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군소 야당 원내사령탑을 잇달아 만나 특별검사 도입과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거야(巨野) 입법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시작으로 정의당 장혜영·새로운미래 김종민·개혁신당 양향자·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이들 자리에서는 무엇보다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해병 특검) 등 여권을 압박하는 법안의 처리를 위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의결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여기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윤 대통령에게 채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천막 농성에 들어가는 등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여당에서 20명에 가까운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과반수 출석 및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재의결 요건을 채우기는 쉽지 않다. 민주
[TV서울=이천용 기자] 의대생·학부모·의사 등 4만여명이 "정부의 의대 증원이 부당하다"며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0일, 의대 증원·배분 결정 효력 집행정지 신청이 항고심에서 인용되도록 협회 회원 등 4만2천206명의 탄원서를 모아 참고 자료와 함께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탄원서 제출에 동참한 탄원인은 의사 회원 2만730명, 의과대학생 1,407명, 일반 국민과 의대생 학부모 2만69명이다. 이들은 탄원서와 함께 일본의 의사수급 분과회 운영 방식과 의대 정원 정책 등을 근거로 해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정책은 부당하다"고 설명하는 참고 자료도 함께 법원에 냈다. 의협은 "정부가 국가별 보건의료 제도의 차이점은 고려하지 않은 단편적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자료를 활용해 의사수가 부족하다는 주장을 하는 등 과학적 근거를 동반하지 않은 채 여론을 선동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인력 수급 문제는 국가적 사안으로 특정 집단의 목적과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사건에
[TV서울=이천용 기자] 민주노총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10일, 노동절 집회 당시 경찰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전장연의 집회를 막았다며 경찰 관계자들을 집회 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노동절 집회에서 '민주노총에서 전장연을 집회에서 배제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집회 합류를 막은 울산경찰청 3기동대 정모 경감 등을 집회 방해·업무 방해·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핵심 책임자로 윤희근 경찰청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남대문경찰서 서장, 남대문서 경비과장을 지목했다.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전장연은 시청역 환승 통로에서 집회를 연 뒤 민주노총 도심 집회에 합류하려 했으나 경찰 측이 "민주노총 측이 전장연의 합류를 거부했다"는 취지로 막아서면서 대치한 바 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집회·시위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는 연속선상에 (이 같은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명백하게 기본권의 침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8일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회 신기술·특허 소개의 장’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의 장에는 김형재 시의원을 비롯해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 서울시·구 관계 공무원, 공사·공단 직원, 시공사·설계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 기술관리팀장이 신기술·특허 제도 안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교량 및 시설물 관리 분야 신기술’ 3가지를 소개한 후 전문가들의 강평이 이어졌다. 이날 선보인 3가지 신기술은 ▲제3종 교량시설물의 휴대용 전자장비를 활용한 정기안전점검(건설신기술 902호) ▲가압스프링 장치를 도입한 캔틸레버 확장형 보도부 설치 기술(건설신기술 938호) ▲상시 진동 측정을 통한 교량 처짐 산정 기술(건설신기술 960호)이다. 김 의원은 “이런 좋은 신기술 소개의 장에 참석자들에 대한 제한을 두지 말고 모든 시민이나 업체, 시의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며 “이런 신기술이나 특허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과거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TV서울=이천용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경찰청(청장 조지호)과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에서 개최된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간담회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범죄 피해가정 긴급지원 현황 보고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 소개 △양 기관의 파트너십 확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폭력범죄 피해자 지원 간담회는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고 폭력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려는 두 기관의 노력으로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서울경찰청과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권영규 회장은 “가정폭력과 성폭력, 교제폭력, 최근에는 묻지마 범죄까지 정서적인 폭력을 포함한 가슴 아픈 피해자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적십자사도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스스로의 의지로 범죄자가 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는 것은 안타깝게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피해자들을 위험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고통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9일 