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도기현 기자]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2월 4일 개포택지개발지구 최초로 관리처분계획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강남구는 “지난해 5월 21일 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약 9개월여 만에 관리처분 인가까지 받은 것”이라며 “향후 다음달 조합원 이주시작과 연내 착공을 진행할 경우, 2019년 상반기에는 재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은 96,964.80㎡의 대지에 총 23개동(지하3층/ 지상8 ~ 35층)을 건립할 예정으로, 기존 1400세대에서 1957세대로 557세대 늘어난다.
구는 “별도의 세입자 이주대책 등도 준비하고 있다”며 “저층단지의 이주물량이 동시에 발생되지 않도록 기존 500세대 이상인 아파트 단지의 경우 서울시와의 협의와 심의를 통해 이주 시기를 1년 이내에서 조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개포 저층단지의 재건축이 원만히 이루어질 경우, 1만 2천 가구에 달하는 강남권 최대 저층 재건축 밀집지인 개포동 일대가 대모산, 구룡산, 양재천과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