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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 집에서 쓰레기 2.5t 트럭 3대 분량 수거

  • 등록 2016.03.16 20:39:25

[TV서울] 은평구의 40년 넘은 한 낡은 구옥 안에 수년간 방치돼 쌓여있던 엄청난 쓰레기들을 치우는 작업이 12일 있었다.

대청소가 실시된 곳은 홀몸어르신이 기거하던 곳으로 쓰레기더미로 더 이상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어 신사2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해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2.5t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들을 치우게 된 것이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충암중학교 20명의 학생들은 “악취와 먼지로 힘들었지만 좋아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 누리사랑지역아동센터(이재현 센터장) 집수리봉사단에서는 어르신댁에 도배 장판교체와 도시락배달을, 은평구 크린존에서는 벌레와 악취를 없애기 위한 홈클리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재영 신사2동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해 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발로 뛰며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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