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중랑구는 망우동 산 69-1번지 일대, 용마랜드 뒤 망우산 자락에 10,000㎡ 규모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모험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모험 놀이터는 도심 속 기존 놀이터와 달리 숲 속에 지어져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했으며, 철·플라스틱 등과 같은 재료가 아니라 자연 친화적 소재로 만들어진 놀이 기구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구는 6월 중에 숲 해설 전문업체와 ‘숲에서 놀면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숲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체험 활동 대상을 어린이, 청소년까지 확대해 어린이 모험, 에코 트레킹, 가족 숲길 탐방, 명상 등으로 꾸며 운영한다.
구는 용마산과 봉화산에 이미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 아주그룹에서 기부한 구릉산 일대 부지에, 20억 원을 들여 어린이 모험 숲, 유아 숲체험장, 명상의 숲 등 테마별 자연체험 숲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2016년부터 추진해온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숲속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을 통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