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신혼부부와 사회 초년생 등을 상대로 360억원에 이르는 깡통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전세 사기 조직 관련자 113명을 적발해 이 중 컨설팅업자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을 전후로 깡통전세 수법으로 수도권 빌라 152채의 전세와 매매 계약을 진행하면서 임차인 152명으로부터 임대차보증금 361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노숙자나 신용 불량자 등 '바지 매수자' 명의를 사들인 뒤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빌라 소유자에게 접근했다. 이후 임대차 보증금 한도를 공시가의 150% 수준으로 올린 뒤 임차인을 상대로 전세와 매매계약을 동시에 진행했다.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등은 임차인에게 시세보다 높은 전세보증금의 빌라를 권유하면서 "보증보험에 가입되니 보증금은 문제가 없다"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보증금 잔금 지급일이 되면 A씨 일당은 빌라 명의를 바지 매수자에게 넘기고 빌라 소유자로부터 수천만 원의 리베이트를 챙겼다. 피해를 본 임차인 대부분은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보증금은 문제가 없다며 안심시키고 이사비 지원과
[TV서울=박양지 기자]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내야 합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부실운영의 책임을 세입자에게 전가해서는 안됩니다" 30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은 한국사회 고질병인 집값 문제와 '빌라왕 사건'으로 불리는 최근 전세사기 사태를 두고 거침없이 쓴소리를 했다. ◇ "집값 반등 신호 안돼…궁극적으로 월세 바람직" 최근 서울 동숭동 경실련 사무실에서 만난 김 사무총장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거품은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장 숟가락으로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에도 무주택자는 여전히 집을 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주택 공급 신호와 반값 아파트 공급 등으로 집값을 더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사무총장은 "정부가 원가주택, 거품 없는 주택에 대한 확신을 줘야하는데 비싼 민간주택 미분양분을 매입해 건설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급급하다"며 "거품 없는 공공주택을 제대로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착륙을 말하는 순간 규제완화 주장이 나오고 이는 부동산 투기세력에게 집값 반등 신호로 작용한다"며 "결국 금리 동결 등 상황이 맞아떨어지면 집
[TV서울=박양지 기자]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해 괴로워하는 초등학교 동창생에게 접근해 굿 대금 명목으로 무려 8년간 584차례에 걸쳐 32억 원을 뜯어낸 60대에게 법원이 10년간 사회에서 격리하는 형을 선고했다. '굿을 하지 않으면 죽은 남편이 극락왕생하지 못한 채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된다'며 피해자를 속였고, 전통시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피해자는 모든 부동산을 처분해 재산을 다 날리고 나서야 뒤늦게 사기 피해를 깨달았다. 29일 법원 재판 과정과 판결문 등을 종합하면 기가 막힌 사연은 10년 전인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주의 전통시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피해자 A(61·여)씨는 그해 2월 초 남편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했다. 마침 인근 식당에서 일하며 A씨의 사정을 알게 된 초교 동창 B(61·여)씨는 그해 2월 중순 '죽은 남편을 위해 굿을 해야 한다. 노여움을 풀지 못하면 극락왕생하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된다'고 속여 A씨에게 굿 대금을 받아냈다. 처음에는 70만 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너에게 신기가 있다. 이를 막으려면 굿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네 아들이 죽거나 되는 일이
[TV서울=박양지 기자] 항공권 가격 등락을 이용해 수익을 내준다고 속여 13억원 넘는 투자금을 가로챈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3)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2017년부터 9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비수기에 매입한 항공권을 성수기에 되파는 사업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투자하면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13억4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실제로는 이 같은 사업을 하지 않았다. 가로챈 투자금은 비슷한 방식으로 속인 다른 피해자들에게 지급해 '돌려막기'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 피해자들에게서 약 17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2019년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이미 복역 중이다. 이씨는 말레이시아 카지노 회사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또 다른 피해자에게서 약 12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투자금을 반환받으려는 피해자들의 절박한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피해
[TV서울=박양지 기자] 정부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을 앞두고 국정원에 관련 수사지원 조직을 만들어 경찰과 공조를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대공수사권이 내년부터 경찰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안보수사력이 약화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야당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대로 국정원 대공수사권 완전 폐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정원에 별도의 대공수사 지원 조직을 설치해 국정원·경찰 중심의 대공 합동수사단을 운영하는 한편 경찰이 방첩 경험이 있는 전직 국정원 요원을 특별채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도 국정원과 경찰이 대공수사에서 공조하고 있지만, 수사권 이관 이후에도 국정원의 첩보 역량을 활용하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말 개정된 국정원법에 따라 대공수사권은 내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경찰에 완전히 넘어간다. 경찰은 3년 유예기간에 관련 인력과 조직 등을 보강하고 있지만, 해외 방첩망의 경우 특히 미흡하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공통된 인식이다. 대공수사에 필수적인 해외 정보기관과의 네트워크나 휴민트(인적 정보망) 부분에서
