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의령군의회 패딩점퍼 선물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 등을 통해 혐의 입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동료 의원과 사무과 직원 등에 패딩을 선물한 혐의(공직선거법 등 위반)를 받는 의령군의회 소속 A 의원 사무실 등 군의회 3곳에 대해 최근 압수 수색을 했다고 6일 밝혔다. A 의원은 지난해 12월 의회 사무과 직원을 통해 동료 군의원 10명과 의회 직원 15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패딩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다. 압수수색은 A 의원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진행됐다. 구체적인 압수품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A 의원을 포함한 관계자를 소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따로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패딩을 제공한 논란이 일자 A 의원은 지난 1월 26일 자료를 내고 "오래된 지인과 대화하던 중 의원과 직원의 단체복 이야기가 나와 사무과 직원을 통해 패딩 점퍼를 전달했다"며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5일 오전 1시6분께 서울 강서구 오정로를 달리던 승용차 1대가 김포공항 담벼락에 부딪친 뒤 불이 났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운전자 30대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차량 밖에서 발견됐다. 차량은 도로 가장자리 연석을 넘으며 뒤집힌 뒤 도로와 김포공항을 가르는 담장을 들이받고 불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4일 오후 11시 38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함안군은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 개최 시기를 10월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6가야 맹주국이었던 아라가야 얼과 슬기를 보전하기 위해 1983년부터 해마다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 기간은 아라가야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발표 이후인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이다. 말이산고분군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에는 아라가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뮤지컬, 드론 쇼, 야간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독창적인 고유문화 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찰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유통하다가 필리핀으로 도주한 마약 판매책 A(41)씨를 4일 강제 송환했다. A씨는 2020년 8∼9월 메신저앱을 통해 매수자와 미리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는 방식으로 필로폰 49.5g(약 5천회 투약분)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A씨가 2021년 초 해외로 도주하자 수사 관할인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가 경찰청에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는 A씨의 소재를 추적해 지난해 2월 필리핀에 체류 중인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필리핀 앙헬레스 코리안 데스크 담당관과 필리핀 현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지난해 3월7일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이후 현지 당국과 A씨의 송환을 협의해온 경찰은 올 1월 A씨에 대해 강제 추방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이날 그를 직접 국내로 데려왔다. 7월31일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중인 경찰은 A씨 송환을 계기로 필리핀 경찰에 해외 도주 마약류 피의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거와 송환을 당부할 계획이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인터폴 및 주요국의 법 집행기관, 국내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TV서울=박양지 기자] 화학 액체를 몰래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한 A(38)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A씨가 재차 살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했고 실효된 피해자 보험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도 했다"며 "범행 동기가 경제적 목적이었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천륜을 저버렸고 용서받을 수 없는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다"며 "죄질이 좋지 않은데다 범행동기를 참작하면 진심으로 반성하는지도 의문"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피고인석에 앉아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검찰 구형 이유를 들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평소 앓던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 여러 요인이 결합해 범행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도 "너무나 소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조합원에게 현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입후보예정자인 A씨는 지난 1월 중순께 조합원의 비닐하우스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며 현금 5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조합원 B씨는 지난달 하순께 조합원을 모이게 한 뒤 참석한 4명의 조합원에게 후보자 명함을 나눠주고 지지를 호소하면서 17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선관위는 깨끗한 조합장 선거를 위해 조합원 등의 인식개선과 자정 노력이 중요하므로,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전국 어디서나 신고(☎1390)해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 혐의로 기소된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에게 벌금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2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형사합의1부(박옥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서 군수에게 벌금 100만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서 군수는 2021년 9월 정당 당직자 A씨의 부탁을 받고 한 달 뒤 4개 팀이 라운딩할 수 있도록 가평지역 모 골프장을 예약해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날 검찰은 "골프장을 예약해 준 것도 이익을 제공한 것"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공소 사실 자체를 인정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 군수의 변호인은 "친목 모임의 단순한 골프장 예약을 부탁받고 인간적·도의적인 차원에서 들어 줬는데 선거운동으로 과장되고 부풀려졌다"며 "이 모임 대부분은 유권자가 아니고 A씨는 공천에 영향을 줄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 군수는 "신중하지 못한 처신 때문에 법정에 섰다"며 "사건 내용이나 경위 여하를 불문하고 한 번 더 생각하지 않고 행동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최후 변론했다. 재판부는 서 군수의 선고 기일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함께 법정에 선 A씨가 공소 사실을 부인해 증
