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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크라군, 남부 헤르손서도 약진…젤렌스키 "마을 수십곳 해방"

  • 등록 2022.10.05 09:41:23

 

[TV서울=김용숙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 선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반격에 나서 북동부에 이어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BBC방송 등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의 주요 소도시들을 속속 점령하며 탈환지를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해병 제35여단이 헤르손주 다비디우브리드의 통신탑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해병대원은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해병대에 영광을"이라고 외쳤다고 NYT는 전했다.

이밖에 소셜미디어에서 비슷한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현지 언론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는 우크라이나 최전선 병력이 남부의 다른 마을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BBC방송은 최근 48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드니프로강 서안을 따라 진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국민연설에서 "군이 (남부에서) 빠르고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주에만 마을 수십 곳을 해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설에서 류비미우카, 흐레슈체니우카, 졸로타발카, 빌랴이우카, 우크라인카, 벨리카올렉산드리우카, 말라올렉산드리우카 등 해방된 정착지명을 나열하고 "언급되지 않은 해방지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예브헤니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차관도 "헤르손의 마을 50곳에서 주민 3천500명이 자유를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것이 어느 정도 기간에 만들어낸 성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크림반도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은 지정학적 핵심 요충지로 꼽혀 왔다. 러시아에 빼앗긴 도시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고, 대표적인 항구도시로서 우크라이나 경제에 끼치는 중요성도 매우 컸다.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에 크림반도를 통한 물량공세로 헤르손을 손쉽게 장악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도 헤르손에서는 러시아군의 보급선 차단에만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다 이번에 전격적인 약진에 나서면서 러시아군의 허를 찌르며 정착지 다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헤르손을 빼앗기는 것은 또다른 치욕적인 패배가 될 수 있다.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맹비난에도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과 함께 헤르손을 강제 합병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합병 작업을 마무리하기도 전에 현지 장악력에 허점을 노출하면서 병합을 강행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체면을 구길 수밖에 없게 됐다.

BBC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설치한 헤르손시 친러시아 행정 당국은 현지 주민들에게 "패닉에 빠질 필요 없다"고 공지했다.


인천 계양구, 2024년 상반기 아동학대 유관기관 합동점검 실시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에 대해 상반기 아동학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양구와 인천계양경찰서,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협력해 합동으로 진행되며, 총 15명의 조사 인력이 참여해 반복 신고, 수사 이력, 사례관리 및 가정방문 거부 등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2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재학대율은 전체 아동학대 사례의 16%에 이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11.9%20년 → 14.7%21년→ 16.0%22년)이다. 이에 계양구는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간 정례회의체인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통해 고위험군 아동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고위험군 아동에 대해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 주거환경 및 재학대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중 아동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조사와 아동 보호조치가 진행된다. 한편, 계양구는 구민의 아동학대 인식 개선 및 예방을 위해 아동행복 가이드북 발간․배부,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학대 예방 홍보 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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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서실장 정진석·정무 홍철호 임명…'여의도 소통로' 구축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대통령실의 소통, 협치 부족이 꼽히자 정치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의원을 전면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여의도 정치'와 접점을 확대하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도 해석됐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인선을 발표하며 소개한 것도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힘을 실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에 대해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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