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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서울문화재단, 장애와 비장애 ‘공존’ 위한 문화예술포럼

  • 등록 2019.05.17 13:49:05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공존을 그리는 문화예술포럼 ‘같이 잇는 가치’를 오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DDP CREA)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존재하는 문화예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다.

 

포럼에서는 ‘일상의 공존’과 ‘창작을 위한 공존’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을 펼친다.

 

‘일상의 공존’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포럼은 영화 ‘어른이 되면’(감독 장혜영)의 짧은 오프닝 상영으로 문을 연다. 장혜영 감독의 사회로 엠마누엘 사누와 고권금(쿨레칸 안무가), 이남실(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 집행위원), 오한숙희((사)누구나 이사장)가 ‘예술교육과 창작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는 일상’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유튜브에서 ‘굴러라 구르님’ 채널을 운영하는 김지우 유튜버가 ‘미디어를 통한 비장애인과의 소통’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창작을 위한 공존’을 주제로 하는 두 번째 포럼은 장애여성공감 춤추는허리의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1부는 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지수(극단 애인 대표), 서지원과 이진희(장애여성공감 춤추는허리 연출, 기획자)가 ‘장애를 가진 배우는 무엇을 더 표현하고 덜 재현하는가’에 대해 발제한다. 2부에서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 창작레지던시 잠실창작스튜디오의 10기 입주작가 한승민, 정은혜, 문승현 작가가 ‘예술창작 작업’에 대해 발제하고, 최선영(창작그룹 비기자 대표)이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의 공동창작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장애인 예술창작을 활성화하고 확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포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알리고 있는 김원영 변호사, 장혜영 감독이 공동기획자로 참여했으며 포럼의 사회도 맡는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김원영 변호사는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으며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현재 한겨레신문과 인터넷신문 ‘비마이너’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장혜영 감독은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을 연출했으며, 유튜브에서 ‘생각 많은 둘째언니’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18년 동안 장애인시설에서 살아온 중증발달장애인 여동생과 함께 살며 발달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한편 꾸준한 활동을 통해 장애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참가단체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부스와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함께해서 신나는 문화예술 협동조합 틈’, ‘(사)누구나’, ‘발달장애청년허브 사부작’이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의 예술창작 활동에 대한 경험을 나눈다. 장애인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노들장애인야학’, 장애인 접근성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극단 애인’과 ‘0set(제로셋)’도 부스에 참여한다. ‘창작그룹 비기자’는 장애문화예술교육과 관련한 수 년 간의 연구결과와 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잠실창작스튜디오의 문승현, 정은혜, 한승민 작가의 전시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서 장애와 비장애가 공존하는 성숙한 문화가 널리 자리 잡길 바란다”며, “서울문화재단은 앞으로 장애와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은 사전신청을 통해서 참가 가능하며 일별 150명씩 이틀간 총 30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2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문의 02-3290-7462)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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