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전임 문재인 정부가 통계 조작을 했다는 감사원 중간감사 발표와 관련, 이를 '국정 실패를 감추기 위한 조작 범죄'로 규정하며 대야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너무나 충격적인 국기문란"이라며 "이런 불법과 불의를 저질러 놓고도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은 통계 조작이 아니라 감사 조작이라고 우기고 있다. 후안무치한 지록위마"라고 비난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국정 운영 성과를 낼 자신이 없으니 불법과 반칙을 동원해 결과를 바꿔치기하는 범죄를 저질러 온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대학 갈 실력이 없으니 표창장 위조하고 인턴 경력 조작해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 모습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가 벌인 통계 조작은 한마디로 '통 큰 조작'"이라며 "직권남용·업무방해·통계법 위반은 물론, 협박·제보 은폐 등 모든 범죄 행위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통계를 조작했다는 것은 국정을 조작했다는 것과 동의어다. 학교로 치면 성적 조작
[TV서울=이현숙 기자] 경기 고양시의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 총사업비를 기존보다 35% 증액된 6천545억원으로 조정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킨텍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규모 종합전시장을 건립해 우리나라를 아시아 무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정부의 계획에 따라 1998년 고양시가 입지로 선정된 후 3단계로 나눠 추진돼 왔다. 1단계 사업인 제1 전시장이 2005년 5만 4천㎡ 규모로 개장했으며 2011년에는 제2전시장 추가로 총 10만 8천㎡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면서 변방에 있던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아시아의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했다. 제3전시장은 2022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폭등으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해졌고, 기획재정부 재심의를 거쳐 기존보다 35% 늘어난 금액으로 최종 확정됐다. 킨텍스는 7만㎡ 규모인 3전시장의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을 올해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 시공사를 선정해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1·2전시장을 합한 10만 8천㎡ 전시 면적은 세계 60위에 불과하지만 3전시장까지 완성될 경우 25위권으로 상승하게 된다. 그러면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2024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을 시간당 11,436원으로 확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390,124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 2024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은 올해의 11,157원보다 2.5%(279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4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860원보다 1,576원 많다. 시는 지난 13일 노동자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 5천여 명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내년 생활임금은 공공-민간 간 형평성, 시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폭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8일,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공식 변경하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한경협의 정관 변경을 승인하면서 55년 만에 이름을 바꾸게 됐다. 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전경련의 전신 경제단체 이름이다. 한경협은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꿨고, 55년 만에 원래의 이름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경협은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담은 명칭 변경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전 현판식을 개최한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에서 기관 명칭을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국내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한경협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로 4대 그룹 탈퇴 등의 내홍을 겪은 뒤 위상이 급추락하자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쇄신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이러한 정관 변경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쇄신을 이끌 새 회장으로 취임했고, 삼성과 SK, 현대차,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번주 이어지는 '기후 주간'(Climate Week)을 맞아 17일(현지시간) 여러 국가에서 화석 연료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시 미드타운과 맨해튼 거리에 모인 시위대 수천 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화석 연료 사용을 멈추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시위대는 행진과 함께 콘서트를 열고 북도 쳤다. 이들이 "화석 연료 사용을 끝내라", "화석 연료를 퇴출하자", "기후 비상사태를 선언하자" 등의 문구를 흔들었다. 한 남성은 녹고 있는 눈사람 복장을 한 채 "지구 온난화를 멈추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석탄을 비롯한 화석 연료 사용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을 경고하는 의미다. 한 17세 시위 참가자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2024년 선거에서 이기고 싶고 내 세대의 피를 당신의 손에 묻히고 싶지 않다면 화석 연료를 끝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플로리다주에서 온 8세 어린이 아테나 윌슨은 어머니와 함께 시위에 참여했다. 윌슨은 "우리는 지구를 돌봐야 하니까 정말 지구가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AP에 말했다. 뉴욕시 시위는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한 글
