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 이하 센터)는 카카오톡 챗봇 상담 서비스인 ‘단도봇’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센터의 상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내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내 상담 채널 ‘단도봇’을 개설했다.
‘단도봇’은 ‘단(斷)도박’과 챗봇(Chatbot)의 합성어로, 도박문제를 주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뜻한다. 카카오톡의 ‘단도봇’을 이용하면, 도박문제 자가 검사, 상담 신청은 물론 가까운 상담센터도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검색한 후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하면 누구나 ‘단도봇’과 상담을 할 수 있다.
올해 ‘단도봇’이 신설되면서, 센터의 상담 채널은 기존의 △헬프라인 전화상담(국번 없이 1336, 무료) △넷라인 온라인상담(https://netline.kcgp.or.kr/) △문자 정보제공(#1336) △카카오톡 챗봇까지 총 4개를 운영하게 된다.
이홍식 원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성인 및 청소년들의 온라인 도박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내 챗봇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면, 우리 센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