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도기현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반포2동 작은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1월 22일 열린상상카페(북카페)로 재탄생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열린상상카페(북카페)는 더 많은 도서를 수용하기 위해 책장의 수를 늘렸고, 책장의 높이는 아이들의 키에 맞춰서 아이들이 쉽게 책을 꺼내볼 수 있게 하였다. 낡은 책상과 의자는 새로 교체하여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였고, 작은도서관 일부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반포2동 작은도서관은 12개 분야 약 80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단순히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반포2동 주민은 “ 자주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는데, 분위기가 좋아져서 깜짝 놀랐다. 카페 같이 편안한 분위기로 아이와 함께 숙제도 하고 책도 읽어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도서관 이용은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서초구 통합도서관 회원이면 별도 회원 등록 없이도 도서를 마음대로 대출할 수 있다.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김병제 반포2동장은 “새롭게 단장된 반포2동 작은도서관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소통공간, 어린이들의 아지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열린상상카페’라는 도서관 이름처럼 주민들이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꿈꾸고 상상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