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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대 기술지주회사 접대비 유용 의혹 "대학에 징계 권한 없다"

  • 등록 2023.01.21 10:05:24

 

[TV서울=김선일 기자]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흥업소 유용 의혹에 대해 대학 산학협력단에는 직접 감사처분·징계 권한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21일 전남대 산학협력단 등에 따르면 협력단 소속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용 의혹에 대해 감사처분위원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감사처분위원회는 접대비 유용 의혹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위해, 협력단이 외부 법률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구성했다.

감사처분위는 "산학협력단이 민간회사인 기술지주회사를 감사하고 징계할 법적 권한이 없다"며 "산학협력단은 대주주 자격으로 해당 회사에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통보하라"고만 밝혔다.

 

해당 사안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점을 토대로 "관리 매뉴얼 등 별도 기준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해당 기술지주회사는 접대비를 유흥업소에서 썼다는 지적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부적절하게 사용된 접대비가 3년간 총 73건 결제됐고, 영수증이 없는 건까지 더하면 총금액은 약 5천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하자, 산학협력단은 유용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소명하지 못한 접대비 사용 내역이 있는 등 회계 집행 과정의 일부 부적절한 내용이 드러났다.

산학협력단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처분하기 위해 감사처분위원회에 판단을 맡겼으나, 협력단이 직접 징계 등을 하기는 어렵게 됐다.

 

전남대 관계자는 "감사처분위 판단에 따라 해당 지주회사의 자체적인 조치에 처분을 맡길 수밖에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유용 의혹에 대해 별도 수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 대학 측 감사보고서를 확보해 분석하고, 조만간 회계 담당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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