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어르신들의 효과적인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사업을 운영한다.
강북구는 강북구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지난 2일 강북삼성의원·강원석내과의원 등 관내 의료기관 14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센터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가 있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사소견서 발급이 가능한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4회 동안 치매질환 아카데미 및 치매안심주치의 사업 설명회를 시행했다.
치매안심주치의는 거동이 불편해 원거리 통원이 힘든 치매 어르신들을 가까운 지역병원과 연결해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 중 관리를 원하는 대상자는 협약을 맺은 기관의 개인 맞춤형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협약기관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치매어르신이 인지프로그램 참여 및 약제비·인식표·물품 지원 등 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다. 관심 있는 주민은 강북구 지역보건과(02-901-7755)나 강북구치매안심센터(02-991-983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