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4일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로부터 소장자료 900여 건을 건네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은 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을 비롯해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모임 한종선 대표, 진선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진선미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는 ▲형제복지원 운영실태에 관한 자료 ▲형제복지원과 부산시가 주고받은 공문 ▲1987년 진행된 검찰 수사 자료 및 재판 기록 등이다.
진실화해위는 "피해 생존자와 시민사회가 각고의 노력 끝에 입수한 자료들을 국가 조사기구인 진실화해위에 이관함으로써 국가가 민간으로부터 사건의 진실규명 책임을 이어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