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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 가격 약세에 9월 수출금액 4.8% 감소

  • 등록 2023.10.31 14:05:22

[TV서울=신민수 기자] 반도체 가격 약세 등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떨어지면서 교역조건은 넉 달째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9월 수출금액지수는 131.45(2015년=100)로 1년 전보다 4.8% 하락했다.

 

작년 10월(-6.6%)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품목 중에는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3.7%)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9월 수출물량지수(128.37)는 1년 전보다 1.0%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7∼8월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석탄·석유제품(-7.6%)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4.0%), 화학제품(5.7%) 등이 증가했다.

 

 

9월 수입금액지수(141.78)는 1년 전보다 16.7% 하락했다. 지난 3월(-6.6%) 이후 7개월 연속 내림세다.

 

개별 품목 중에서는 광산품(-33.8%),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8%) 등의 수입금액이 많이 내렸다.

 

수입물량지수(120.81)는 1년 전보다 7.6% 떨어졌다. 수입물량지수 역시 6월 상승했다가 석 달째 내리막이다.

 

유 팀장은 "지난해 유가가 크게 상승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 하락 폭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해당 시점 달러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2015년)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이고, 수출입물량지수는 이렇게 산출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것이다.

 

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87.25)는 1년 전보다 4.5% 올라 넉 달 연속 상승했다.

 

9월 수입가격(-9.9%)이 수출가격(-5.8%)보다 더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9월 소득교역조건지수(112.00)는 수출물량지수(1.0%)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4.5%)가 모두 상승해 1년 전보다 5.6%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6월부터 넉 달째 상승세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법사위, 與주도로 '나경원 간사 선임' 부결… 여야 고성 충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쳤지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했다. 앞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간사 선임은 인사 사항인 만큼 무기명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추 위원장의 결정에 반발해 회의장을 이탈, 투표에 불참했다. 표결 결과 총투표수 10표 중 부결 10표로, 나 의원 간사 선임의 건은 부결됐다. 표결에 앞서 여야는 나 의원의 간사 선임 여부를 두고 극심한 충돌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간사 선임 문제를 빌미로 '내란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임위 간사 선임의 경우 통상 각 당의 추천을 존중해 별다른 이의 없이 호선으로 처리해온 만큼, 간사 선임을 위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국회 운영 관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회의 초반부터 나 의원 간사 선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나 의원이 12·3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면회하는 등 사실상 '내란 옹호' 행보를 보였다면서 2019년 '패스트트랙'(신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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