[TV서울=박양지 기자] "번호표 뽑으셨어요? 오래 기다리셔야 됩니다." 주말을 앞둔 27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청 1층 여권 민원 창구는 민원인들로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코로나19로 막혔던 국제선 운영이 속속 재개되면서 해외여행을 위해 여권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성구청 여권과 직원들은 민원인들에게 번호표를 뽑으라고 안내하면서 "대기가 많으니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여권을 신청하려거나 신청해둔 여권을 찾으려는 민원인들이 계속 몰려들었다. 대부분 20∼30대로 보였다. 대학생 김모씨는 "방학 중에 일본 여행을 가려고 여자친구랑 여권을 신청하러 왔다"며 "발급 예정일보다 더 걸릴 수 있다고 안내받아서 여행 계획을 다시 세울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 등 다른 구청 여권 민원 창구에도 민원인들의 발길이 크게 늘었다. 직원 4~5명이 여권 민원을 담당하지만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북구청은 이날 오후 대기 인원이 30명을 넘어가기도 했다. 동구 관계자는 "20명 가까이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이 오신다"며 "보통 여권 발급까지 4일 정도 걸렸는데 최근에는 신청 건수가 급증
[TV서울=박양지 기자] 대구지법 형사12부(조정환 부장판사)는 27일 사조직을 만들어 선거운동을 하고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A(53)씨와 B(53)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함께 기소된 C(53)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5월 경북 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공천 탈락으로 무소속 출마하려는 후보자 D씨 선거운동을 위해 사조직을 구성하고 회원 80여명을 모집한 뒤 주민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D씨 지지 집회를 여는 등 단체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D씨에 대한 지지 집회를 앞둔 지난해 5월 9일 오후 6시께 한 식당에서 선거구민 70여명에게 116만원 상당 식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한 선거구민에게 D씨를 지지해달라고 부탁하며 현금 1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 범행은 사전에 계획돼 상당한 규모로 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실행됐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D씨가 낙선함에 따라 공직선거의 공정성이 실제로 침해되진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의 다음 동계올림픽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지난 19일 김민석을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 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7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선수촌 인근 식당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고 전 김민석이 동료 선수 3명과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김민석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준으로 추정한 경찰은 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아직 약식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으나, 현재 구형 금액 수준에서 벌금형이 결정된다면 김민석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은 어려워진다.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 관련 행위로 도로교통법 제148조 2의 처벌을 받은 사람으로서 5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500만원 미만 벌금형 선고 이후 2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 김민석이 500만원 이상의 벌금을 선고받으면
[TV서울=박양지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이어 서울교통공사도 지하철 시위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2차 강제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공사는 26일 보도자료를 내어 전날 법원에 2차 조정안에 대한 이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차 조정안에 휠체어로 출입문 개폐를 방해하는 방식 외의 시위에 대한 언급이 없고, 지연행위 기준이 불확실하며, 채권·채무 부존재 조항이 모호하다는 점을 들어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장연도 24일 2차 조정안을 거부하는 취지의 의견을 법원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조정 절차가 종료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재개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앞서 공사는 2021년 1월 22일부터 11월 12일 사이 전장연의 7차례 지하철 탑승 시위로 운행 지연 피해를 봤다며 그해 말 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5분을 초과해 지연됐을 때 전장연이 공사에 500만원을 배상하라는 1차 강제조정안을 냈다. 전장연은 조정안을 수용했으나 공사와 서울시가 거부하자 법원은 이달 10일 지연 시간 조건을 뺀 2차 조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공사는 2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에서 소방차가 '골든 타임'인 7분 내에 화재 현장에 도착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의 '2022년 소방차 목표 시간 내 화재 현장 도착률'은 40.5%로 전국 평균 66.1%에 한참 못 미쳤다. 지난해 경북 지역 전체 화재 건수는 3천80건이며, 이 중 골든 타임을 지키지 못한 출동은 1천834건(59.5%)이다.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 시까지 골든 타임을 지킨 7분 내 출동은 40.5%이며, 골든 타임을 지킨 출동에 걸린 평균 시간은 9분 51초로 집계됐다. 경북 지역 골든타임 도착률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소방청이 집계한 '화재 현장 7분 내 도착률 현황'에서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43%였다. 앞서 2016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착률이 30%대 그친 바 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소방차 출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봉화군에 첫 소방서를 건립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소방서가 없는 경북 영양군에는 오는 8월 첫 소방서가 건립된다. 그간 봉화군과 영양군 소방 업무는 영주 및 안동소방서 119안전센터가 담당했다. 경북 지역 한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국
