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암사시장 상인들, 영화배우 되다

-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상인들 전통시장 애환 그린 영화 “노래하는 시장”제작<p>- 상인과 시민들이 직접 연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제작

  • 등록 2015.01.29 10:27:49

 

최근 영화국제시장의 흥행으로 전통, 재래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의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아버지 세대의 삶을 그린 영화로 주된 무대가 시장이다 보니 자연스레 영화 촬영장소였던 국제시장도 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상인들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시장 상인들이 직접 배우가 되어 전통시장의 애환과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노래하는 시장” (60분 장편영화)을 제작하고 있다.

서울 암사종합시장을 무대로 시도하는 마을영화인
노래하는 시장은 상인과 시민들이 직접 연기에 참여하는 제작하는 방식으로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장편영화로 만들어 진다. 만들어진 영화는 구정전후 암사종합시장 야외에서 중간 시사회를 개최하고 차후 각종영화제 등에서 출품, 공개할 계획이다.

영화
노래하는 시장은 마을영화를 창안하고 10년 동안 전국의 80여 마을을 다니며 마을영화를 만들어 온마을영화100 추진모임신지승, 이은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내용은 노점부터 시작해 시장에서
30년간 장사를 해왔지만 자녀들에게 가게를 물려주고도 시장을 못내 떠나지 못해 설자리가 없어지는 할머니, 무언가 새롭고 현대적인 장사를 모색 해보고자 이리저리 발버둥을 쳐보지만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한 젊은 상인 그리고 암사종합시장 내에 최근 조성된 문화 공간 마실을 찾는 아이들과 주부들의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상인회와 상인 간의 갈등
, 상인들과 시민과의 보이지 않는 불협화음 등을 그려내 시장이라는 추억과 삶의 장소를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노래하는 시장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최근 전통시장이 처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가졌다. 하지만, 마냥 무거운 분위기로 가득하지만은 않다. 극 중간 중간 일상의 느낌과 대사를 뮤지컬적인 요소를 도입, 흥겹고 재미난 형식으로 보는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영화는 암사종합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특별시,강동구 주최)의 일환으로 상인들과 주민들이 직접 연기하고 참여하는 영화를 통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이다.

영화 제작을 추진하는 사업단에서는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이 절실한 전통시장에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전통시장을 보여드리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한다상인들의 관심과 참여도도 높아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를 보며 우리 이웃과 마을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로 직접 참여한 상인들 또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마음에 기대가 크다
.

암사종합시장 배경호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일과는 매우 고단하다. 막상 시장 내에서 상인들끼리의 소통과 교류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영화 제작 과정을 통해 우리 상인들끼리 소통하는 좋은 추억이 되고, 대외적으로 우리 시장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촬영은
2월 말까지 진행되며, 24일 주민 배우 오디션과 주민과 함께 하는 야외 시사회, 사진전 등 이벤트 등도 병행될 예정이다.







정치

더보기
오늘 이틀째 김민석 인사청문회…심사보고서 채택 진통 전망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이틀째 이어간다. 여야는 전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의혹, 자녀 특혜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후보자 적격성 판단 여부를 놓고 재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김 후보자에 대해 공직에 부적절한 인사라고 규정하고 자진 사퇴 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해온 만큼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제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날 김 후보자의 해명만으로 의혹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 같은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를 '과도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방어막을 치는 한편 김 후보자가 총리직에 적합한 역량과 자질을 갖고 있음을 부각할 전망이다. 전날에도 상당 시간을 정책 질의에 할애했다. 전날 자료 제출을 둘러싼 공방에 이어 이날은 증인·참고인 없이 이틀째 청문회 진행하게 된 것을 두고도 양당 간 신경전이 재연될 것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