며 "(이 대표가) 이태원 참사 대응과 외교 참사, 그에 따른 국익 훼손 등을 지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실제 지난달 경북 구미 등에서 진행한 당원 간담회에서 현 정부를 향해 "실패를 인정하고, 판단과 정책을 바꿔 새로운 길로 나아가자"고 한 바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체제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우선 다음 달 시도당위원장 교체를 앞두고 있다. 광역 시도에서 총선을 진두지휘할 시도당위원장은 당무감사 때 의견을 내고, 지역 인재 영입에도 주도적으로 나서는 중요한 자리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내달 21일까지 새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완료한다. 서울을 제외한 시도당위원장들이 다음 달 25일 1년 임기를 마치는 만큼 서둘러 인선을 마무리해 총선 준비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는 인선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현역들이 지역구 선거 운동에 더 집중하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시도당위원장이 존재감 측면에선 총선에서 유리한 면이 있지만, 본인 선거에 집중할 시간을 빼앗긴다는 점에서 불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당은 현 위원장인 유경준 의원 임기가 8월 초까지여서 다른 곳보다 시간 여유가 있다. 관례상 시당위원장을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하기 때문에 위원장을 맡지 않은 현역 중 김웅(송파갑)·조은희(서초갑)·전주혜(비례대표)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배현진(송파을)·조수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17일 여론조사 관련 범죄로 자격을 박탈당한 선거 여론조사 기관의 재등록을 4년간 제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선거 여론조사 기관이 여론조사 관련 범죄로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기관 등록이 취소된 경우 재등록 제한 기간을 현행 1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겼다. 여론조사 범죄 이외에 다른 이유로 기관 등록이 취소되는 경우에도 2년의 등록 제한 기간을 두도록 했다.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 관련 규칙 위반 행위로 고발·기소되거나 1천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경우 이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 의원은 "현행법에 따라 규칙 위반 유형별 통계가 공개되고 있지만, 정작 조치 대상자인 여론조사 기관은 공개되지 않아 실효성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위성곤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 제주 서귀포시)이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 반려동물 장묘업 실태 및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날 토론회는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백영호 협회장과 한국반려동물신문 관계자, 반려동물 장묘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성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제주에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및 장례 서비스 도입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 제주의 경우 육지에 있는 시설에 가서 장례를 치르는 등 어려움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반려동물 장묘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백영호 협회장은 “장사법(葬事法)에 근거해 동물장묘시설은 외곽에 위치할 수밖에 없어 반려인들의 장례 편의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 이라며 “ 현실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발제에 나선 전용인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동물장묘분과 전문위원은 “폐기물관리법상( 반려동물의 ) 사체는 생활폐기물 매립 , 의료폐기물 소각 , 장묘업체 화장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 며 “ 이중 생활폐
[TV서울=나재희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은 16일 고객동맹 실천 선언 2주년을 맞아 "투자에 있어선 자기 책임과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명확한 관점과 투자원칙을 유지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근 불미스러운 문제는 투자 원칙의 중요성과 2년 전 미래에셋증권 고객동맹 실천 선언'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선 지난 4월 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급락 사태와 지난 14일 5개 종목 하한가 사태 등 불공정거래 의혹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이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동맹 실천을 위한 진실한 마음가짐에 기반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6월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하고 고객에게 맞는 전문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에 주력했다. SG[255220] 사태를 촉발한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를 도입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하는 데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월 31일 발생한 경계경보 발령 혼란 사태를 서울시 재난 및 안전 대응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과 보완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이번 혼란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난해 10.29. 참사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기회에 서울시의 종합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및 관련 시설 전수 조사 등을 통한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5월, 약속까지 어겨가며 입주한 공관 또한 ‘신속한 재난 대응 및 제2의 시장 집무실 활용’이라는 기존 목적에 맞게 제대로 운영될 준비가 되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이번 5.31. 사태 때에도 시청과의 거리가 가까워진 것 이외에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시스템이나 시설의 개선과 보완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과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를 이뤄냈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분기별 민방위 훈련 실시나 대피 시설 제공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공관 역할에 대해서는 “각종 재난 컨트롤 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 더불어민주당)은 타인의 의사에 반해 마약을 투약 및 제공한 경우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마약자금 세탁 등의 범죄 경력이 있는 자가 가상자산사업 신고 시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내용의 마약류 관련 법률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 먼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청소년퐁당마약가중처벌법’)은 최근 발생한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등과 같이 음료 등에 몰래 마약이나 향정신의약품을 탄 뒤 타인에게 섭취하도록 한 경우, 더 강화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특히 범죄의 대상이 청소년 등 미성년자일 경우 정해지는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마약자금세탁규제법’)은 마약자금 세탁 등으로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이하 ‘마약거래방지법’)을 위반한 범죄 경력이 있는 자에 대하여는 금융정보분석원장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대검찰청의 ‘2022년 형사법의 신동향’에 따르면 상당수 가상화폐 