[TV서울=이현숙 기자] "극우파 정치이단아의 계속된 돌풍이냐, 구관이 명관이냐, 아니면 야당으로의 정권교체냐"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오는 10월 22일 대통령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선거일이 17일(현지시간)로 한 달 남짓 다가오면서 대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판세는 자유전진당 소속으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와, 여당인 페론당 소속으로 현직 경제장관인 세르히오 마사 후보, 전임 정권에서 치안장관을 지낸 야당 연합의 파트리시아 불리치 후보 등이 3파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지난 8월 실시된 대선 예비선거(PASO)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3명의 유력 후보 지지율이 대체로 3등분 되고 있다. 밀레이 후보가 1위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는 있지만 후보 간 격차가 3∼5% 미만이기 때문에 본선 결과를 예측하기조차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요 정당 소속이 아닌 극우 성향의 밀레이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30%를 득표하면서 '깜짝 1위'에 오르자 언론들은 아르헨티나 정치사에 대지진이 일어났다고 대서특필했다. 밀레이 후보는 예비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20% 안팎을 얻는 정도여서 그 누구
[TV서울=이현숙 기자] 코스피가 18일 0.5% 하락 출발해 다시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77포인트(0.57%) 떨어진 2,586.5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9포인트(0.48%) 내린 2,588.69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23포인트(0.80%) 떨어진 891.80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독일 카셀 주립대에서 총학생회 주도로 평화의 소녀상 '누진'을 세웠다가 기습 철거당한카셀대 학생들과 시민들이 "내가 누진이다", "누진을 구하라"면서 소녀상 가면을 쓰고 시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카셀중앙역 앞. 카셀시가 주최하는 시민축제인 박물관의 밤을 맞은 이날 카셀대 학생들과 시민 50여명이 소녀상 가면을 쓰고 한 줄로 섰다. '누진은 어디에(Where is Nujin?)', '누진을 구하라(Save Nujin)'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같은 내용의 피켓을 든 이들은 "누진을 구하라"라고 거듭 외쳤다. 빼앗긴 평화의 소녀상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소녀상으로 분한 이들은 중앙역에서 시작해 쾨니히스 플라츠와 시청 등 2시간여 동안 도심을 행진하며 게릴라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행사를 공동기획한 카셀대 미대 코리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카셀대에 학생들이 세운 평화의 소녀상이 기습철거된데 충격을 받아 미대 내에서 소녀상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퍼포먼스에는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과, 총학생회, 매주 수요일 소녀상 누진이 있던 자리에서 집회하는 시민과 재독한인들이 모두 참여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현지시간)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성상 설치 축복식을 맞아 바티칸을 방문한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에 "저마다 삶의 자리에서 '평화의 사도'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교황사도궁 클레멘스홀에서 진행된 특별 알현을 통해 한국 주교단과 공식 순례단, 평신도, 수도자 등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과 정부 특사로 파견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맞이했다. 교황은 "김대건 신부는 마카오에서 신학을 공부할 때 아편전쟁의 참상을 목격했다"며 "하지만 그분은 그러한 분쟁 상황에서도 모든 이들을 만나고 또 모든 이들과 대화하며 평화의 씨앗이 됐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성인의 이러한 모습은 한반도와 온 세상을 위한 예언"이라며 "또한 그 모습은 우리도 여정의 길을 걷는 이들의 동반자, 화해의 증인이 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는 "미래가 무기의 폭력적인 힘에 건설되지 않고, 친밀한 온유함에 의해 건설된다는 것에 대한 믿음직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한반도의 평화를 언제나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라는 꿈을 우리 함께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 김주영 청장은 9월 15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병역지정업체 ㈜뷰노 및 기업부설연구소(대표이사 이예하)를 방문해 전문연구요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뷰노는 2014년 설립 이후 의료용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는 2016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16명의 전문연구요원이 복무하고 있다. 