원내대표 출마설과 관련해 자신이 비판한 인사는 배현진 의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언론 인터뷰에서 배 의원을 저격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며 "그분이 초선 의원, 정치 신인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의원은 전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원내대표 불출마를 공개 촉구했던 당 인사 일부가 개인적으로는 출마를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정치인가, 또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 그런 말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인터뷰에서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라고 언급한 것은 초선 당선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재선 배 의원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는 취지다.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당내 인사들로는 배 의원과 윤상현·안철수 의원, 박정훈 당선인 등이 있었다. 당시 이 의원은 '혹시 배현진 의원을 말씀하시는 거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다"며 "제 말에서 추측이 가능하실 것", "(그런) 당선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이 의원이 같은
[TV서울=이천용 기자]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에 반발하며 10일에도 하루 동안 휴진을 하기로 했으나, 앞선 집단 휴진 때와 마찬가지로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이들은 휴진 방침에도 응급·중증·입원환자의 진료·수술은 유지함으로써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선언적 반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법원이 요구한 증원의 근거 자료를 제출하는 한편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개혁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주 1회 휴진 방침에 따라 지난달 30일, 이달 3일에 이어 이날도 적국적으로 휴진에 들어간다. 애초 전의비 측은 "전국적 휴진은 더 많은 대학이 참여하는 휴진을 뜻한다"고 했으나, 앞선 휴진 때처럼 의료 현장에서 혼란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휴진에도 응급·중증·입원환자에 대한 진료와 수술은 유지한다.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 중에서는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등 4곳 교수들이 전의비 소속이라 일부 교수들이 휴진할 것으로 보인다. 휴진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참여율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지만, 대다수 병원은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11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강 잠퍼자기 대회'를 우천 예보에 따라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진정한 잠과 휴식의 고수를 선발하자는 취지로, 토요일인 11일 진행될 예정이던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의 신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시는 당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10mm 이상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기존 계획은 백지화했다. 다만, 시는 한강 잠퍼자기 대회의 인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전면 취소 대신 18일로 한 주 연기했다. 시는 지난 달 29일 총 100팀을 목표로 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4시간 만에 모두 끝났다.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시는 참가 신청한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공석은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전국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시·도, 기초의회 226개 시·군·구) 최초 서울시의회가 네이버(주)와 협약을 맺고, 소속 의원 의정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에 의정활동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은 지난해 9월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의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서울시의원의 입법, 행정감사, 민원·대민활동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서울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등 대형 포털사이트에 정보공개를 위한 협약 노력을 제안했다. 김규남 의원에 따르면 2024년도 기준 서울시 예산은 45조 원 규모로, 해당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1천만 서울시민에 의해 선출된 서울시의원 의정활동의 중요성 대비 정보 접근 편리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의 경우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관련 자료 등을 공개하고 있지만, 서울시민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구 의원 개개인에 대한 정보 탐색을 원할 경우 회의록을 일일이 찾아보거나 발의 의안, 상임위·본회의 발언, 보도자료 등을 각각 별도로 찾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편, 네이버 등에서 국회의원을 검색할 경우 약력,
