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9.5℃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포토


[TV서울] ‘자전거 도난’ 한국 청년에 미국인들 온정 쏟아져

  • 등록 2017.07.08 14:47:47

 

[TV서울=이현숙 기자]     6일 포틀랜드서 즉석 모금행사로 김민형씨 종주 가능해져
                     오리건한인회도 격려에 동참..."사랑의 페달 밟겠다


<속보> 자전거로 북남미 대륙을 종주하다가 지난달 30일 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자전거를 도둑맞아 좌절에 빠졌던 한국인 청년 김민형(26)씨가 새로운 자전거를 타고 다시 길을 떠나게 됐다

프레드 마이어 마켓앞에서 자전거를 도난 당한 김씨가 도움을 간절히 원한다는 기사가 시애틀N을 비롯한 오리건 현지언론에 보도되자 온정의 손길이 쏟아졌다.
오리건주 자전거 동우회(회장 브라이언 핸스)가 맨먼저 나섰다
핸스 회장은 동호회 페이스북 긴급 이벤트를 마련해 6일 오후 6시 포틀랜드 유명 술집인 ‘APEX’에서 김씨 돕기 즉석 후원행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동호회 회원들은 물론 본보 등을 통해 소식을 들은 강대호 오리건 한인회장과 오정방 이사장, 한미연합회 오리건주 지부(KAC-OR) 회원 등 모두 70여명이 몰려왔다.
특히 모금 이벤트 현장에는 오리건 TV방송국인 KGW, KOIN, KATU 3대 방송국과 오리건 최대일간지인 오리거니언 기자도 나와 감동과 사랑이 넘치는 미담을 생중계로 보도했다.
이날 이벤트에 참석자들은 10달러부터 수백 달러까지 현금을 내거나 필요한 용품들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APEX’술집은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음식과 맥주를 선사하는 등 인종과 언어를 떠난 사랑과 격려의 열기가 가득했다. 오리건 한인회도 김씨에게 금일봉을 전달해 따뜻한 동포애를 발휘했다.
김씨는 오늘은 내 평생 가장 감동적이며 인생의 대박을 터트린 것 같다. 다시 꿈과 희망을 안고 사랑의 페달을 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받은 기부금으로 전에 사고로 다친 다리에 맞도록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구입하고 한글 블로그 등에 글을 쓸 수 있는 노트북을 한국에서 구입해서 보내주는 대로 다시 길을 떠나기로 했다

 

앞으로 2~3 주 정도는 포틀랜드에 머물면서 모든 장비를 구입하고 재정비해서 아르헨티나까지 가는 대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씨는 군대를 제대한 후 2년 가까이 푼 돈을 모아 지난 5 27일 미주대륙 종단에 나섰다. 캐나다 밴쿠버로 건너가 에드먼튼에서부터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고 미국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을 거쳐 2년여 동안 아르헨티나까지 모두 16개국을 통과할 계획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넓고 넓은 세상을 보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키우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블로그에 올려 공유할 생각이었다.
자전거 앞에 태극기를 꽂고 여행 중 캠핑하며 찍은 아름다운 자연의 사진과 사람 이야기 등을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는 캐나다를 출발해 워싱턴주를 거쳐 35일간 2,400km를 달린 뒤 지난달 30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밤 10시께 아는 형인 양호진(27)씨를 만나 회포를 풀기 위해 과자와 캔맥주 등을 사려고 포틀랜드 호손 블러버드에 있는 프레드 마이어 앞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쇼핑을 하러 간 사이에 도난당했다.
뜻하지 않는 도난 사고로 좌절했다가 감동의 격려를 받아 다시 종주에 나서게 된 김씨는 사람들 사이에서 좌절과 원망을 겪었고, 다시 희망과 격려를 찾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모든 후원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형씨가 도난 당한 자전거>


                                                                 제공 / 시애틀N

영등포구의회, ‘제266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마무리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연간 회기 운영을 모두 마쳤다 먼저 구의회는 정례회 첫째 날 제1차 본회의에서 신흥식‧양송이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임하고, 2026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최호권 구청장의 시정연설을 경청했다. 또, 김지연‧박현우‧신흥식‧이규선‧이성수‧이순우‧이예찬‧임헌호‧전승관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구의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및 결과보고서 채택,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심사 및 계수 조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사항은 행정위 9건, 사회건설위 9건이며,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한 지적사항은 운영위 2건, 행정위 99건, 사회건설위 91건이다. 12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차인영 의원이 ‘수색-광명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또, 최인순·양송이·전승관·김지연 의원이 최호






정치

더보기
국힘, 내란재판부 저지 총공세…"李대통령 전담재판부도 만들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수정안을 내놓으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처리키로 하자 위헌성이 여전하다며 저지 총공세를 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걸레고 누더기는 아무리 기워도 누더기"라며 "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 소지를 줄였으니 괜찮지 않으냐고 얘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내란특별재판부·법왜곡죄·대법관 증원 등 악법들을 밀어붙인 이유는 결국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가 만나 내란을 모의했다'는 것에서 출발한 것 아니냐"며 "이제는 그런 전제가 다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은석) 내란특검이 뭐라고 얘기했느냐. 조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사 등이 내란과 관련 있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당에 사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똑같은 기준으로 '이재명 전담재판부' 만들기를 제의한다"며 "이 대통령의 중단된 5개 재판을 저희가 추천하는 판사들이 판단하도록 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그 재판 또한 속개하자"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