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대거 비리 혐의를 적발한 것과 관련,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정부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한 것인데 조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정부 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에 대한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감사했지만 미처 못한 것을 공직 감찰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 요구할 수 있고 법 위반이 명백하면 수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중대 비리 관련해 감사로 밝힐 게 있고 수사로 밝힐 게 있고 감찰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감찰 부분이다. 그것이 또 다른 수사나 감사로 연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대가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교수직에서 파면하기로 했다. 2019년 12월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3년5개월여 만이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교원징계위원회가 조국 교수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파면 결정의 이유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기소된 지 한 달 만인 2020년 1월29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됐다. 그러나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은 검찰 공소사실만으로 입증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징계를 미뤄오다가 지난해 7월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 서울대 교원징계위는 의결 즉시 주문과 이유를 적은 징계의결서를 총장에게 통고해야 한다. 총장은 통고 15일 안에 최종적으로 징계 처분해야 한다 총장 처분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규정상) 총장은 교원징계위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교원징계위는 올해 2월 조 전 장관의 1심 판결이 선고된 뒤 심의 절차를 재개, 이날 파면을 의결했다. 서울대 교원징계규정에 따르면 교원의 범죄사건에 대한 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이 13일, ‘주유소 흡연 금지법(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주유 중 흡연’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주유소에서 흡연 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주유소에서의 흡연은 화재위험이 큰 데 반해 현행법상 이를 처벌하는 규정은 미비하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가 주유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경우에 한하여 흡연 시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주유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 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주유소 흡연으로 인한 분쟁과 화재위험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 의원은 “주유소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기름방울인 유증기가 떠다니는 곳으로, 화재위험이 클뿐더러, 화재 시 큰 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며 “면밀한 관리와 강력한 처벌을 통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는 국민들 의견을 수렴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소음 단속 강화 등 집회·시위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주제로 국민참여토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집회·시위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소음 단속기준 강화 ▲출퇴근 시간 도로나 대중교통을 점거하는 방식의 제한 ▲심야·새벽 시간 제한 ▲주거지역·학교·병원 인근 제한 ▲위법 집회에 대한 과태료·벌칙 등 강화 등을 국민들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를 주제로 한 토론은 국민 누구나 이날부터 7월 3일까지 '국민제안 누리집'(https://withpeople.president.go.kr)을 통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대통령실은 "토론이 종료되면 제시된 의견을 점검·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제안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해 관계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발제문을 통해 찬반양론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제재 강화 찬성 측에서는 "현행법은 집회의 자유에 치우쳐 건강권·사생활의 평온 등과 균형을 이루지 못 한다", "제재 수단이 미흡하다", "헌법의 범위 내에서 상충하는 법익 간 조화로운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 등 의견이 있다고 소개했다. 반대로 현행 유지나 제재 완화가 필요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취약계층 대학생의 학자금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당에서는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등이 회의에 참여하고, 정부에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신문규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길 때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정안에 반대하며 전원 퇴장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그간 형평성 문제와 과도한 추가 대출 우려 등을 지적하며 개정안을 비판했는데, 당정은 이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대학생 학자금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오는 14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서소문청사 2동 2층)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인제 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지난 4월 10일, ‘서울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지방자치법 개정(2023.3.21.) 이후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발의됐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 행정부시장과 정무부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고위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의 도덕성 및 능력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 제도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및 시민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인제 시의원이 주관해 개최되는 이날 토론회는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홍완식 교수가 ‘지방정부 인사청문회 법제화 의미와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 이후, 법제처 자치법규입안지원과 양지호 사무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유훈 수석전문위원, 서울특별시 김형래 인사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지방의회 인사청문회는 서울시의회가 2014년부터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제도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의 성과이기 때문에, 이날 토론회는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다양하고 지속적인 평화통일안보 관련 교육 및 행사로 주목받고 있는 (사)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안보현장 견학 및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보조로 진행 중인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의 일환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호국정신과 넋을 기리고, 특히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6.25 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통일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일행은 오후 1시 서해수호관(시청각실)에서 해군2함대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이갑준 통일부 서울시통일교육위원으로부터 ‘6.25 전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어 천안함기념관으로 이동해 해군2함대 전우정 하사로부터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개요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순국장병들을 애도했다. 