[TV서울=박양지 기자] 120억원대 전세 사기 혐의로 최근 구속된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4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지인은 연락이 되지 않는 그의 집에 찾아갔다가 문이 열리지 않자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 휴대전화에서 메모 형태로 발견된 유서에는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며 '대책위 관계자와 지인들에게 고맙다'고 밝힌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어려운 가정환경 등을 언급한 부분도 있었다. 휴대전화 기록상 유서는 A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6일께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또 그가 유서에 '(전세 사기 관련) 정부 대책이 굉장히 실망스럽고 더는 버티기 힘들다'며 '저의 이런 결정으로 이 문제를 꼭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A씨가 살던 빌라는 현재 임의 경매에 넘어간 상태로 그는 최근까지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주택임대차보호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 부천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엄마와 어린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9분께 경기 부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쓰러져 있던 30대 여성 A씨와 자녀 B(3)양·C(6)군을 A씨 남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 오니 가족들이 숨져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와 자녀들은 방에 설치된 텐트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텐트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이 추정되는 흔적과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개인 신변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까지 A씨 가족이 생활고를 겪은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족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강원 속초시가 건축물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하고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대상자를 확대했다. 1일 속초시에 따르면 도시개발에 따른 대형건축물 건축 등에서 발생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축물 부설 주차장의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쪽으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생활형 숙박시설의 경우 기존 100㎡당 1대였던 주차장 설치기준이 호실당 1대로 변경됐다. 단독주택도 기존 75㎡ 초과 150㎡ 이하 1대에서 50㎡ 초과 150㎡ 이하 1대로 조정하고 150㎡를 초과하는 경우 130㎡당 1대였던 것을 100㎡당 1대로 강화했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1대와 85㎡ 이하 1.3대, 85㎡ 초과 시 60㎡당 1대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1.5대와 85㎡ 이하 1.7대, 85㎡ 초과 시 50㎡당 1개로 각각 강화됐다. 오피스텔은 가구(호실)당 1대(전용면적 30㎡ 미만이면 0.7대 이상)에서 전용면적 구분 없이 가구(호실)당 1대로 조정했다. 원룸은 세대당 0.8대 이상(세대당 전용면적이 30㎡ 미만인 경우 0.7대)에서 세대당 1대 이상(세대당 전용면적이 30㎡ 미만인 경우 0.8대)으로 변경했다. 이 밖에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도는 수원시,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창업지원 역량 등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해 육성하는 것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경기도·수원시가 공모에 동참한 성균관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3개 기관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425개 기술 창업(예비 창업 포함)기업에 사업화 자금 40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5억5천만원은 이들 기관이 분담할 계획이다. 사업화 자금은 제품개발, 마케팅, 판로개척 등 창업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데 들어가는 모든 재원이다. 올해는 81억6천만원을 사업화 자금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지원한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경기·인천지역 13개 대학,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테크노파크 등 13개 공공기관 등의 역량을 활용한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민관학의 장점을 조화롭게 융합해 창업기업을 글로벌 성공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9천여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초 물량이 집중됐던 수도권은 다음달 잠시 공급이 주춤하지만 향후 입주물량이 다시 늘어날 예정이어서 전셋값 하방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천219가구다. 이는 올해 월평균 입주물량(2만5천806가구)보다 26%가량 적은 수준이다. 올해 1∼2월 입주물량이 집중됐던 수도권은 전월보다 51% 적은 1만79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서울의 다음달 입주 물량은 239가구에 불과해, 전월 대비 96% 줄어 물량 감소폭이 크다. 서울은 4월에도 계획된 입주물량이 없어 공급 부담이 더해지진 않겠으나 연초 입주를 시작했던 대규모 단지 인근의 매매·전셋값 하락세는 여전할 것으로 직방은 내다봤다. 지방은 9천140가구로 이달보다는 12%가량 많지만 올해 월평균(1만2천374가구)보다는 26%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대구 4천85가구, 충남 1천903가구, 경남 1천631가구 등이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은 물량 공급에 따른 전세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은 매매가와 전셋값이
[TV서울=박양지 기자] 실종됐던 홍콩의 여성 모델이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으며 전 남편의 일가족 4명이 용의자로 체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홍콩의 룽메이의 해변가 주택의 지하 냉장고에서 배우 겸 모델인 애비 최(28)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으며 시신 일부는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애비 최는 지난 21일 딸을 데리러 나갔다가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전 남편의 부모와 형 등 3명을 용의자로 체포한 데 이어 이날 전 남편을 검거했다. 경찰은 전직 경찰관이었던 전 남편의 아버지가 최근 애비 최의 시신이 발견된 주택을 임차한 점 등으로 미뤄 이번 사건이 전 남편 일가족이 공모해 벌인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애비 최와 전 남편 가족이 부동산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애비 최는 최근 프랑스 패션잡지 로피시엘 인터넷판 표지를 장식하는 등 글로벌 패션계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활발한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통해 적지 않은 팬을 확보한 인플루언서라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벽산그룹 3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벽산그룹 창업주 손자 김모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신종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최근 귀국한 김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과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씨는 벽산그룹 창업주 고(故)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로, 벽산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농기계 회사의 최대 주주이자 임원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