[TV서울=박양지 기자] "급하게 출근해야 하는데…오후에나 올 수 있대요." 새해 불어닥친 북극발 한파에 차량 배터리 방전이 잇따르면서 차주들의 긴급 서비스 요청이 보험사에 빗발쳤다. 오전과 오후를 가리지 않고 종일 밀려든 신고에 전북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를 요청한 지 2시간이 다 돼서야 출동 요원을 만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전주시 완산구에 사는 양모(57)씨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아침에 출근하려고 시동 버튼을 눌렀는데 힘없이 '털털' 하는 소리만 나고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며 "기록적 한파라고 해서 밤새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놨는데도 배터리가 방전됐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를 내버려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한 차주도 있었다. 군산시에 사는 박모(48)씨는 "아침에 배터리가 방전돼서 보험사에 전화했더니 출동이 밀렸다고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며 "기다렸다가는 늦을 것 같아서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지역 한 아파트 입주자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파에 보험사 서비스 출동을 기다린 차주들의 하소연이 속속 올라왔다. '출동 요원이 거의 2시간 만에 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새해 찾아온 혹한에 전북지역 어선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 기온은 장수 영하 18.7도, 무주 영하 17.9도, 진안 영하 17.2도, 남원 영하 16.1도, 순창 영하 15.9도 등을 기록했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진안에서는 계량기 동파 신고 2건이 접수됐다. 군산∼어청도 등 3개 항로는 오전 결항했고, 국·도립공원 등 탐방로 55개 노선은 통제 중이다. 군산과 고창, 부안지역 어선 3천173척은 모두 피항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재난 문자 8만6천956건을 발송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 관리에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도로 결빙 및 취약구간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며 "시·군에도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26일에도 전북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TV서울=박양지 기자]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개막 100일을 앞두고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5월 4일부터 나흘간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입장권은 60달러(약 7만4천원)부터 시작하며 17세 이하는 티켓을 소지한 성인과 함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과 대회 자원봉사 기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crown.lpga.com)에 나와 있다. 전 세계 상위 8개 나라 여자골프 선수들의 팀 매치플레이 대회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올해 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이 출전한다. 2014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다. 2014년 스페인, 2016년 미국, 2018년 한국이 차례로 우승했다. 올해 대회 나라별 출전 선수는 4월 3일 기준 세계 랭킹에 따라 정해진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이번엔 어디를 가야 할까.' 여행은 즐겁지만 여행지를 정하는 건 간혹 번거롭게 느껴진다. 여행을 통해 다양한 걸 보고 느끼고 배우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전북 고창군이 다양한 콘텐츠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를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정하고 그 명칭에 걸맞게 4계절 내내 언제든 여행할 수 있도록 곳곳을 단장하며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창읍성' 1년간 무료입장·시티투어 재개 우선 고창군은 올해 1년간 고창의 대표 유적지인 고창읍성을 무료로 개방한다. 군의 백제 때 명칭인 '모양현'에서 비롯돼 '모양성'으로도 불리는 고창읍성은 단종 원년(1453)에 외침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평지에 있는 보통의 읍성과 달리 산을 끼고 쌓아 원형이 잘 보존된 성곽으로 꼽힌다. 이 성에는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한다는 전설이 있어 매년 10월 열리는 모양성 축제 때마다 답성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봄에는 성곽 둘레길을 따라 철쭉이 활짝 피어 따스한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로도 꼽힌다. 3월께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시 멈췄던 시
[TV서울=박양지 기자] 4일간 설 연휴가 24일 끝나면서 경남 창녕군이 군수 보궐선거 분위기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선거관리위원회는 설 당일인 지난 22일부터 창녕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오는 4월 5일 치러진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부영 군수가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지난해 6·1 지방선거 후 불과 10개월 만에 다시 군수를 뽑는다. 공직선거법 35조는 지방자치단체장 보궐선거·재선거는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번 실시하도록 규정한다. 당해 2월 말까지 선거 사유가 생기면 4월 첫째 주 수요일에 선거한다. 이 규정을 따르면 올해 창녕군수 보궐선거일은 4월 5일이다. 군수 보궐선거일이 불과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창녕군 전·현직 선출직 공무원, 전·현직 농협 조합장들을 중심으로 군수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 이름이 거론된다. 현직 선출직 공무원이 창녕군수에 도전한다면 군수 보궐선거와 함께 창녕군 경남도의원, 창녕군의원 보궐선거가 동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현직 창녕군 지역구 도의원이 중도 사퇴해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나서고, 공석이 된 창녕군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창녕군의원이 중도사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