김주영 청장은 이예하 대표 이사와의 환담에서 산업지원인력의 근무환경 개선 등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협조했으며, 연구 현장을 방문해 전문연구요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 향상을 위해 현장과 소통해 산업지원인력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지난 13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제18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선8기 2차년도 두 번째 정기회의인 이날 회의에는 정문헌 협의회장(종로구청장)을 비롯한 23명의 구청장(대리참석 10개 구 포함)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센터 공무직 상담사 인건비 지원 중단 재검토 건의(강동구, 구로구) △서울시 운영지원 캠핑장 서울시민 우선접수 등 편익 제고(구로구) △강우 시 하천의 출입통제 기준 정비 건의(도봉구) △자치구 자체 감사 범위에 의회사무국 포함 제안(서대문구) △마을버스 적자업체 재정지원, 전액 시비 지원 건의(노원구) △국외 직업소개사업 업무 자치구 이관 개정법률안 재검토 건의(중구) 등 모두 7건의 안건을 논의하였으며, 협의회 사무국에서 건전재정 자치구 TF 출범 및 1차 회의 결과 등 현안 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안건 중 ‘서울시 운영지원 캠핑장 서울시민 우선접수 등 편익 제고’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 8개소(조성 중 1개소 포함)에 대해 서울시민 우선 접수 또는 시설 이용료 감면 등 편익 제공을 요청하는 것으로,
[TV서울=이현숙 기자] 미주한인재단 하와이지부(회장 에드워드 슐츠)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최근 하와이 내 독립운동사적지 14곳에 모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와이지부는 국가보훈부의 지원으로 지난 1월 해외 최초 한인교회인 그리스도교연합감리교회를 시작으로 그간 독립운동사적지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해왔다. 특히 900여 명의 초기 이민자들이 묻힌 오아후 공동묘지에는 표지판과 함께 무명의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감사비를 세웠다. 감사비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친필로 쓴 '고맙습니다'라는 글귀가 들어갔다. 하와이지부는 또 국가보훈부의 후원으로 오하우 공동묘지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정원명 지사의 묘비를 재건했다. 하와이 이민 1세대인 정 지사는 1907년 하와이에 최초로 창립된 항일 민족단체인 합성협회 창립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법무부는 15일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과 협력해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등록외국인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금융회사가 전송한 외국인등록증의 인적정보를 법무부 보유 정보와 비교해 진위를 판단, 실시간 공유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직접 은행에 가야 통장 개설 등 금융업무를 볼 수 있던 외국인도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해당 서비스를 제1금융권에서 우선 도입하고 시스템 안정화와 추가 수요 파악 등 작업을 거쳐 제2금융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국내 생활환경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외국인의 금융거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제공 금융사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특유의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를 조기 채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 도심에서는 가을철 은행 열매가 떨어지면 악취로 인하여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고, 열매낙과로 보도와 차도에 얼룩이 져 도시미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은행나무(학명:Ginko biloba)는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제공하고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며 병해충에 강하여 가로수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9월 중순부터 떨어지는 열매의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은행의 악취는 껍질에 포함된 비오볼(Bilobol)과 은행산(ginkgoic acid)이라는 물질에서 나는데 씨앗을 곤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은행나무 열매는 암나무에서만 열리는데, 서울시 은행나무 가로수 103,959그루 중 암나무는 26,417그루로 전체 가로수(295,852그루)의 8.9%, 은행나무 가로수의 25.4%를 차지한다. 은행나무는 외형으로는 암수 구분이 어렵고 봄철 꽃이 피거나 가을철 열매 결실로 암수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최소 15년 이상 성장을 해야지만 성별에 따른 성질이 나타나 꽃을 피우고
[TV서울=이현숙 기자] 검찰이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뤄진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보도 의혹 수사와 관련해 14일, 뉴스타파와 JTBC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3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뉴스타파와 서울 마포구 JTBC 본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JTBC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으나 뉴스타파는 검찰의 집행을 거부하고 있다. 뉴스타파 직원들이 본사 입구에서 "언론자유 침탈" 등 구호를 외치며 검찰과 대치하고 있다. 뉴스타파 한모 기자와 봉지욱 전 JTBC 기자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보도 경위, 공모관계 확인 차원에서 취재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지난 2021년 9월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닷새 뒤인 9월 20일 그 대가로 신씨에게 1억6,5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