또 북한의 도발로 피격당한 천안함과 연평해전에 출격했던 군함을 시찰하고 국가안보와 남북 평화통일의 필요성, 우리 바다를 수호하기 위한 해군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이날 오전 서울에서 평택까지 이동하는 전세버스에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 양 의원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양 의원은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치가 희망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완전히 익숙한 것과 결별을 해내야 새 정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 의원실 관계자는 "현역 의원 합류 여부나 신당 명칭·비전 등은 발기인 대회 당일날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고졸 여직원으로 입사해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 양 의원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그해 20대 총선에서는 당선에 실패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양 의원은 2021년 7월 보좌진의 성 추문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같은 해 12월 복당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듬해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갈등을 빚었고, 결국 지난해 5월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 모임인 '처럼회'를 비판하며 복당 신청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한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천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강씨 등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돈 봉투 의혹이 확산하자 지난달 초 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같은 달 30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되기 때문에 167석을 보유한 민주당의 표결에 따라 가·부결이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당론 가결'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민주당은 의원들의 '자율 투표'에 맡길 예정이다.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TV서울=나재희 기자] 유가증권시장 주요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안에서도 하위 100개 종목의 상승률은 전체 코스피 성과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상위 종목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톱(TOP) 10'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25.77% 상승했다. 코스피200 톱 10 지수는 코스피200 안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을 모아놓은 지수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등으로 구성됐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200에서 하위 100개 종목의 주가 흐름을 지수화한 '코스피200 중소형주' 지수는 11.93% 상승에 그쳤다. 이 지수에는 씨에스윈드, 현대로템, 현대미포조선, 금양, 한섬, 쿠쿠홈시스, 현대홈쇼핑, 지누스 등 100개 종목이 포함돼 있다. 중소형주 지수 상승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200 상승률(19.13%)보다 낮은 것은 물론, 코스피 상승률(18.10%, 시장수익률)에도 못 미쳤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를
[TV서울=나재희 기자] 감사원이 9일 결과보고서를 발표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감사는 두 차례의 실지감사(현장감사) 연장과 전 위원장의 감사원장 고발까지 치열한 공방을 거쳐 공개됐다. 작년 7월 28일 권익위에 '복무 관련 사항'에 대한 예비감사를 하겠다고 통보한 감사원은 먼저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실지감사를 진행하고는 기간을 2주 연장해 9월 2일까지 고강도 조사를 했다. 이렇게 연장한 실지감사 기간이 종료되고도 9월 14일부터 29일까지 한 차례 더 실지감사를 실시했다. 주요 관련자가 연가 및 병가를 내면서 10일 이상 감사를 지연시켰다는 게 2차 연 이유였다. 감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 감사원과 전 위원장 사이 법적 소송도 벌어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전 위원장이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유권해석 결론을 내리는 데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전 위원장이 이번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도 수사 요청서에 들어갔다. 반대로 전 위원장은 감사원 최재해 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특별조사국 관계자 등을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감사원 사무처가 올린 감사보고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10일 전세사기 범죄로 얻은 재산을 몰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게 하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범죄 피해자로부터 얻은 재산을 몰수·추징하고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는 대상에 전세사기 범죄가 추가됐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전세사기 지원 특별법'에서 규정한 전세사기를 그 대상으로 했다. 또 이미 수사 중이거나 법원으로 넘어간 전세사기 사건에도 이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최기상 의원은 "피해 회복이 곤란한 전세사기 범죄의 피해자를 구제하고자 한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2014년 수천만원을 받을 때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씨가 그 출처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의 뇌물 혐의 등 공판에서 이런 취지로 증언했다. 그는 애초 지난달 19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로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정씨는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면서 유씨로부터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2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유씨는 이날 공판에서 이 가운데 9천만원을 2013년 4월 경기 성남시의 한 주점에서 전달한 정황을 세부적으로 증언했다. 당시 유씨는 주점에서 먼저 정씨와 만나 술을 마시다가, 뒤늦게 도착해 옆방에 대기하던 남씨에게 9천만원을 받은 후, 다시 정씨가 있던 방으로 돌아와 이를 전달했다고 했다. 애초 1억원을 약속했는데 남씨가 마련한 돈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유씨는 "정씨에게 1억원을 줘야 했는데 9천만원만 줘야 하니 기분이 상했다"며 "정씨가 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전수조사에 더해 선관위의 각종 부패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신고를 받기로 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8일부터 30일 동안을 선관위 관련 부패·비위행위 집중 신고기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제기된 특혜채용·승진 의혹뿐 아니라 예산 집행, 지위 남용 등과 관련해서도 신고가 들어오면 권익위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현재 선관위 관련 각종 부패행위에 대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고 언론에도 부패행위가 보도되고 있다"며 "관련 신고를 권익위가 적극적으로 받고, 의혹이 있으면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채용 전수조사 관련 사건과 신고사건은 별도로 처리한다"면서도 "이번 기간이 선관위가 모든 부패 행위와 부정행위를 털고 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익위의 선관위 채용비리 전담조사단은 총 32명,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정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며 국장급 부단장 1명, 과장급(각각 기획·조사·사건 담당) 3명, 조사인력 27명이 포함됐다. 권익위는 경찰 인력 2명과 인사혁신처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