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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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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사·젤렌스키 '베를린 회동'…우크라 종전안 진전되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종전 협상 논의를 이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크게 기울어진 종전안을 강요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의 반발에도 '회담을 위한 회담'을 더는 하지 않겠다면서 연내 종전 목표를 밀어붙이고 있어 이번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윗코프 특사는 이번 주말 베를린에서 젤린스키 대통령과 다른 유럽 정상들을 만나 종전 협상안에 관한 논의를 한다. 회동에는 트럼프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도 참여한다. WSJ은 "이번 회동은 백악관이 연내 전쟁 중단 합의를 압박하는 가운데 열리는 중대한 만남"이라며 "윗코프 파견 결정은 합의 조건을 둘러싼 우크라이나와 미국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압박이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를 위한 회의'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평화 협상에 실질적 진전이 있을 때만 공식 대표를 보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

北, 러 파병 공병부대 귀국 환영식…김정은 "9명 안타까운 희생"

[TV서울=곽재근 기자]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돼 지뢰 제거 등에 투입됐던 북한 공병부대가 귀국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해외 작전지역에 출병하였던 조선인민군 공병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이 부과된 군사 임무를 완수하고 승리의 개가 드높이 귀국하였다"며 전날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제528공병연대'를 위한 환영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지난 5월 28일 조직된 연대는 8월 초에 출병하여 전우들이 목숨바쳐 해방한 러시아 연방 쿠르스크주에서의 공병 전투 임무수행에서 혁혁한 전과를 쟁취하였다"고 치하했다. 그는 "몇 년이 걸려도 정복하기 힘든 방대한 면적의 위험지대가 불과 3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안전지대로 전변되는 기적"을 이룩했다고 이들의 공훈을 평가했다. 이들의 전과에는 "통신병들과 군의일군들의 헌신적인 투쟁공적도 안받침(뒷받침)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공병부대의) 고귀한 피와 땀, 바친 값비싼 희생은 영원히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록 9명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지만 공병연대의 지휘관, 병사들 모두가 돌아와 주어 감사한 마음을 재삼 표하는 바"라고 언급했다. 또

'인니 대홍수' 사망자 1천명 육박·부상자 5천명…구호품 부족

[TV서울=이현숙 기자]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천명에 육박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EFE·AF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폭우가 내린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전날까지 991명이 숨지고 22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수는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 52개 지역에서 5천400명에 달했다. 특히 가장 피해가 심각한 아체주에서는 60%가량이 여전히 정전 상태고, 많은 이재민이 몰린 임시 대피소는 식수와 의약품 등 구호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복구 작업이 늦어지자 피해 지역 주민들은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아체주에 사는 샤룰(39)은 AFP에 "스스로 희망을 품으려고 애쓰는 것조차 포기한 상태"라며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아체주를 다시 찾아 지원이 늦어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정부가 계속 돕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피해 복구를 위해 며칠 안에 새 경제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재난관리청은 식량, 의료 서비

백해룡, 검찰 경고에도 기록 추가공개... "임은정, 기초도 몰라"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검찰의 경고에도 수사기록 일부를 추가로 공개했다. '한 지붕 두 가족' 격인 합수단의 파열음 속에 내분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백 경정은 합수단의 수사 결과가 자신의 견해와 다른 결론으로 나온 뒤 반발해왔고, 합수단을 이끄는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이번 수사를 총괄하는 검찰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백 경정은 12일 '2023년 대한민국 하늘 국경 공항은 뚫린 것이 아닌 열어줬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과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현장 수사의 기초도 모른다"고 직격했다. 18쪽 분량의 자료에는 마약 운반책의 출입국 기록과 자필 메모, 세관 보고서 등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과 경찰의 기록 일부가 담겼다. 백 경정은 "검찰은 어떻게 (운반책이) 공항을 통과했는지 단 한 차례도 묻지 않았다"며 "마약 수사 전문가인 검찰이 기초 중의 기초인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권력의 최상부에 자리 잡고 입맛에 맞는 수사 자료를 흘리며 마치 진실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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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란재판부 저지 총공세…"李대통령 전담재판부도 만들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수정안을 내놓으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처리키로 하자 위헌성이 여전하다며 저지 총공세를 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걸레고 누더기는 아무리 기워도 누더기"라며 "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 소지를 줄였으니 괜찮지 않으냐고 얘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내란특별재판부·법왜곡죄·대법관 증원 등 악법들을 밀어붙인 이유는 결국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가 만나 내란을 모의했다'는 것에서 출발한 것 아니냐"며 "이제는 그런 전제가 다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은석) 내란특검이 뭐라고 얘기했느냐. 조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사 등이 내란과 관련 있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당에 사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똑같은 기준으로 '이재명 전담재판부' 만들기를 제의한다"며 "이 대통령의 중단된 5개 재판을 저희가 추천하는 판사들이 판단하도록 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그 재판 또한 속개하자"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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