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부처님오신날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산 158.3㎜, 완주 142.8㎜, 익산 120.6㎜, 전주 93.5㎜, 김제 91㎜, 무주 75.5㎜, 진안 75㎜, 정읍 59.8㎜ 등이다.
군산과 익산에는 호우경보가, 전주와 완주 등 7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이번 비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주와 익산에서 차량 침수 신고가 접수됐고 완주에서는 축대가 무너졌다.
전북도는 이날 오후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많은 비로 하천 범람 가능성이 있으므로 계곡을 찾은 야영객은 서둘러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