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5.9℃
  • 맑음강릉 31.6℃
  • 맑음서울 26.5℃
  • 맑음대전 27.0℃
  • 맑음대구 29.2℃
  • 맑음울산 27.4℃
  • 맑음광주 27.8℃
  • 맑음부산 24.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5.0℃
  • 맑음강화 22.6℃
  • 맑음보은 26.3℃
  • 맑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30.3℃
  • 맑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영등포구의회 새해 첫 회의, 의장 불신임 놓고 충돌

  • 등록 2015.03.09 16:03:01

[TV서울=김남균 기자] 영등포구의회가 을미년 첫 공식일정으로 시작한 186회 임시회가 의장 불신임안을 둘러싼 의원들 간 갈등의 불씨만 남겨둔채 폐회했다.

회기 마지막날인 3월 6일 김용범 의원(행정위원장)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제출된 박정자 의장 불신임안의 표결처리를 위해 의사일정을 변경(연기)하는 안이 상정되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이에 반발하며 정회를 요구했고, 박정자 의장을 대신해 의사를 진행하던 윤준용 부의장이 이를 받아들여 정회를 선포했다.

이후 계속해서 회의가 속개되지 않자 김용범 의원 등은 윤준용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까지 냈다. 하지만 자정을 넘길 때까지 정회가 지속되어 자동 산회됨으로써 결국 이들 안은 처리되지 못했다.

불신임안을 제출한 의원들은 박정자 의장이 의회를 독선적으로 운영하고, 집행부를 대변하면서 견제기능을 상실케 하는 등 의장으로서의 자격과 직무수행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음 회기에도 이 문제를 재론할 방침이다. 물론 반대 의원들은 불신임안에 담긴 내용들이 의장으로서의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227일부터 36일까지 진행된 임시회에서는 구청 각 국별 2015년 주요 업무보고와 함께 8건의 조례안 및 2건의 의견청취안 심사 등이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32일 행정위원회가 진행된 감사당당관 업무보고에서는 원가심사위원회 위원들의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취지로 관련 단체(협회 등) 관계자들을 위원으로 넣고 있는데, 해당 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과연 공정하게 원가를 심사하겠느냐는 것.

김용범 행정위원장의 이같은 지적에 구청 채재묵 감사과장도 우리도 의심하고 있다고 답해 앞으로 원가심사위원회 구성 방식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3월 6일 제2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진행된 유승용 의원의 5분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울시가 자신의 지역구인 대림동에 차이나타운을 조성한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전하며, 어째서 이러한 내용을 집행부에서 모르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갈등을 촉발할 수 있는 사업도 상당부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은 빠른 시일 내에 이 사업의 추진 내용을 파악하여 해당 상임위원회에 보고하여 주시고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대안을 만들어 교육, 복지, 사람중심 새 영등포를 건설해 나갈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이 전한 대림동 차이나타운 조성관련 내용은 언론에는 보도되었지만, 정작 사업주체인 서울시에서는 이를 부인하는 모습이다. 해당 보도를 접한 후 본지는 서울시 관련 부서들(다문화, 도시개발, 문화관광 등)과 전화통화를 해보았으나 본 사업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외국인정책팀 관계자는 다소 격앙된 어조로 그런 보도가 도대체 어떻게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인 대림동에 소재한 다문화 가족 지원기관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관계자도 보도내용 때문에 자신들도 혼선을 빚었다는 취지를 전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보도자료란에서도 관련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이에 해당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연합뉴스, 교통방송) 기자들에게 어떤 자료를 근거로 기사를 작성했느냐고 물었으나, 그들은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김남균 기자

1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안건 처리결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수입증지조례 전부개정조례안 - 원안가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원안가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담배소매인 지정 사실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원안가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원안가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원안가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원안가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원안가결 

신길15재정비촉진구역(정비구역) 해제 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 의견없음 

도시계획시설(주차장, 공공청사)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 의견없음


"中상하이, 테슬라 등 외국기업에 '데이터 전송' 허용 확대"

[TV서울=이현숙 기자]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포함해 자유무역구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국경 간 데이터 전송을 촉진하기 위한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상하이 푸둥구 소재 린강 자유무역구 당국이 전날 웨이신(微信·위챗)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규제 당국의 승인 없이 해외로 전송이 가능한 64개 '일반 데이터' 목록에 지능형 커넥티드 카, 공모펀드, 바이오 의약품 등이 우선순위로 올라와 있다. 이로써 상하이는 데이터 산업에 중점을 둔 산업 단지를 개장한 지 몇 달 만에 '일반 데이터'의 해외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규칙을 마련한 본토 최초의 도시가 됐다고 SCMP는 전했다. 상하이 푸둥구에 위치한 린강 자유무역구는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 아래 만들어졌다. 상하이시는 지난해 10월 말 린강 자유무역구 내에 '국제 데이터 경제 산업 단지'를 출범시켜 데이터 관련 기업 25개 사를 입주시킨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더 많은 외국 기업과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는 중국 당국 노력의 일환이라고 SCMP는 평가했다. 상하이시는 린강 자유무역구 내 데이터를 해






정치

더보기
尹 "온국민이 풍요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 정신 계승" [TV서울=이현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또 다른 시대적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되었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