[TV서울=이천용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빚어진 의료공백 사태가 석 달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전공의의 빈 자리를 채우고자 '외국 의사'에게 국내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로 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들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대형병원 등을 중심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이달 말이면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확정되는데, 이후로도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아 의료공백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초강수'인 셈이다. 언어 문제 등으로 외국 의대를 졸업하거나 면허를 취득한 교포, 한국인 등이 대상이 될 전망인데, 의사들은 "대한민국 정부는 없는 게 낫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20일까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지금의 의료공백 사태처럼 '심각' 단계에 올랐을 경우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도 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료 지원 업무를 할 수 있게 했다. 복지부 장관이 승인만 하면 외국에서 딴 의사 면허를 가지고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요구하며 석달째 의료 현장을 이탈하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이 해당 사안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데 대해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따로 언급하지 않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야당에서 요구하는 김 여사 관련 특검에 대해서는 "특검은 검·경 공수처 같은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깃으로 치열하게 수사를 했다"며 "그런 수사가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에 관해서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 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라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아침에 책을 읽고 가족과도 하루 10분씩 함께 책을 읽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강화하고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북웨이브'(BookWave) 독서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독서 토론 등 방과 후나 교과 시간 내 독서 프로그램이 이미 있지만, 학부모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독서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캠페인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투리 시간에 독서하는 '책 읽는 나' 부문, 가족·지역사회와 연계해 책을 함께 읽고 경험을 나누는 '함께 읽는 가족'·'독서 공동체 서울'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학생들은 친구와 함께 아침 또는 기타 시간을 활용해 자기 주도형 자율 독서를 하는 '아침 책 산책', 관심사와 진로 등을 주제로 자신이 직접 책을 만드는 '서울학생 첫 책 쓰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부터 하루에 10분씩 총 100일간 가족과 함께 독서 습관을 만드는 캠페인에 동참해서 완주하면 도서관 로비 명예의 전당 등에 가족의 이름을 게시한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8일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이달 말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합소득이란 사업·근로·이자·배당·연금·기타소득을 합산한 것으로 납세자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에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내야 한다. 납부할 때는 전자·방문·우편 신고 중 편리한 방법을 택하면 된다. 시는 방문 신고를 원하는 납세자를 위해 5월 한 달간 자치구에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창구를 설치했다. 전자신고는 홈택스(www.hometax.go.kr)나 시의 인터넷 세금 납부 시스템인 이택스(etax.seoul.go.kr)로 할 수 있다. 전자신고를 할 경우 지방세 2천 원 세액공제를 받는다. 방문 신고는 가까운 자치구나 세무서를 방문하면 된다. 우편 신고는 홈택스에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서 서식을 뽑아 작성해 신고 기한까지 우편으로 내면 된다. 국세청에서 발송한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모두채움신고서'를 받은 사업자(서울 184만명)는 신고서에 채워진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 신고한 뒤, 가상계좌로 세금을 납부하면 별도의 신고가 필요 없다. 모두채움신고서란 과세 기관에서 일단 신고 항목
[TV서울=이천용 기자] 담보 가치를 부풀려 새마을금고로부터 700억원대 불법 대출을 일으킨 새마을금고 전 임원과 대출 브로커 등이 구속 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 소재 새마을 금고 전 상무 A씨와 대출 브로커 총책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이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 대출 브로커, 명의대여자 등 7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B씨는 2022년 경남 창원 중고차 매매단지 상가 건물 등의 분양을 위해 명의를 빌려 줄 차주 등을 모집했다. 명의만 빌려주면 분양 대금 대출 이자를 대신 갚아주고 임대 수익으로 수백만 원도 주겠다고 제안했으며, 1년 등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는 자신이 소유한 회사에서 해당 부동산을 매수하겠다고 했다. B씨의 제안을 받은 차주들은 사기를 의심했지만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의 직접 설명과 B씨가 엄청난 자산가라는 말에 속아 계약했다. B씨는 대출 과정에서 사전 섭외한 감정평가사를 통해 담보물 평가액을 부풀려 '업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B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았던 새마을금고 상무 A씨는 담보물 평가액이 실제
[TV서울=이천용 기자] 병무청(청장 이기식)은 과장급 개방형 직위(4급 상당)인 감사담당관을 공개 모집한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를 지정하고 적임자를 공직 내·외부에서 공개 모집하는 제도이다. 지원 자격은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ㆍ수사ㆍ법무 등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 이상의 공무원, 판사·검사·변호사 등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임용되는 감사담당관은 감사제도 운영 및 감사계획 수립, 소속기관 감사, 반부패·청렴시책 수립 등 감사분야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 및 병무청 누리집(mm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 접수는 5월 1일부터 16일까지 나라일터 선발공고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