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TV서울] 직장인, 대학생, 중국인까지… “나는 자원봉사로 미세먼지에 대응한다”

  • 등록 2019.04.10 10:50:14

 

[TV서울=이천용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5일, 평소에는 각자 회사나 학교로 향했을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편한 복장을 하고, 손에는 물을 가득 채운 텀블러를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총 15개 기업 소속 임직원과 숙명여대, 건국대 학생으로 구성된 300여 명은 식목일을 맞이하여 ‘도심 속 나무 심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서울 내 초등학교, 한강뚝섬공원, 서울숲, 여의샛강공원, 서울역인근 골목길 등 총 9곳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느티나무, 주목, 산철쭉 3,000그루를 심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1년에 평균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이들이 심은 나무들은 매년 107kg의 미세먼지를 줄이게 될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지원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 이하 봉사센터)는 “그저 식목일이라 나무 심는 의무적 활동이 아니라 기업이 연합하여 미세먼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공통된 의식과 의지를 갖고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도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에 동참했다. 봉사센터는 중국유학생 36명과 한국대학생 26명이 함께 하는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노을공원에 참나무 80그루와 참나무로 자랄 도토리 씨앗 250자루를 심었다.

 

 

봉사센터는 2017년부터 북경시자원봉사센터(BVF)와 서울과 북경 양 도시 간 공동이슈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활동을 논의하고, 작년에 서울과 북경 각 도시에서 나무를 심는 공동행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이방인들이 공동체 문제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서로 같은 서울 시민임을 느끼고, 공동체 유대감을 증진하는 시간이 됐다. 작년부터 식목 봉사활동을 이어온 중국인 유학생 Han Heyian(만 24세)씨는 “미세먼지가 중국 때문이라는 보도가 많아 마음이 불편했다”며, “서로 탓하기 보다는 공동의 과제인 만큼 함께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 나무심기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김정한(만 19세)씨는 “중국 학생들과 나무를 심으니, 미세먼지도 지구온난화와 마찬가지로 협력해야 해결 가능한 것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웃의 ‘건강한 숨’을 위해 적정기술 공기청정기를 제작하고 이를 기부하는 이색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S기업 임직원 700여 명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기후약자들을 위해 적정기술 공기청정기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사용한 카드보드아트컬리지(CAC)의 DIY 공기청정기는 헤파필터가 내장돼있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며, 제품의 80%는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져있어 친환경적이다. 제작된 800여개의 공기청정기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관내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기후약자 8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승화 센터장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한 과정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었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영희 시의원, "픽시자전거 제조·유통사 임원 행정사무감사 출석해야"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은 오는 11월 4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삼천리자전거와 콘스탄틴 등 국내 주요 픽시자전거 제조·유통사 임원들의 참고인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이는 픽시자전거 안전 문제와 관련해 국내 자전거 기업이 시의회 감사에 직접 출석하는 첫 사례다. 윤 의원은 평소 픽시자전거(고정기어 자전거)의 구조적 위험성과 제동장치(브레이크) 탈거 후 유통되는 불법 관행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픽시자전거 이용 안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브레이크 미장착 제품의 시중 유통 제한,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 강화, 서울시의 안전관리 기준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는 이용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안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제품 제작·유통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탈거한 채 판매하는 행위는 기업의 책임 방기이자 공공안전에 대한 경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참고인 출석은 행정과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하는 첫 공식 절차”라며 “서울시가 자전거 이용자와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에 나서야

오세훈 시장, ‘서울·인천·경기·강원 –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245호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불합리한 재정 및 법령‧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각종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는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과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들이 주요 현안과 국고지원 요청 사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민선8기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서울시민의 일상이 변화하고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은 재정규모가 크지만 정해진 사회복지 예산과 노후한 도시 인프라 개선 등 대규모 투자비용을 감안하면 건전한 재정운용이 쉽지 않다”며 “불합리한 재정차별로 서울시 재정이 악화되면서 서울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전국 1위이나 혜택은 15위에 머물며 역차별을 받고






정치

더보기
국힘, 시도지사와 수도권·강원 예산협의…"포퓰리즘 정책 안돼"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및 강원 지역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맞서 성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경제정책은 내로남불 규제와 재정 살포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장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막힌 서울·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월세 가격이 예상대로 폭등하기 시작했고, 규제에서 벗어나 있던 경기도에선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인다"며 "강원도에선 여전히 악성 미분양이 이어지는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은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자 국가 경제의 심장이고, 강원도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당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도 수도권과 강원의 성장 예산을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올해 703조원에 달하는 예산 중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깊이 고민해야 할 항목은 소비쿠폰 13조원 집행"이라며 "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