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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멕시코서 부인병 수술받은 35명 '수막염' 줄줄이 사망

  • 등록 2023.02.08 09:15:03

[TV서울=이현숙 기자] 멕시코 북부 의료기관에서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2개월 동안 수막염 증세로 투병하다 줄줄이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께부터 멕시코 북부 두랑고주에 있는 4곳의 병원에서 세균성 수막염 발병 사례가 급증했다.

두통과 고열을 호소하던 환자들은 대부분 몇 달 전에 출산했거나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었다.

80명 안팎의 환자 중 일부는 병세에 호전을 보였으나, 35명은 투병 중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이 급히 병원들을 폐쇄한 뒤 역학조사를 한 결과 환자들에게는 곰팡이 등이 관찰되는 오염된 마취약 투여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듀랑고 주 정부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수막염 발병은 세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환자들 완치를 위해 전문가들이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확인하고 멕시코에서 관련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현지 보건당국은 전했다.

특히 사망한 환자의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돼,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마취과 의사와 두랑고주 전 보건당국 공무원 등 3명을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니아 야디라 데라 가르사 검찰총장은 "마취과 의사는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환자를 마취하기 위해 약물을 처방하는 관행을 저지르고 있었다"며 "공무원의 경우 이번 사태와 관련한 허위 보고서를 제출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척수로 연장되는 수막(뇌척수막)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일컫는다. 열, 두통,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강남구, ‘제12회 강남구민화합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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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출마…내달 19일 전당대회 [TV서울=이천용 기자] 개혁신당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이기인 전 최고위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개혁신당은 26일 전날에 이어 이틀간 전당대회 후보자 접수 결과,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 등 총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며 "당 대표가 돼 개혁신당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자유의 깃발을 꽂겠다"며 "지긋지긋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비호감 경쟁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 창당의 씨앗을 뿌린 허은아, 이제는 개혁신당 당 대표로서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개혁신당을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올려놓고, 대통령을 만드는 허은아가 되겠다"며 "6만 당원을 모두 만나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을 떠나 개혁신당에 입당한 전성균 화성시의원도 이날 당 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전 시의원은 "개혁신당은 변화의 기폭제, 대한민국 리셋을 위한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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