구매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지난 8일에 첫 회의를 연 자문위는 이날 회의에 김 의원을 출석시켜 논란과 관련한 소명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김 의원은 회의 출석에 앞서 징계 요구 사유와 관련한 소명서를 자문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자문위 회의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문위의) 출석 요청이나 필요한 것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자문위는 활동 시한인 오는 29일까지 김 의원 징계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윤리특위는 지난달 30일 징계 안건을 상정할 당시 여야 간에 자문위 활동 기한을 한 달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국회법에 따르면 자문위 활동 기간은 최장 60일이어서 필요할 경우 자문위 논의가 다음 달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윤리특위는 자문위에 징계안을 회부하고 징계 심사 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자문위가 사실관계 검토 등을 거쳐 징계 의견을 내놓으면 윤리특위는 이를 징계심사소위로 넘겨 심의한 뒤, 전체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결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지만, 일본 국민은 10명 중 6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는 지난달 26∼28일 18세 이상 한국인 1천명과 일본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으로 예고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 국민은 84%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2%에 그쳤다. 반면 일본 국민은 찬성이 60%로 반대(30%)의 배에 달했다. 한일 정상회담 등으로 관계 개선이 추진되면서 양국 관계가 현재 양호하다는 응답은 지난해 조사 때보다 크게 늘었다.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해 '좋다'는 응답은 한국에서 43%, 일본에서는 45%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 질문에 대해 한국과 일본 국민 모두 '좋다'가 17%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은 26%포인트, 일본은 2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한국 조사에서는 1995년 조사 때와 같은 최고 수준이었으며 일본에서도 40%를 넘은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정부 간 관계 개선 움직임이 양국 국민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14일 우리나라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해외 사업자가 국내 대리인을 의무적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내에 주소나 영업소가 없는 해외 게임 관련 사업자가 국내 대리인을 지정해 등급 분류, 관련 의무 및 금지사항 준수 업무, 게임물의 표시 의무, 사후관리에 따른 보고 등을 대신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운영을 중단한 다수 중국 게임은 오픈 직후 꾸준히 결제를 유도하며 많은 수익을 내고, 서비스 1년이 채 안 돼 운영을 중단하며 환불은 서둘러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0년 '샤이닝니키' 사태로 촉발한 중국 게임사의 '막장 운영', '먹튀' 피해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어 국내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2020년 12월에도 이런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심의 속도가 부진해 관련 내용을 따로 떼어 일부개정안으로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샤이닝니키는 2020년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가 출시한 캐릭터 옷 입히기 게임이다. 이 회사는 한국 출시 기념으로 게임에 한복을 추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썼던 서울시의 브랜드 슬로건 '아이·서울·유'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14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의원과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 교체 사업의 적정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박 의원은 아이·서울·유를 '서울, 마이 소울'로 변경한 것을 언급하며 "슬로건을 교체하려면 서울시 변화가 선행돼야 하고 지금은 쓸데없이 많은 돈이 들어가고 브랜딩 효과가 떨어진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거의 상식적 수준의 판단이다. 누가 바꾸자고 했나"라고 오 시장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오 시장은 "제가 했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사실 보궐선거로 서울시에 다시 들어온 첫날 바꾸고 싶었다"며 "하지만 당시는 의회 사정이 동의받을 의석 분포가 아니었고 더군다나 조례로 만들어놔서 손을 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다렸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아이·서울·유는 탄생할 때 서울시민 동의율이 34% 정도로 낙제점이었다"며 "그것을 몇 년 동안 홍보하고 익숙하게 만들었지만 해외 반응을 언급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인지도나 호감도가 매우 열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이 13일 몽골 국회(울란바토르 소재)에서 열리는 ‘동북아 지속가능성 대화(범알타이 지속가능성 대화)’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돼 ‘젠더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김 부의장은 아시아 여러 지역 여성들이 여전히 정치, 경제 등 사회 많은 분야에서 차별 당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그동안 그가 여성 권리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해 걸어온 노동운동가의 삶과 고용노동부 장관 당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여성 참정권 확대 역사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여성 정치인과 주요 정부인사의 주요 요인과 배경에 대해서 소개한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몽골 국회 ‘동북아 지속가능성 대화’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마치고, 한국 의료기관 몽골 아동 진료 봉사 현장 격려 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약 2주간,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형 공익병원인 녹색병원(원장 임상혁) 의료봉사단(13명)과 원광대 치대 봉사단(3명)이 의료사각지대인 울란바토르 외곽 게르촌에서 하루 400여 명에 달하는 빈곤 아동을 진료한다. 이번 몽골 빈곤아동 의료 지원사업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공식 자문기구인 빈곤아
[TV서울=나재희 기자] 광주시의회 정다은(더불어민주당·북구2) 의원은 14일 "수천억원의 개발 이익이 결정되는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시계획위원회가 고위 공무원, 개발 이익 수혜자인 건축사 및 엔지니어링 업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고 회의 내용이나 운영 세칙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년간 부결된 심의는 0건이고 특혜와 유착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도시계획위원회는 광주시의 자문 회의체이기도 하지만 시장의 도시 계획이 적정한지 살피는 유일무이한 견제 기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광주시가 위원회 의결을 거쳐 특정인의 회의 참관을 허용하는 취지로 조례를 일부 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그는 "회의를 누구에게 얼마나 공개할지를 위원회가 결정한다면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밀실 심의가 계속될 수 있다"며 회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서울과 대구는 시범 공개를 하고 있고 해외에도 사례가 있다"며 "복잡하고 민감한 정보는 밀실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다른 보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